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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불법 입국해 파리의 유명한 의사를 도와 생활비를 벌고 있었다. 그는 개선문에 가까운 밤 깊은 센 강 위에서 여가수 조안을 만났다. 그리고 그녀의 하숙을 구해주고 캬바레의 가수 자리를 찾아 준다. 이렇게 친절한 라비크를 향해 조안은 연정을 품기 시작했다. 라비크는 어느 날 아침 인부가 불의의 사고로 부상당한 것을 응급 처치를 취해 주다 불법 입국한 사실이 탄로난다. 그는 강제 추방을 당하게 되지만 3개월 뒤에 다시금 파리에 잠입해 조안과 만난다. 어느 날 라비크는 독일에서 그를 고문하고, 애인 시빌을 자살케 한 게슈타포인 하케와 만나게 되고 그를 유도하여 교외에 있는 숲으로 유인해 그를 살해한다. 조안은 마음에도 없는 남자와 동거하다 그 사나이가 쏜 총에 맞아 죽고 만다. 히틀러의 군대가 폴란드에 침입하고 세계 대전이 터지자, 불법 입국자에 대한 검문이 시작되고 라비크는 체포되어 정부 수용소에 수용되었다. 트럭에 실려 가는 라비크는 담배를 찾아보았지만 한 개비도 없었다. 주위는 너무 어두워서 개선문조차 볼 수 없었다.
주인공 특성 : 라비크는 40살을 넘은 유능한 독일인 외과 의사이지만, 게쉬타포에 대한 복수를 유일한 목표로 삼고, 낮에는 무면허 수술이며 창녀의 검진을 하고, 밤에는 주점에서 칼바도스를 퍼 마시면서 희망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그를 무의식적으로나마, 시니컬한 찰라 주의자로 만들어 놓고 말았다. 그는 마음속으로는 죠안나를 사랑하면서도, 겉으로는 항상 차갑게 그녀를 대하고 그녀로부터 도망치려고만 한다. 죠안나는 그러한 그에게 더욱 마음이 끌려, 미치도록 그를 사랑하고
주인공 특성 : 라비크는 40살을 넘은 유능한 독일인 외과 의사이지만, 게쉬타포에 대한 복수를 유일한 목표로 삼고, 낮에는 무면허 수술이며 창녀의 검진을 하고, 밤에는 주점에서 칼바도스를 퍼 마시면서 희망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그를 무의식적으로나마, 시니컬한 찰라 주의자로 만들어 놓고 말았다. 그는 마음속으로는 죠안나를 사랑하면서도, 겉으로는 항상 차갑게 그녀를 대하고 그녀로부터 도망치려고만 한다. 죠안나는 그러한 그에게 더욱 마음이 끌려, 미치도록 그를 사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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