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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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란 무엇인가 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역사가와 사실

2.사회와 개인

3.역사와 과학과 도덕

4.역사에 있어서 인과관계

5.진보로서의 역사

6.넓혀지는 지평선

본문내용

따라 사람이 목적을 위해 일정한 결정을 내리고, 그것을 경제에 반영시켜 의도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개념으로 바뀐다. 이 때 ‘이코노믹 맨(economic man)의 종말’이란 말이 나오는데 이코노믹 맨 이란 경제법칙에 맞춰 시종일관 자기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자유방임에서 계획으로,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객관적 경제법칙에 대한신앙에서 자기 행동에 의해 자기의 경제적 운명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생각이 전환된다.
이처럼 현대의 가장 중요한 발전은 인간이 이성의 의식적 활용을 통해 환경을 변형시킬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자기 자신을 변조하는 일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지금 맬서스의 인구법칙이나 애담 스미스의 경제법칙을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라 믿지 않는다. 경제문제는 경제 정책에 의해 조정되고 시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 들어서는 설득과 교화의 방법이 중시된다. 사회, 경제, 정치적 사물 처리를 개선해 나갈 인간 능력을 높이 의식하게 되면서 교육과 개조가 중요한 개념이 된다. 사고능력이 있고 이성을 활용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증대하면서 현대가 발전한다. 이에 따라 학문이나 연구의 개별화뿐만 아니라 인간의 개별화도 진행되었고, 합리성도 중요한 개념으로 떠오른다.
이렇게 이성의 발전을 바탕으로 현대사회는 많은 발전을 했지만, 이성 역할의 위험이나 애매한 측면 또한 존재한다. 개별화 진전 과정에서 획일성과 통일성을 강요하는 사회적 압박이 있을 수 있다. 교육은 개인의 능력과 기회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이익집단에 의해 사회적 획일성을 촉진하고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신문이 보다 평등한 매체가 된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겠으나, 이 역시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일괄적인 기준으로 대중을 설득하는 매체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매체들은 사회적으로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수단이 될 위험이 있다. 이 대표적인 예가 상업적인 광고가와 정치선전가들이다. 이들은 소비자나 유권자들이 무엇을 믿고 있는가, 혹은 최종결과에 반영된다는 조건 하에서 생각될 수 있는 사태는 어떠한 것인가, 즉 소비자와 유권자들을 능속하게 조종하여 그들로 하여금 무엇을 믿게 하고 무엇을 바라도록 할 수 있는 문제를 생각한다. 그래서 자기들의 견해를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고객과 유권자의 심리구조 속에 있는 비이성적 요소를 이용한다. 지배집단이 대중의 의견을 조직하고 통제하기 위해 강제적인 수단을 쓴다는 점이 위험한데 보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이성을 남용한다는 점이다.
물론 역사 과정 속에서 발견된 모든 발명, 혁신, 신기술은 여하한 것을 막론하고 긍정적인 면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면을 아울러 지녀왔고, 이 과정에서 희생자는 반드시 있었다. 인쇄술도 그릇된 사상을 유포하는 수단이 될 수 있고, 날마다 무수한 사람이 자동차 사고를 죽는다. 또 원자력은 무시무시한 살상 무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발전 자체를 막는 것이 근본적이 해결이 되지는 않는다. 이러한 폐단은 이에 대한 교정책 또한 갖고 있다. 비합리성을 숭상하거나 이성의 확대된 역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이 다 할 수 있는 역할을 철두철미하게 인식한다는데 교정책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
세계의 외형상의(지리적인) 변화에서도 발전적인 면을 찾아볼 수 있다. 현대 들어 세계의 중심은 북미대륙이다. 이 전에 근 현대 아시아 정세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영일동맹으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처음으로 서양에 문호를 트고, 이리하여 근현대사에서 일본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된다. 이 때 일어난 일차 러시아혁명은 유럽에서 별 호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아시아에서 페르시아, 터키, 중국 등지의 아시아에서 호응이 있었다. 이후 1917년 러시아 혁명은 아시아에 더 큰 영향을 준다. 혁명의 본질적 요인은 이성의 확대이다. 이는 역사의 외부에 머물고 있던 집단과 계급, 국민과 대륙이 역사 내부에 출연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중세는 기독교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했기 때문에 기독교 기관만이 유일한 역사적 기관이었다. 근대 들어 민중들이 사회적 정치적으로 힘과 권리를 얻게 되면서 역사에 등장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을 서술하는 관점은 아직도 기득권 입장에서 해석되는 엘리트적인 관점이었다. 그런 것이 현대 들어와 많은 사가들이 민중의 입장에서 그들의 생각과 움직임을 서술하면서 역사의 폭이 보다 넓고 평등해졌다.
세계사 연구를 할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영국 역사를 보면 영국사의 지방주의가 보다 음성적이고 똑같이 위험한 영어 사용세계라는 지방주의에 의해 보강되었다. 이처럼 영어권을 세계사의 중심부로 취급하고 그 밖의 것은 모두 변두리로 취급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고 이런 왜곡을 바로 잡아주는 일이 대학의 사명이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유럽권 내 역사가 아닌 다른 문화권의 역사를 공부할 때 충분한 편의을 제공하지 못하지 못하는데 이는 분명 잘못된 일이다.
액튼은 변화를 역사에 있어 발전적 요인으로 봤고, 이성은 변화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위한 길잡이로 봤다. 루이스 네이미는 정당이 이념이나 강령에 집착하는 것 보다는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실제적인 해결이 더욱 중요하다 보았다. 인간의 과학적, 역사적, 사회적, 개인적 진보는 단편적 개량에 국한되어서는 온전할 수 없다. 그것은 주로 일전의 제도와 그 토대를 이루고 있는 음양의 전제에 대하여 이성으로서 근본적으로 도전할 때 성취될 수 있다.
지금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이성의 신뢰를 상실하는 점이 아니고 부단히 움직이는 세계에 대한 주도한 감각이 감퇴되고 있다는 점이다. 변화를 성취, 기회, 진보로서 보기보다는 공포의 대상으로 생각하여 ‘혁명적인 냄새를 풍기는 것을 피하라’ ‘전진할 때는 최대한 천천히’의 논조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진정 위험한 것은 전반적인 전진의 뒤에 쳐져서 힘없이 체념한 채로 일종의 향수적인 침체상태 속에 머무를까 싶은 것이다. 지금 시대에 우리는 이런 것을 경계해야 한다. 누가 뭐래도 필자는 낙관주의자이고 인류의 미래는 인간에 의해 충분히 긍정적일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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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5.16
  • 저작시기2005.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9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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