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의 언어규범의 일탈

소개글

인터넷에서의 언어규범의 일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사회 문제로의 대두

Ⅱ. 본론
(1) 통신언어 사용의 특성
(2) 변용된 통신언어 사용의 특성
(3) 통신언어 사용의 여러 사례
(4) 통신언어의 향유층
(5) 통신언어의 제특징(諸特徵)
(6) 통신언어의 변용 현상에 대한 원인
(7) 현대사회의 문제점

Ⅲ. 결론

Ⅳ. 대안

※ 참고자료
※ 참고 사이트

본문내용

지만, 통신언어는 시간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언어사용의 특징과 언어가 사용되는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고, 긍정적인 면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되 그로 인한 문제점도 함께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해 보기로 한다.
Ⅱ. 본론
(1) 통신언어 사용의 특성
21세기 정보화 시대인 요즘에 컴퓨터는 우리 생활의 중심에 놓여 있다. 컴퓨터가 우리 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은 컴퓨터의 보급률이 높아지고, 어느 곳에서나 쉽게 인터넷을 접할 수 있게 된 결과라 할 수 있다. 2000년 말, 유 무선 인터넷 이용자수가 1,904만 명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2000년 9월 이후 매달 40만∼80만 명씩 이용인구가 늘고 있고 2001년 3월 현재 인터넷 사용자 수가 2,100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용자 수는1999년 말 1,086만 명을 기록한 이후 15개월만에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인터넷 사용 인구가 급증하면서 언어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통신언어\'의 등장이다. 통신언어라는 신조어는, 90년대 들어 급속도로 보급되기 시작한 개인용 컴퓨터(P.C)의 등장으로 인해 글쓰기 환경 자체가 펜과 원고지에서 키보드와 모니터로 전환되었는데,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 \'통신\'과 \'언어\'의 합성어가 자리하고 있다.
통신언어는 다른 언어의 다양성과는 매우 독특한 상황적인 제한의 단계에 의해 규정된다. 즉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메시지는 기존의 관습적인 관점에서 문어도 구어도 아닌 것이다. 그러나 이용자가 들을 수 없다는 점에서 엄격하게 구어라고 규정지을 수 없으며 또한 통신언어 대부분이 온라인 상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엄밀히 문어라고 할 수도 없다. Spitzer는 이러한 양상을 \'쓰면서 말하는\', \'전화로 전송된 쓰여진 편지\', \'부분 동작으로 하는 패널토의\'라고 말하며 이용자들은 마치 대화에 참여하는 것처럼 언어를 사용하여야 하지만 이러한 메시지는 반드시 쓰여져야만 한다고 하였다.
통신언어는 기존의 글말, 입말과는 매우 다른 제2의 구술성을 가진, 전자매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제3의 언어이다. 그러나 언어사용에 대한 특별한 검열기제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탓에 욕설이나 음란한 발언, 비속한 표현 등이 자주 쓰여지는 문제가 있고, 또한 다른 하나는 형식적으로 일상어의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무시되며 네티즌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언어들이 만들어진다는 문제도 있다.
(2) 변용된 통신언어 사용의 특성
언어는 한 나라의 문화수준과 그 시대의 사회 모습을 반영하는 의사소통의 도구이다. 언어는 한 언어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끼리의 약속, 즉 사회적 계약을 바탕으로 서로간의 의사 소통이 이루어지게 하는 수단이다. 이런 점에서 언어는 사회를 형성하는 중요한 도구(道具)요 매체(媒體)이다. 언어는 한 언어 사회의 약속을 전제로 한 의사 소통의 도구라는 점에서 그 공동체의 사고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리하여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집단은 그것으로 인하여 동질감이나 이질감을 느끼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과거에는 언어의 변화가 느리게 일어나서 동시대에서 이를 분명하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인 오늘날에는 언어의 변화가 너무도 빨리 일어나 개개인이 직 간접으로 체감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러한 특성은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인터넷의 대중화, 대중 매체의 활성화 등에 힘입은 바 크다. 인터넷을 통하여 세계화, 정보화가 보다 급속하게 이루어지면서 인터넷에서의 언어사용은 언어 사용자들의 특성을 여과없이 반영하면서 언어 변화의 선두주자로 급부상 하였다.
언어의 변화는 언어의 보편적인 특성이다. 그러나 현재의 인터넷에서의 급속한 언어변화는 보편적인 언어의 변화와는 차이가 상당한 있다. 인터넷을 쉽게 접하는 젊은 세대에 의해서, 인터넷 언어사용의 규범이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인터넷 사용자들의 기호와 특성에 따라서 언어사용은 제 각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통신언어 사용의 특성은 언어문화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혼재(混在)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통신언어사용의 두 측면 가운데 언어 변용과 관련된 부정적인 측면은 오늘날 우리 언어 생활의 매우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 준다는 점에서 구체적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언어 변용은 기존의 약속된 언어 생활을 깨뜨린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소수의 인터넷 사용자들만 인터넷을 통한 한정된 공간에서 사용한다면 그것은 큰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정은 그렇지 않다. 젊은 세대의 자신들만을 위한 인터넷 언어 사용은 기성 세대에게 \'언어 파괴\'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고, 인터넷 언어 사용자와 비사용자 사이의 원활한 의사 소통을 방해하고, 나아가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약속된 언어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물론 언어는 사회 구성원 사이의 약속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언어의 변용은 결코 자연스러운 언어의 변화 질서를 따르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언어사용이 일부 언어 집단의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차원을 넘어 기존의 언어 규범이나 질서를 파괴한다는 점에서 국어 교육에서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터넷에서의 언어 변용은 한 사회에서 규범적으로 정한 언어의 기본원리를 탈피하여 축약어, 자모음 띄어쓰기 그리고 고어(古語)나 특수문자의 조합 등을 사용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모습을 띤다.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의 보급이 확산되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방가∼방가∼\', \'어솨요\' 그리고 \'ㅈ ㅏ ㅁ ㅗ 으 ㅁ ㄸ ㅡ ㅣ ㅇ ㅓ ㅆ ㅡ ㄱ ㅣ\' 등 타수를 줄여 시간을 절약하기 위하여, 혹은 표준 문어에서 벗어나 개인적 감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수단이 사용되어 왔다.
현재는 이러한 수준을 훨씬 능가하는 상태에 와 있다. 한글과 외국어를 결합, 합성 또는 변형하거나 문자의 시각성 만을 극대화한 일명 \'외계어\' 즉, \'이구동性\', \'卍나자(만나자)\', \'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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