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생각을 해보자.
2. 계획을 세워보자.
3. 가상으로 배낭여행을 체험하자.
4. 경비 산출
2. 계획을 세워보자.
3. 가상으로 배낭여행을 체험하자.
4. 경비 산출
본문내용
구하는데 숙소에서 자기네 트럭으로 갈 수 있다고 하니 그렇게 하도록 했다. 트럭으로 국경을 넘어 리빙스턴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선셋크루즈를 따라나섰다. 이 크루즈는 1인당 25달러라고 하니, 아프리카 여행에서는 꽤나 싼 값이므로, 싼 값에 한 번 해보기로 했다. 4시간 정도 배를 타고 유람하는데, 식사와 음료가 무제한 제공되고, 강변에는 악어와 하마가 뻐끔 얼굴을 내미는 광경을 구경하자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 정도라고 생각했다.
☞ 소요경비 : 관광비 12만원, 숙박비 7만원, 식사비 1만원 = 20만원
(10) 6월 23일 루사카로
리빙스턴에서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으로는 단번에 가는 기차가 없고, 일단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로 간 다음 거기서 다시 카피리음포시라는 곳까지 버스로 간 후, 거기서 또 기차를 타고 가야 한다. 기차는 하루에 한 편밖에 없는데, 오후 5시에 파는 기차표는 2시부터 판다고 한다. 그러나 어디 가는지 일일이 물어 볼펜으로 쓰고 요금표를 뒤져서 요금을 말해주고 계산기를 두드려 거스름돈을 주는데, 표를 산 사람의 이름과 행선지 등을 표와 장부에 또 일일이 적어야 하기 때문에 한 사람 표를 사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므로 매표소 창구에서 줄을 길게 서 있는 일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니, 한 시간 일찍 나와서 표를 사는 것이 보다 덜 기다리는 방법이었다. 물론 매표소에서 표판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기차의 출발이 지연되는 일 또한 흔한 일이다. 그 사이에 잠깐 시내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된다. 16시간이나 걸려서 타야하므로 매우 비싸더라도 절대 침대칸에 타야했다. 그렇지 않으면 기차멀미 때문에 황천을 갔다 와야 했을지도 모르니까.
☞ 소요 경비 : 기차비 10만원, 택시비 3천원, 입장료 1만원, 식사비 1만원 = 12만 3천원
(11) 6월 24일 다르에스살람
잠비아~ 탄자니아를 연결하는 열차를 탄잔철도라고 하는데, 잠비아 열차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흔들리므로 여기서도 침대칸을 탔다. 다르에스살람까지 40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틀 후에야 도착했다. 기차 시간이 긴 만큼 출국수속과 입국수속 그리고 환전까지 모두 열차 안에서 가능하다. 그리고 밖에는 동물들의 볼 수 있기 때문에 40시간동안의 기차여행은 사파리 여행으로 돌변 가능하다.
☞ 소요 경비 : 기차비 10만원, 잠비아 비자 수수료 12만원, 탄자니아 비자 수수료 11만원, 식사비 5만원 = 16만원
(12) 6월 26일 탄자니아 스톤타운
한 때 세계최대의 노예 무역항이자 세계 최대의 향료 생산지였던 잔지바르는 다르에스살람에서 쾌속정으로 1시간 40분 거리에 있는, 제주도만한 섬이다. 이 곳의 수도는 스톤타운이라는 삼각형의 도시로 외곽을 이루고 있는 삼각형의 도로 안에 폭 1.5미터 내외의 차가 다닐 수 없는 좁은 골목이 실타래처럼 엉켜 있어 한번 이 삼각형 안으로 들어오면 미로찾기 게임 속에 들어온 기분이 든다고 한다. 상점과 회교 사원들과 영국성당들이 있어서 시내 관광하는 것도 꽤나 재미있었다. 진정한 이국에 왔다는 느낌을 듬
☞ 소요경비 : 관광비 12만원, 숙박비 7만원, 식사비 1만원 = 20만원
(10) 6월 23일 루사카로
리빙스턴에서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으로는 단번에 가는 기차가 없고, 일단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로 간 다음 거기서 다시 카피리음포시라는 곳까지 버스로 간 후, 거기서 또 기차를 타고 가야 한다. 기차는 하루에 한 편밖에 없는데, 오후 5시에 파는 기차표는 2시부터 판다고 한다. 그러나 어디 가는지 일일이 물어 볼펜으로 쓰고 요금표를 뒤져서 요금을 말해주고 계산기를 두드려 거스름돈을 주는데, 표를 산 사람의 이름과 행선지 등을 표와 장부에 또 일일이 적어야 하기 때문에 한 사람 표를 사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므로 매표소 창구에서 줄을 길게 서 있는 일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니, 한 시간 일찍 나와서 표를 사는 것이 보다 덜 기다리는 방법이었다. 물론 매표소에서 표판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기차의 출발이 지연되는 일 또한 흔한 일이다. 그 사이에 잠깐 시내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된다. 16시간이나 걸려서 타야하므로 매우 비싸더라도 절대 침대칸에 타야했다. 그렇지 않으면 기차멀미 때문에 황천을 갔다 와야 했을지도 모르니까.
☞ 소요 경비 : 기차비 10만원, 택시비 3천원, 입장료 1만원, 식사비 1만원 = 12만 3천원
(11) 6월 24일 다르에스살람
잠비아~ 탄자니아를 연결하는 열차를 탄잔철도라고 하는데, 잠비아 열차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흔들리므로 여기서도 침대칸을 탔다. 다르에스살람까지 40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틀 후에야 도착했다. 기차 시간이 긴 만큼 출국수속과 입국수속 그리고 환전까지 모두 열차 안에서 가능하다. 그리고 밖에는 동물들의 볼 수 있기 때문에 40시간동안의 기차여행은 사파리 여행으로 돌변 가능하다.
☞ 소요 경비 : 기차비 10만원, 잠비아 비자 수수료 12만원, 탄자니아 비자 수수료 11만원, 식사비 5만원 = 16만원
(12) 6월 26일 탄자니아 스톤타운
한 때 세계최대의 노예 무역항이자 세계 최대의 향료 생산지였던 잔지바르는 다르에스살람에서 쾌속정으로 1시간 40분 거리에 있는, 제주도만한 섬이다. 이 곳의 수도는 스톤타운이라는 삼각형의 도시로 외곽을 이루고 있는 삼각형의 도로 안에 폭 1.5미터 내외의 차가 다닐 수 없는 좁은 골목이 실타래처럼 엉켜 있어 한번 이 삼각형 안으로 들어오면 미로찾기 게임 속에 들어온 기분이 든다고 한다. 상점과 회교 사원들과 영국성당들이 있어서 시내 관광하는 것도 꽤나 재미있었다. 진정한 이국에 왔다는 느낌을 듬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