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계획서

본문내용

10월 6일
-프랑스 파리
개선문에서 뻗은 가장 긴 거리, 샹제리제를 거닐어야겠다.
10월 7일
-프랑스 파리
그냥 특별함 없이 가보고 싶은곳이 있었다. 바로 gare de Lion(?), 리옹역이다. 불어를 배우던 교등학교 시절에 우리의 불어교재 속에서 Paul은 민수와 Marie를 만나기 위해 리옹역으로 와 이들에게 전화를 건다. 추억속에 남아있는 그 곳에 가보고 싶다.
파리에서 일주일을 보내는데 특별한 계획이 없는 듯 노천카페에 앉아 있고 거리를 거닐기도 하는데 이것은 이유없이 날짜 보내기 위함이 아니다. 고교생 시절부터 프랑스를 너무 가고 싶어 했었다. 특히 파리를. 그때부터 나의 머릿속의 유럽, 프랑스 파리는 뭔지 모르게 느긋하고 나른함이 있는, 또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그런 도시로 이미지가 잡혔었다. 그러므로 한가해 보이는 며칠의 계획도 모두 치밀한 나의 여행 계획인 것이다. 그래서 국가별 이동이 있을 때에는 하루정도의 휴식기간을 갖도록 계획했다.
단지 여행 계획만 작성한 것뿐인데 기분은 한손엔 지도, 어깨엔 큰 가방을 메고 유럽대륙을 밟고 서있는 것 같다. 이 여행이 끝나면 한 층 더 성숙되고 정신적으로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키워드

유럽여행,   축제,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