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품종소량생산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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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단기적으로, 충분한 사업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에 의해 낮은 코스트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아웃소싱 파트너를 선정할 수 있다. 외부의 업체들이 낮은 코스트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지속적인 효율화와 전문 스킬의 배양으로 가능하다. 또한, 간접 부문의 코스트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코스트 절감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환경에 의한 요인도 있다. 향후에 아웃소싱 시장이 보다 활성화된다고 가정한다면,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이에 따라 현재보다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보다 저렴한 코스트를 지불하면서 아웃소싱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웃소싱 업체들이 자체적인 노력에 의해 수주를 활성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다면 훨씬 낮은 코스트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수주를 확대함으로써 장비의 가동률이 높아지게 되고 이에 따라 코스트는 낮아지게 된다.
2. 제공 받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라
인소싱할 때보다 아웃소싱 함으로써 제공 받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이 떨어진다면 아웃소싱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오히려 그 질적 수준은 인소싱 때보다 향상된 것이어야 한다. 아웃소싱할 경우, 코스트의 저렴함과 동시에 질적 수준을 보장할 수 있는 대안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만약 이 두 조건 가운데 한 가지만 충족된다면 아웃소싱을 신중히 재고해 보아야 한다. 아웃소싱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향후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전문적인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현재 아웃소싱 시장의 형성 실태와 미래의 형성 가능성은 제공 받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판단하게 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3. 조직의 유연성을 확보하라
비핵심 기능들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아웃소싱을 단행한 후의 조직을 상상해보라. 인소싱하고 있는 분야는 핵심역량과의 정합성이 높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매니지먼트와 깊이 관련이 있는, 그리고 기밀을 필요로 하는 기능 및 업무들로 구성될 것이다. 업무의 중복이나 비효율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간소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조직이 된다. 반드시 인소싱할 필요가 있는 분야만을 내부화하고 있기 때문에 아웃소싱 분야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통제할 수 있다. 고정비를 변동비화한 셈이다. 호황일 때는 아웃소싱의 비중을 확대하면 된다. 반면에 경기가 나빠지면 아웃소싱을 최소화하여 몸집을 작게 운영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환경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신축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4. 전략적 리스크를 고려하라
아웃소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많은 장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웃소싱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아웃소싱할 경우 전략적으로 리스크를 수반하게 된다면 아웃소싱 자체를 재고하거나 아웃소싱의 범위 및 방법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웃소싱에 의해 중요한 기술적 노하우가 상실될 우려가 있는 경우, 또는 간접 지원 부문의 축적된 업무 스킬이 상실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전략적으로 의사 결정해야 한다. 내부화한 핵심 기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분야는 아웃소싱의 범위를 축소하여 자체 역량을 일부 확보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여야 할 것이다. 전사적인 전략 방향이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지 않을 경우 아웃소싱의 범위를 지나치게 확대하는 것도 전략적 손실의 우려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자체 기술력이나 업무 스킬을 개발할 기회를 자동적으로 상실하게 됨으로써 특정 분야의 내부 역량을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웃소싱 대상 기능이나 업무의 특성 및 사명을 명확히 파악하고 환경에 따른 중요성의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
5. 아웃소싱에 의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단점을 최소화하라
아웃소싱을 적극 활용할 경우 작게는 업무 단위, 크게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특정 기능이나 단계를 아웃소싱한 모습을 갖추게 된다. 물 흐르듯이 원활하게 업무가 전개되고 아웃소싱으로 외부에서 조달되는 기능이나 업무들이 시간 지체 없이 제공되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다. 초기 시행착오로부터의 많은 교훈을 통해 아웃소싱의 개선점을 찾고 단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아웃소싱이 전사적으로 정착되기까지 한시적으로 아웃소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별도의 전문 조직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이 조직은 아웃소싱으로부터 발생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상의 단절이나 지체 현상을 최소화하고 아웃소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과제 해결의 임무를 갖는다. 아웃소싱이 내부적으로 정착되고 매끄럽게 운영된다면 그 자체가 차별적 핵심역량이 될 수 있다. 비효율이 없는 조직, 저렴하고 질 좋은 기능이나 업무를 외부에서 지체 없이 언제나 조달할 수 있는 역량이기 때문이다.
6. 아웃소싱이 전략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라
아웃소싱 전략은 전사적인 전략 방향과 그 궤를 같이 한다. 사업 전략, 제품 전략에 따라 설계, 생산, 영업 등의 각 기능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들에 대한 중요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웃소싱에 대한 의사결정은 전사적인 컨센서스가 필요한 전략적 이슈이다. 특정 기능이나 업무의 아웃소싱 여부는 물론이고 아웃소싱의 범위 및 방법에 대한 의사결정도 전사적인 공감대를 필요로 한다. 각 사업부의 전략에 따라 아웃소싱의 방향이 결정되고 범위와 방법도 선정된다. 따라서 사업의 전략 방향에 따라 아웃소싱 대상의 기능이나 업무는 상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아웃소싱은 조직의 경쟁 체질 구축에 필수적인 대안임을 부인할 수 없다. 어려운 환경에 접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의 역량이야말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행처럼 번지는 아웃소싱의 열풍에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대체로 모든 기능이나 업무를 인소싱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아웃소싱을 적극 도입할 경우 많은 내부적 저항도 감수해야 한다. 아웃소싱에 익숙해 있지 않은 종업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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