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모 베터 블루스 작품해설
- 주인공의 변화
- 영화의 테마
- 사회적관점으로 보는 이 영화
- 째즈란?
- 블루스이야기
- 영화의 형식
- 감독론: 스파이크리
- 독립영화에 대하여
- 평가
- 주인공의 변화
- 영화의 테마
- 사회적관점으로 보는 이 영화
- 째즈란?
- 블루스이야기
- 영화의 형식
- 감독론: 스파이크리
- 독립영화에 대하여
- 평가
본문내용
창조력을 질식시키는 와중에 구체적인 현실을 냉정하게 파악하지 못한다면 미래는 묵시록의 설계도에 근접할테니까. 개념이라는 딱딱한 표현을 써가며 골치아픈 이야기를 풀어갔던 것은, 출발선을 다지고 싶었기 때문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상업주의의 위대한 환상을 조금이나마 깨뜨려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목격할 때가 있다. 법적으로 독립 프로덕션에 해당한다고 독립영화의 대변자를 자임하기도 하고, 인디펜던트를 다루는 것으로 되어 있는 기사란에 준(準) 메이져 프로덕션의 명단이 나열되는 등, 언어를 뒤섞어서 현실을 족쇄채울 수도 있다는 것은 방관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흥미있는 연구대상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개념의 혼란을 뚫고, 현실을 바라보며 미래에 대한 전망을 포착하지 못한다면, 지금까지의 논의는 사치스러운 경계나누기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생소하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아직도 독립영화를 말하는 이유는, 독립영화가 그만한 양적 성장과 질적 다양성을 확보했기 때문이 아니라, 독립영화의 활성화 없이는 날로 깊어만가는 우리의 체념과 타성을 질타할 다른 방도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출처 : 영화저널>
평가
: 긴 시간 2시간 20분 동안 모 베터 블루스를 감상하였다. 처음에는 과연 흑인들의 사회를 어떤 방법으로 표현해 냈을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영화를 보았다.
모 베터 블루스는 흑인 사회를 다소 어둡고 음침한 곳이 아닌 재즈바라는 곳에서 연주하는 악단들의 생활사를 보여주며 주인공의 의식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하고 있다. 재즈바에서 백인들을 위해서 연주하는 흑인들, 또 백인 들을 동경하는 흑인들의 대화를 통해 그 당시 사회에서의 백인과 흑인의 차별을 추측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주인공의 두 여자 사이의 갈등과 심리변화 과정이 너무 돋보여 사회 비판적인 부분은 조금은 빛을 발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재즈 블루스라는 흑인 음악으로 접근해 흑인들의 사회를 나타낸 점은 뛰어나다고 본다.
주인공의 두 여자 사이의 갈등은 중간부분에 가장 잘 나타나는데 두 여자와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벌이는 정사를 교차 편집한 장면은 무엇보다 재미있었고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잘 표현하여 주었다. 이 영화의 테마론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음악만을 고집하던 주인공이 점차 진정한 삶에 대해 눈떠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그것은 두 여자 사이의 갈등과 손가락을 다치게 되면서의 시련,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통해 잘 전개되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며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인물들이 재즈바 무대에서 연주하고 노래부르는 장면이었다. 막바지 부분에 이르러 여가수 클락이 노래 부르는 장면은 영화 시간이 너무 길어서 내가 조금 지루해하고 있을 때 영화에 빠져들게 하였다. 그 장면은 나를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하여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또한 주인공 블릭과 라이벌 쉐도우의 연주도 빼놓을 수 없다. 귀에 익숙한 모 베터 블루스를 연주하는 두 인물. 블릭은 트럼펫을 부르고 쉐도우는 섹소폰을 부르는데 무대에 선 둘의 모습이 어찌나 멋있던지, 아직도 그 장면이 눈이 선하다. 화려한 무대에서 트럼펫과 섹소폰의 생동감있는 연주는 이 영화에서 꼽을만한 명장면이라 할 수 있겠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는 흑인들의 사회를 대변하여 잘 표현해 주고 있고, 모 베터 블루스에도 자신이 직접 출연하여 악단의 매니저이자 갱단에게 쫓기는 역을 잘 소화해 주었다. 나는 흑인사회와 흑인영화, 독립영화에 대해 무관심 했었는데, 모 베터 블루스 감상을 계기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다른 재즈음악과 블루스를 들으면 먼저 이 영화를 떠올릴 것이다. 앞으로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를 기대해 보겠다.
<출처 : 영화저널>
평가
: 긴 시간 2시간 20분 동안 모 베터 블루스를 감상하였다. 처음에는 과연 흑인들의 사회를 어떤 방법으로 표현해 냈을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영화를 보았다.
모 베터 블루스는 흑인 사회를 다소 어둡고 음침한 곳이 아닌 재즈바라는 곳에서 연주하는 악단들의 생활사를 보여주며 주인공의 의식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하고 있다. 재즈바에서 백인들을 위해서 연주하는 흑인들, 또 백인 들을 동경하는 흑인들의 대화를 통해 그 당시 사회에서의 백인과 흑인의 차별을 추측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주인공의 두 여자 사이의 갈등과 심리변화 과정이 너무 돋보여 사회 비판적인 부분은 조금은 빛을 발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재즈 블루스라는 흑인 음악으로 접근해 흑인들의 사회를 나타낸 점은 뛰어나다고 본다.
주인공의 두 여자 사이의 갈등은 중간부분에 가장 잘 나타나는데 두 여자와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벌이는 정사를 교차 편집한 장면은 무엇보다 재미있었고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잘 표현하여 주었다. 이 영화의 테마론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음악만을 고집하던 주인공이 점차 진정한 삶에 대해 눈떠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그것은 두 여자 사이의 갈등과 손가락을 다치게 되면서의 시련,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통해 잘 전개되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며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인물들이 재즈바 무대에서 연주하고 노래부르는 장면이었다. 막바지 부분에 이르러 여가수 클락이 노래 부르는 장면은 영화 시간이 너무 길어서 내가 조금 지루해하고 있을 때 영화에 빠져들게 하였다. 그 장면은 나를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하여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또한 주인공 블릭과 라이벌 쉐도우의 연주도 빼놓을 수 없다. 귀에 익숙한 모 베터 블루스를 연주하는 두 인물. 블릭은 트럼펫을 부르고 쉐도우는 섹소폰을 부르는데 무대에 선 둘의 모습이 어찌나 멋있던지, 아직도 그 장면이 눈이 선하다. 화려한 무대에서 트럼펫과 섹소폰의 생동감있는 연주는 이 영화에서 꼽을만한 명장면이라 할 수 있겠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는 흑인들의 사회를 대변하여 잘 표현해 주고 있고, 모 베터 블루스에도 자신이 직접 출연하여 악단의 매니저이자 갱단에게 쫓기는 역을 잘 소화해 주었다. 나는 흑인사회와 흑인영화, 독립영화에 대해 무관심 했었는데, 모 베터 블루스 감상을 계기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다른 재즈음악과 블루스를 들으면 먼저 이 영화를 떠올릴 것이다. 앞으로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를 기대해 보겠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