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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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신분석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序

Ⅱ역사적 개발 이론 및 정립
1.Sigmund Freud와 꿈의 해석
1) 인간정신모델 ; 역동적 모델
2) 경제 모델
3) 지형모델
2. Carl G. Jung과 변형의 상징
3. Northrop Frye와 비평의 해부
4. Jacques Lacan과 거울상 단계

Ⅲ 문학 접근 방법
1. 심리학과 문학 연구
2. 신화학과 문학 연구

Ⅳ 적용(프로이트와 라깡에 준하여)

Ⅴ 전망

본문내용

하고, 그의 아내도 이 제안을 순순히 받아들인다. 셋째는 아내를 영국에 남겨두고 세 자식(모두 사내아이)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러한 사건들은 너무나 기괴해서, 이 희곡은 대게 일족의 초현실적인 소극으로 무대에 상연되곤 한다.
그러나 우리는 정신분석 비평을 통해서 《귀향》의 등장인물들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얻게 된다. M. W. 로위(M. W. Rowe)는 그의 논문 <핀터의 프로이트식 귀향>(Pinter's Freudian Homecoming)(Essays in Critocism, 1991년 7월호, 189~207면)에서 이 작품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함의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프로이트의 논문 <호색적 생활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타락>(The Most Prevalent Form of Degradation is Erotic Life)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 극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남자 가족들은 어머니에 대해 비정상적인 숭배를 보이는 이른바 ‘어머니 고착’이라는 유서 깊은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어머니와 닮은 여자들에게서만 매력을 느낀다. 때문에 근친상간의 금기라는 그림자에 눌려 자신의 매력을 느낀 여성에게 성적 감정을 표현하기가 힘들어지거나, 아예 불가능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들의 유일한 탈출구는 어머니와 닮지 않은, 따라서 그들이 경멸하는 여자들과 성관계를 맺는 것 뿐이다. 그러므로 이런 남자들이 성적 흥분을 얻기 위해서는 사랑의 대상을 타락시킬 수 밖에 없다. 그 대상이 그렇게 타락하지 않는다면 어머니를 닮는 존재가 될 것이며, 따라서 더 이상 그 남자들의 성적 파트너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여성은 한편으로는 이상화된 모성적 인물로, 다른 한편으로는 창녀적 인물로 양극화되는 것이다. 어머니에 대한 과도한 숭배는 보통 사춘기에 이르면서 대부분 사그라들게 된다. 그러나 만일 이 극 속의 아들들처럼 사춘기를 맞기 전에 어머니가 죽는다면, 이상화된 어머니의 이미지가 악령처럼 끈질기게 남아서 그 누구와도 정상적인 성관계를 맺을 수 없게 만든다. 그래서 극 속에서 형들이 그 창녀 계획을 내놓았을 때 셋째는 이를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이는 자신의 아내와 성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그 또한 머릿속에 꿈꾸어왔던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극에서 우리가 보았던 행동은 주인공이 지니고 있던 억압된 욕망의 발현인 것이다.
라깡의 견해를 수용하는 비평에서는 소설이 자신의 영역을 스스로 파괴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일종의 메타픽션(Meta-Fiction)이나 마술적 리얼리즘과 같이, 상상계가 상징계로 끊임없이 침입하는 그런 류의 문학 텍스트를 선호한다.
영국 소설가 B.S.존슨의 경우, 그의 텍스트가 자아내는 독창성은 등장인물들이 저자에게 반대심문을 던지고, 그들의 동기에 대해 저자의 해석이나 그들이 등장하는 플롯을 다루는 저자의 태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등의 모습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그의 작품이 지닌 구조 속에서 주체(자아)는 구성된 존재이며 불안정한 존재라는 생각, 주체는 언어적 구성물이라는 개념, 언어는 하나의 독립된 담론세계라는 견해와 같은 지극히 추상적인 라깡의 개념들을 찾아낼 수 있다.
Ⅴ 전망
문학과 정신분석-프로이드에 의하면, 어떤 노이로제를 유발하는 미해결된 갈등은 문학의 재료가 된다. 그가 믿는 어떤 문학작품은 작가의 무의식에 대한 외적표현이다. 따라서 문학작업은 작가의 숨은 동기화와 억압된 욕망을 폭로하는 텍스트로 정신분석 기술을 적용하는 꿈으로 취급되어져야 한다고 한다. 우리가 우리의 문학작업의 해석에 똑같은 방법을 적용 했을 때 우리는 정신분석 비평에 관계하는 것이다. 어떤 다른 학파의 비평과는 달리 정신 분석은 병렬적으로 어떤 다른 비평해석방법으로 존재 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은 심미적인 이론-그 의미가 문학에서 어떻게 상기되는지에 관한 체계적이고 철학적인 신념의 본체-를 개발함이 없이 인간행동의 방법과 이유를 설명하려는 시도이기 때문에 예를 들자면 막시스트, 페미니스트 그리고 신역사학자들은 그들 자신의 해석을 위반함이 없이 그들의 해설에 있어서 정신분석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정신분석비평은 어떤 특별한 학파의 비평보다 오히려 문학적 해석에 최적 접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질문할 것도 없이 프로이드가 이러한 문학분석접근의 대가라 할지라도 정신분석 비평은 21C를 통틀이 이론과 질체의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혼돈스러울지라도 더불어 함께 할 이론들임엔 분명하다. 정신질환도, 바이오 리듬도, 인터넷 문화도 큰 축을 이루는 시대교감이라 그 여백의 틈이 삶과 문학의 디딤돌 또는 버팀목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식의 절제냐, 무의식의 분출이냐에 따라 언어든, 서사든, 사랑이든, 직업이든 선택의 기회도 바뀐다고 생각한다. 그 존재의식의 투영은 자아실현과 결부되어 영원한 삶에의 지속일 것이다. 이미 동양에서든 서양에서든 이런 이치를 알면서도 이론적으로 체계화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프로이드가 높이 평가되는 것이고 당연히 처음의 이론을 인간형태학적 측면에서 분석하면 신이론이 아류격으로 나올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순환하며 진화한다는 전제로 본다면 라깡은 아주 적절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물론 또 다른 수많은 정신분석접근을 시도하는 학자나 학도들이 즐비하겠지만 문학은 문학 그 자체대로, 정신은 그 정신 그대로 우리의 삶을 초지일관케 하는 여백의 일부분일 뿐, 자기 스스로가 그 자체가 되지 않으면 그저 유유자적인 답습의 진부함일 뿐, 창작의 일주문이 바로 그곳 아닐까. 삶을 매너리즘에 빠지게 하는 게 혹, 이 정신분석 이론이 아닌가 싶고, 학문하는 데 절대적은 역시 매너리즘이라 느끼며, 후일 그 여백의 틈으로 뭔가 획기적인 21세기형 이론을 창출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참고자료
피터 베리(『Beginning Theory』) 지음, 한만수 외 옮김, 『현대 문학이론 입문』시유시, 2001.
전정구, 김영민 지음, 『문학이론 연구』새문사, 1998
조셉 칠더즈 외 엮음, 황종연 옮김. 『현대 문학문화비평 용어사전』문학동네, 2003
empass, encyber, 2003.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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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3페이지
  • 등록일2006.07.12
  • 저작시기2003.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8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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