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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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이었다. 귀엽고 올망졸망한 테디베어들이 방긋웃으면서 나를 반겨주는 것만 같아서 들어가면서부터 나올 때까지 기분좋았던 곳이었다. 명화를 재연한 전시물도 정말 귀엽고 기발했다. 기념품 판매장에서 여유가 되지 않아 기념품을 사지 못한 점이 아직도 아쉬움으로 남는 곳 이다. 다음은 나에게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선사한 곳인 송악산이었다. 땅굴을 들어가 볼 목적으로 갔는데, 바닷물에 손이라도 담그고 오겠다는 심산으로 친구와 함께 물 근처에 도착하자 바닷물이 기다렸다는 듯이 나와 친구의 발을 에메랄드빛으로 동화시켜주었다. 특히 이 곳의 모래는 다른 모래와 다르게 굵어서 평생 발 지압은 실컷 즐기다 왔다. 모래의 색깔이 검정색인것도 인상에 남는다. 즐거움은 최상이었지만 정신없이 돌아와 관광지를 충분히 즐기지 못한 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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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제주도,   여행,   기행,   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