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 인간(정백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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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와 이에 따른 다양한 분화로 인해 빚어지는 관계의 단절, 소외 등을 극복하여 이상적인 원시시대의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에 좀 더 가깝게 가기 위해 탄생되고 진화되어왔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미디어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전제로 삼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기본적인 미디어는 언어이다. 따라서 문자언어를 가장 대표하는 책과 그리고 이를 수용하는 행위인 독서는 디지털언어 시대를 살아가는 기초가 된다. 독서 없는 디지털 시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를 잘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기초인 문자언어 습득, 즉 독서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책은 사고의 확장 및 사고의 확대 재생산을 하는데 가장 적합한 미디어이다. 사고의 확장이란 인간의 이성적 판단력이나 지적 능력을 높여 준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특성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미지주의라고 한다. 이미지주의는 수용자를 즉흥적이고 감각정인 영상의 세계로만 몰고 가서 과학적 사고나 합리적인 사고판단 능력을 약화시키게 한다. 사고의 몰수, 감각의 자극으로 표현되는 텔레비전 영상의 이미지주의는 사실성이 영상 제작자에 의해 선책, 누락되거나 강조와 생략에 의해 만들어진 가공된 현실이 되는 것이다. 먼저 텔레비전의 영상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이다. 독서가 인간의 습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하는 문제를 가지고 씨름한 거의 모든 학자들은 독서가 이성을 고무시킨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즉 글의 연속적이고 진술적인 특성은 지식의 분석적 처리를 조장한다는 것이다. 글을 읽는다는 것은 사고의 흐름을

키워드

미디어와 인간,   텔레비전의 문제점,   독서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