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씨가족사례

소개글

서씨가족사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받고 자라지 못했으며 또한 민구와 마찬가지로 서씨는 친구들의 놀림을 많이 받고 자랐다. 어른이 되어서도 서씨는 아버지의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남에게 자신을 인식시키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보니 가장의 역할, 아버지의 역할, 남편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늘 허황된 꿈에 잡혀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서씨의 부인은 고등학교 졸업 후, 장학금을 받으며 간호학교를 다녔고,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을 하면서 병원 일을 완벽하게 처리했을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잘 해내는 자신감 있는 생활을 하였다. 결혼 후에도 간호사 생활을 즐겨 하였고, 자신이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만족하며 살았다. 그러나 허리를 다친 후, 양로원에서 시간제 간호사로 일하게 되면서 자신감을 상실하였고, 엎친데 겹친 격으로 18개월 후에는 허리의 통증이 심해져 양로원마저도 그만둬야 했다. 직업에 대한 욕구가 있었던 부인이 직업전선에 나서려고 했지만 예측 불가능한 허리통증 재발의 신체적 한계를 자각하고 우울해 했으며 자신을 ‘굉장히 뚱뚱한 여자’ 라고 생각하며 자신감이 없어한다. 또한 불안과 공포감을 자주 느껴 불안정한 정서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자신의 문제와 함께 가족의 문제도 나타난다. 집안에는 항상 위기감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유아 때부터 천식증세가 있었던 아들 민구는 죽음의 문턱을 세 번이나 넘을 뻔 했으며 과업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이상행동을 많이 보인다. 딸 민자는 두 번이나 가출을 하였고, 현재는 집 근처의 지하단칸방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 남자친구와의 문제로 학교를 중퇴하고 실업상태이다. 남편은 4년 동안 실업상태이며 2년 전에는 정신질환을 앓았고 지금도 약물치료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일을 할 때에 망상에 빠져들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러한 모든 문제를 인식하게 된 사람은 부인이다. 부인이 집안의 모든 일처리를 담당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와 가족의 문제에 대하여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사례를 보면 부인과 남편이 함께 면담을 한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남편이 면접에 대하여 ‘재미있다’ 고 평하면 부인은 ‘면접은 영화 배역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고 , 임상기록을 위한 것’ 임을 상기시켜준다. 또한 경제적인 문제에 대하여 부인은 ‘나는 그렇게 걱정하는데 남편은 태평이예요’ 라고 하면 남편은 ‘나도 걱정은 하죠. 그러나 어쩔 도리가 없으니까 걱정을 하지 않는 것처럼 구는 겁니다.’ 라고 하는 등 이러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와같은 가족 전체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하여 사회복지관과에 상담을 의뢰하게 되었고, 문제를 인식하고 있던 부인이 이런 문제로 인하여 복지관과 처음으로 접촉을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 사례를 자세히 보면 부인의 면담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사례 중간 중간에 부인의 말을 인용한 부분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민구에 대한 이야기에서 ‘ 부인은 민구가 불운하게 태어났다고 생각 한다’라는 부분이나 서찬일씨에 대한 이야기에서 ‘부인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돈이 부족한 것이다.’ 라는 부분을 보면 부인의 면접을 토대로 다른 가족성원들을 설명해 놓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회복지사는 서씨 가족구성원들에 대해 대체적으로 많은 문제들과 욕구를 가지고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그들의 집안은 ‘위기감’으로 항상 가득차 있다.‘ ’다가올 위기를 걱정하며 하루를 보낸다.‘ ’서씨는 허황된 ‘발명’ 이야기나 벼락부자가 되는 계획을 한다.‘ ’중학교에서 그는 문제아다‘ ’캠핑에서 요구되는 협동심이나 자율성이나 사교술이 없다‘ 등의 말을 보면 사회복지사가 느끼는 서씨 가족구성원들에 대해 대체적으로 많은 문제와 욕구를 느끼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Ⅱ. 공간 속의 가족 : 면접과 생태도를 사용한 생태학적 사정
1.기본욕구
1)기본 욕구를 충족할 만한 수입이 있는가?
2)양식과 거주지가 적절한가?
3)이웃이 안전하고 살기에 적당히 쾌적한가?
4)예방적 보건과 의료 자원에 대한 접근이 가능한가?
5)필요한 자원을 얻을 수 있는가? 아니면 위치나 교통수단, 전화 부족으로 단절되어 있는가?
6)이웃들, 친구들, 지역사회 조직들과 사회적으로 의미 있게 연결되어 있는가? 가족이 확대가족망의 일부인가?
7)가족 성원들이 집단 활동에 속하거나 참여하는가?
8)다른 사람들과 문화적 혹은 다른 의미나 가치를 공유할 가회를 가지는가? 주변 환경과 갈등적이거나 일치하는 가치가 있는가?
다른 평범한 가족과는 달리 현재 서씨네 가족은 서씨가 건물관리 보조 일을 하면서 받는 약간의 보수와 부인이 10년 동안 받고 있는 산재보험금으로 가족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다. 이러한 적은 수입은 서씨네 4식구가 살아가는데 턱없이 부족하게만 보인다. 완치가 불가능하여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천식을 앓고 있는 민구의 병원비와 집안의 생활비로 사용 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하다. 집 근처에서 따로 방을 얻어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민자 또한 안정적인 직장이 없는 관계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형편이라 집세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타 빈곤가정과 마찬가지로 먹고 사는 것 이외의 욕구를 충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비록 서씨네 가족의 집은 있다 하지만 ‘가장 큰 걱정거리가 돈의 부족’ 이라는 서씨 부인의 말과 같이 이 가족의 가장 큰 문제와 걱정거리는 경제적인 부분임을 알 수 있다.
서씨 부인의 집을 보면 2층으로 되어있는 단독주택 이라는 점과 민자가 근처에 지하 단칸방을 얻어 생활하는 것을 함께 보아 주택이 많은 주택가인 것 같고, 도시와의 접근성이 어렵진 않다고 보여 진다. 민구가 병원을 자주 다녔기 때문에 병원에서의 접근가능성이 유리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의료자원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며, 병원은 보통 시내에 설립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자원을 얻는데도 용이할 것으로 보여 진다. 도시와의 단절 지역은 아니고, 대신 복지관과의 접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저소득지역일 것이다. 서씨 부인이 했던 말 중 ‘ 상담이 끝나면 면접에서 받은 제안들을 다 실행하기 위해서 이 기관, 저 기관을

키워드

서씨가족,   서씨,   실천기술론,   서씨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