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어드벤처 영화와 한국 어드벤처 영화 비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할리우드 어드벤처 영화
(1)미이라
(2)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2. 한국 어드벤처 영화
(1)아유레디?
(2)2009 로스트메모리즈

Ⅲ. 결론

본문내용

이용하는 수법이 정형화 된 듯한 인상을 주었다. 신선한 발상이 정형화되기 직전에 멈출 수 있도록 줄타기를 잘 해야 했는데, 관객들이 다 눈치 챌 때가지 영화는 제자리걸음을 할 뿐이다.
사람들은 오래된 관심과 익숙한 것에 편안함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게 되지만, 어느 수준을 넘어가면 흥미와 관심은 가파른 내리막길을 치닫게 된다. 이러한 영화는 선택받지 못하고 사장된다. 영화는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수많은 맥락과 긴 역사적 시간 속에서 축적되고 이해되었다. 관객의 다양성을 풍부하게 담아내기 위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며, 제도권 속에서 길들여진 관습을 하나씩 벗어던져야 한다. 친숙하면서도 충격적이어야 한다는 것, 쉬우면서도 인상적이어야 한다는 것, 기교는 숙달되어 있어야 하지만 자연스러움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 등 관객의 요구를 받아들여야하는 2009 로스트메모리즈는 다양한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2009 로스트메모리즈는 특수효과에 의존한 튀는 볼거리만큼은 관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으나, 드라마 안에서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미흡하다는 것이 전반적인 관객의 평이다. 모 아니면 도식으로 이해하려는 것은 피해야하며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더욱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야 한다. 인디애나 존스나 미이라처럼 대중적인 성공과 사랑을 받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할리우드 영화의 카피처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그 무엇을 우리영화에서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Ⅲ. 결론
지금까지 할리우드의 어드벤처 영화 두 편과 한국 어드벤처 영화 두 편을 내러티브적 투명성을 기준으로 각각에 대해 관객들이 가지게 되는 자세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가지게 되는 선입견에서는 할리우드의 어드벤처 영화가 한국 어드벤처 영화보다 더 많은 스펙터클을 제공해 줄 것이라 믿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한국 어드벤처 영화도 할리우드 어드벤처 영화의 내러티브가 가지고 있는 투명성 요소들을 어느 정도는 다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느끼기에는 할리우드의 어드벤처 영화가 더욱더 그럴 듯하고 뭔가 봤다는 듯한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것은 왜일까?
그것은 할리우드의 어드벤처 영화들이 구사하고 있는 투명성 강화 장치들의 적극성의 차이라고 본다. 할리우드는 영화의 메카라고 불릴 만큼 영화 제작에 대한 모든 기술과 자본, 인재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즉, 할리우드는 영화 제작에 있어서 상대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우위를 점하고 있음으로써 관객들에게, 같은 장르의 영화라고 할 지라도 그 영화의 내러티브적 투명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하여 쓸 수 있는 모든 기술을 다 사용하여 최대의 만족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러한 영화들이 첫째 목표를 흥행 성공에 둔다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마케팅인데 할리우드 영화들이 이러한 마케팅 기법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관객의 호감 형성 요인일 것이다. 관객이 호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영화 제작자들의 입장에서는 그 만큼 관객들의 의사 결정 과정을 잘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관객을 설득했다는 것에 있다.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의사 결정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진다.
먼저, 영화를 봐야겠다라는 욕구가 발생하고, 그 후 정보탐색의 과정이 이어진다. 정보탐색 과정에서는 상영 극장, 주인공, 감독, 줄거리, 영화제 수상 여부, 주변 사람들의 평가 등에 대해 정보를 습득하게 되고, 그 다음으로는 대안이 되는 몇 작품들에 대한 장단점을 평가한다. 그 후에 영화를 한 편 선택해서 관람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 관람 후 평가와 향후 영화 선정의 기준을 축적?수정하게 된다.
이러한 관객들의 의사 결정 과정을 잘 알고 그 과정마다 관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매우 자세하고 충실하게 알려 주는 것이 할리우드 영화들이다. 반면, 한국 영화를 보면 영화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하고 있지만 관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 있어서는 아직 미약한 것 같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 영화가 나아가야 할 길이 어느 정도 보이는 것 같다. 내러티브의 투명성 측면에 있어서는 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각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강화시켜야 한다. 특히, 위에서 본 어드벤처 영화와 같은 경우, 그럴 듯함의 요소는 할리우드 어드벤처 영화나 우리 어드벤처 영화나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러나 관객이 볼 때에는 할리우드 쪽이 훨씬 더 그럴 듯하게 보인다. 즉, 아직 우리 영화에서 투명성 장치를 구현하는데 있어 미약한 점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이것은 우리 영화가 할리우드를 그대로 따라가자는 것이 아니다. 전반적인 스토리나 기법에 있어서 우리 문화를 살려 넣도록 하되, 그 투명성 강화 장치들을 적극적, 효과적으로 사용하자는 것이다. 또, 마케팅에 있어서도 영화가 이제는 하나의 큰 산업이므로, 정교화 된 마케팅 기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영화인들은 깨달아야 한다. 그저 영화가 기획될 때부터 영화 제목과 배우들이 누구인지만 알 수 있게 하는 그러한 식의 홍보로는 관객을 많이 끌어들일 수 없다. 정보 제공의 고객 지향적인 사고방식에서 이런 활동들이 계획되고 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 영화가 이러한 점들을 잘 살려 국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참고문헌
이강수, 수용자론, 한울, 2002.
이효인, 우리에겐 영화밖에 없다, 한국문학사, 2000.
장세진, 영화 읽기 프리즘, 문학과경계사, 2001.
정재윤, (감상을 위한 영화 이론)영화 즐기기, 한샘, 1994.
McQuail, Denis, 수용자 분석, 커뮤니케이션북스, 1999.
Schatz, Thomas, 헐리우드 장르의 구조, 한나래, 1995.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할리우드 어드벤처 영화
(1)미이라
(2)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2. 한국 어드벤처 영화
(1)아유레디?
(2)2009 로스트메모리즈
Ⅲ.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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