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무관심성에 대한 반론 - 페미니즘 예술에 대하여

소개글

칸트의 무관심성에 대한 반론 - 페미니즘 예술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페미니즘 예술의 등장 배경

3. 쥬디 시카고와 바바라 크루거를 통해 살펴 본 페미니즘 예술

4. 의의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외부 세계로부터 자유로운 영역이 아니라, 하나의 사회제도로서 남성 중심적 문화의 총체적 구조 안에서 작동하는 영역으로써 미술을 본 것이다. 그렇기에 여성들이 미술에서 그들의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습과 관행을 창조해야 하며 용기를 가지고 현실과 부대껴야만 할 것임을 노클린은 강조했다.
페미니즘 미술은 무엇보다 ‘위대함’ 등의 추상적 가치로 예술을 위계화하는 ‘남성적 판단’을 거부하는 데 그 고유성을 두었다. 그리고 공예등 과거 여성에게 할당된 ‘열등한’ 미술 영역과 그 예술적 가치의 ‘복권’을 꾀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금까지 서양 미술에서 기피돼왔던 서술적 양식이 선호되는 것도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니까 문자나 문장 등을 동원해 화면 위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기왕의 ‘순수 미술’ 형식과는 상당히 상충되나, 어쨌든 주변적이고 부수적인 요소를 중심적인 요소로 끌어올리며 새로운 시선의 가능성을 열어나간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는 것이다. 주제 면에서는 생명의 근원인 ‘자궁’을 가진 여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여성을 억누르려는 것으로 여성을 규정화해 버리는 것- 마리아와 같은 순결하고 고상한 어머니상 이나 에로티시즘의 대상으로의 여성상- 울 전복하여 그 주체로 다시 세우려는 경향과, 여성을 옥죄는 갖가지 사회 현실에 대한 고발 등이 두드러진다. 이중 여성이 여성의 몸을 대상화하는 것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는 아직도 남성의 시각이 절대적 잣대로 군림하는 시대에 여성의 소극적인 성 표현이라고 보거나, 여성이 여성의 몸을 창조한다는 것이 생소한 것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등등의 것이다. 하지만 앞의 제시된 두 작가의 작품들은 기존의 남성의 시각에 의한 여성의 대상화가 아닌 여성의, 여성의 시각에 의한 여성의 몸을 보는 관점의 재정립이라는 면에서 의의를 가진다 하겠다.
5. 결론
칸트의 취미판단의 기준이 과연 페미니즘에 합당한 것인가를 말하며 서론에서 이미 이는 불합리한 것이라고 말하며 과연 페미니즘 미술에 있어 그들이 표방하는 미가 무엇인가를 알아보았다. 이는 기존의 남성의 시선에 의해 규정되었던 여성의 몸에 대한 시선이 얼마나 편협하고 왜곡된 것이었는가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었다. 기존의 작품들에는 여성은 인간이 아니라 ‘타자’가 돼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성적 욕망은 인간 모두에게 존재하는 것인데, 그 상징의 대상은 왜 늘 여성인가? 성적 욕망에서 여성은 왜 늘 대상이고 남성은 주체인가? 남성은 그들의 욕망의 세계를 여성과 등치시키고, 이를 ‘전인미답’의 처녀림으로 상상하거나, 아니면 중세 마녀와 같은 존재로 음울하게 신비화한다. 오로지 남자만이 사고하고 느끼는 존재다. 왜?왜? 이러한 논리가 계속 긍정되고 절대화 되어왔던 것인가? 이는 남성이 지배자의 위치에서 ‘여성을 다스려온’ 것 때문이다. 여성의 힘이 강한 힘으로 인식되던 시절을 제압한 남성의 힘은 감성적, 순환적, 직관적인 여성적 성질을 열등한 것으로 만들었고 이러한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성적 , 합리적인 것이 남성성이고 이것이 옳은 것인 양 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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