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혁명의 문화사

소개글

프랑스 대혁명의 문화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공론영역과 여론
2. 비기독교화와 세속화
3. 왕의 탈신성화
4. 책과 혁명, 포르노그라피
1) 철학적 포르노그라피,『계몽사상가 테레즈』
2) 정치적 포르노그라피

Ⅲ. 결 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책, p 380』
1770년대와 1780년대 초반에 정치적으로 자극을 받은 포르노그라피 팜플렛은 프랑스 궁정에서 여성들이 지닌 과도한 영향역을 종종비난하곤 했다. 그도 그럴것이 16~18세기에 쓰여진 포르노그라피는 거의 대부분 남성에 의해 쓰여졌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통 이상과 행동에서 자유사상가라고 생각되던 상층 계급 남성들을 독자층으로 삼고 있었다. 또한 포르노그라피는 앙시앵 레짐 비판자들에 의해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앙투와네트를 공격하는 팜플렛이 궁정 내부의 도당에 의해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사실이다.『위의 책, p 373,391』
마리 앙뜨와네트는 이러한 여론의 대표적인 표적이었다. 포르노그라피 팜플렛, 대구시, 소가곡 등은 이른바 그녀의 성적 비행을 세세하게 나열했다고 주장하면서 그녀의 자녀들의 친부에 의문을 품었고 이 과정에서 치명적으로 왕권을 침해했다. 앙시앵 레짐의 성직자와 귀족들의 타락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동성애와 발기부전 등을 이용했는데 예를 들어 왕비에 관한 팜플렛에는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를 넣었고 남자귀족들의 비역질 놀이를 그대로 제시하였다. 왕비에 대한 포르노그라피는 사회와 정치 속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해 논평하는 것 외에도 민주적 효과, 혹은 평등화의 효과를 지녔다. 왜냐하면 왕비의 육체가 획득가능하다는 것을 팜플렛 상에서 시각화함으로써 왕비의 육체는 모든 사람들이 접촉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왕비의 육체가 왕권에 접근하는 일종의 수단으로 쓰였다. 여성은 민주주의의 전개과정에서 필수적인 존재로서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궁극적으로는 배제되었다.『위의 책, p 407』
이는 비록 정치적인 비판과 저항의 의미를 뒤로 하였지만 하나의 민중적 전통으로 이어져 새로운 성적쾌락을 위한 매체로 발전하였고 이제 그것은 19세기, 20세기의 부르주아적 가정적 삶이라는 이면을 위해 할당되어 독자적이고 특징적인 장르로서의 경력을 출범시켰다.
Ⅲ. 결 론
본고에서는 몇몇 문화사적 흐름을 통해 프랑스 대혁명 당시의 변화는 알아보았다. 18세기 후반의 이러한 여러 번화들은 결국 내부적 모순과 외부의 사상적 변화가 하나로 흡수되면서 프랑스라는 특수한 지역만이 가지는 특징을 만들어냈다. 계몽사상이라는 큰 사상을 바탕으로 인쇄술의 보급과 궁정내부의 분열 등은 소수의 성직자와 부르주아와 민중들에게 문화적 변혁을 하도록 하였고 문화적 변혁은 끊임없이 왕과 귀족, 성직자의 권위를 비웃으면서 체제를 허무는 힘을 발휘하였다. 이는 구제도의 모순 등의 정치적인 요인과 맞물려 프랑스 대혁명을 일으켰다. 이러한 미시적 관점에서의 관찰은 프랑스 혁명을 새롭게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좀 더 민중적인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 참고문헌
로제 샤르띠에,『프랑스혁명의 문화적 기원』,백인호 역, 1999,
린 헌트,『포르노그라피의 발명』, 조한욱 역, 1993.
로버트 단턴, 『책과 혁명』, 주명철 역, 2004.
김민재,『프랑스혁명의 이상과 현실』,역민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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