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고등 국어 1-1학기 중간 예상문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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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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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 원:이놈, 뭐야 !
말뚝이:아, 이 양반, 어찌 듣소. 자좌오향(子坐午向)에 터를 잡고, 난간 팔자(八字)로 오련각(五聯閣)과 입구(口)자로 집을 짓되, 호박 주초(琥珀柱礎)에 산호(珊瑚) 기둥에 비취 연목(翡翠椽木)에 금파(金波) 도리를 걸고 입구(口)자로 풀어 짓고, 쳐다보니 천판자(天板子)요, 내려다보니 장판방(壯版房)이라. 화문석(花紋席) 칫다 펴고 부벽서(付壁書)를 바라보니 동편에 붙은 것이 담박녕정(澹泊寧靜) 네 글자가 분명하고, 서편을 바라보니 백인당중유태화(百忍堂中有泰和)가 완연히 붙어 있고, 남편을 바라보니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북편을 바라보니 효제충신(孝悌忠信)이 분명하니, 이는 가위 양반의 새처방이 될 만하고, 문방 제구(文房諸具) 볼작시면 용장봉장, 궤(櫃) 두지, 자개 함롱(函籠), 반닫이, 샛별 같은 놋요강, 놋대야 받쳐 요기 놓고, 양칠간죽, 자문죽을 이리저리 맞춰 놓고, 삼털 같은 칼담배를 저 평양 동푸루 선창에 돼지 똥물에다 축축 축여 놨습니다.
생 원:이놈, 뭐야 !
말뚝이:아, 이 양반, 어찌 듣소. 쇠털 같은 담배를 꿀물에다 축여 놨다 그리 하였소.
양반들:(합창) 꿀물에다 축여 놨다네. (굿거리 장단에 맞춰 일제히 춤춘다. 한참 추다가 춤과 음악이 끝나고 새처방으로 들어간 양을 한다.)
양반들:(새처 안에 앉는다.)
생 원:쉬이. (음악과 춤을 멈춘다.) 여보게, 동생. 우리가 본시 양반이라, 이런 데 가만히 있자니 갑갑도 하네. 우리 시조(時調) 한 수씩 불러 보세.
서 방:형님, 그거 좋은 말씀입니다.
양반들:(시조를 읊는다.) ……반 남아 늙었으니 다시 젊지는 못하리라……. 하하. (하고 웃는다. 양반 시조 다음에 말뚝이가 자청하여 소리를 한다.)
말뚝이:낙양성 십리허에, 높고 낮은 저 무덤에…….
생 원:그러면 동생이 운자(韻字)를 내게.
서 방:네, 제가 한 번 내 드리겠습니다.
산자, 영잡니다.
생 원:아, 그것 어렵다. 여보게, 동생. 되고 안 되고 내가 부를 터이니 들어 보게. [영시조(詠時調)로] 울룩줄룩 작대산(作大山)하니, 황천풍산(黃川?山)에 동선령(洞仙嶺)이라.
서 방:하하. (형제, 같이 웃는다.) 거 형님, 잘 지었습니다.
생 원:동생 한 귀 지어 보세.
서 방:그럼 형님이 운자를 하나 내십시오.
생 원:총자, 못잘세.
서 방:아, 그 운자 벽자(僻字)로군. (한참 낑낑거리다가) 형님, 한 마디 들어 보십시오. (영시조로) 짚세기 앞총은 헝겊총하니, 나막신 뒤축에 거멀못이라.
23, 위 글의 밑줄 친 ㉠ - ㉤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을 통해 말뚝이의 심리적 태도를 엿볼 수 있다.
② ㉡은 양반이 불완전한 인물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③ ㉢을 통해 양반이 조롱의 대상임이 드러난다.
④ ㉣을 통해서 양반과 말뚝이의 신분 관계를 알 수 있다.
⑤ ㉤은 갈등이 해소됨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양반의 단순함이 드러난다.
24. 위 (다)의 를 <보기> 와 같이 바꾸었을 때, 담화 장면에 대해 바르게 설명한 것은?
ⓐ 생원 : “그러면 네가 운자를 낼래?”
ⓑ 서방 : “그래요, 제가 한 번 낼 게요.”
① ⓐ는 ⓑ를 희롱하고 있다.
② ⓐ와 ⓑ는 멀리 떨어져 있다.
③ ⓐ는 ⓑ에게 대답을 강요하고 있다.
④ ⓐ는 ⓑ보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다
⑤ ⓐ와 ⓑ는 서로 격식을 갖추고 말한다.
25. 위 글 (다)에서 양반을 비판하는 주된 방법은?
① 구조적인 반복
② 말뚝이의 언어 유희
③ 스스로 무식함을 드러내는 희극성
④ 과장과 익살을 통한 해학적인 말투
⑤ 한계에 도전하는 저항적인 인물의 설정
26. 위와 같은 글의 특징으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일정한 무대 장치가 없다.
② 언어의 이중성이 드러난다.
③ 관객의 극중 개입이 적극적이다.
④ 각 과정의 인과적 연결이 중요하다.
⑤ 근대화된 서민 의식을 엿볼 수 있다.
27. 다음 문장에서 틀린 부분을 고치려고 한다. 발언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동우야, 선생님이 교무실로 빨리 오래.
① 은하 :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보다 어리거나 같은 나이겠군.
② 하얀 : 그래‘-야’ 라고 부른 부분이나, ‘오래’ 라고 끝내는 부분을 통해 알 수 있어.
③ 성희 : 그런데 문장의 주체인 선생님을 높이지 않았잖아?
④ 주용 : 맞아. ‘선생님이’ 가 아니라, ‘선생님께서’ 로 고쳐야 해.
⑤ 혜민 : 그리고 ‘오래’ 가 아니라, ‘오시래’ 로 고쳐야 완벽해 져.
28. <보기>에서 문법적으로 어긋난 것 끼리 묶인 것은?
희 : 너 그거 들었니? 담임 선생님, 곧 ㉠결혼하신대
환 : 정말? ㉡웬일이니… 언제쯤? 누구랑?
희 : ㉢빠르면 6월 쯤에, 다시 만난 첫사랑이랑 ㉣하신다던데…
환 : ㉤않돼!! 난 선생님이 첫사랑인데…
① ㉠, ㉢ ② ㉠,㉣ ③ ㉡, ㉣
④ ㉡, ㉤ ⑤ ㉢, ㉤
29. 다음 중 가장 자연스러운 문장은?
① 다리가 두꺼워서 고민이야.
② 위대한 그 정신을 좇아 살아보려고 해.
③ 너, 나한테 좋은 사람 소개시켜 줄 거지?
④ 살려고 하면 죽고, 죽을려고 하면 산다더라.
⑤ 우리 회사 상품이 최고지요, 원료부터 틀리거든요.
30. 다음 문장을 다듬고자 할 때, 접근 관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인간은 환경을 지배하기도 하고, 때로는 순응하면서 산다.
① 불필요한 성분은 없는가?
② 필요한 성분은 다 갖추고 있는가?
③ 수식어와 피수식어의 호응이 적절한가?
④ 문장 성분끼리 자연스럽게 어울리는가?
⑤ 명사화 구성을 남용하고 있지 않은가?
31. 다음 중, 의미가 모호해서 고쳐야 할 문장은?
① 이것은 우리 아버지의 그림이다.
② 큰 소리로 떠드는 것을 삼갑시다.
③ 그 문제는 다시 논의할 여지가 없다.
④ 이 배는 짐을 싣고 하루에 세 번 운행한다.
⑤ 아무리 바빠도 그 일만큼은 반드시 해야 한다.
<정답>
1. ③ 2. ⑤ 3. ② 4. ②
5. ② 6. ① 7. ③ 8. ④
9. ④ 10. ② 11. ⑤ 12. ①
13. ⑤ 14. ④ 15. ② 16. ④
17. ③ 18. ④ 19. ③ 20. ①
21. ② 22. ① 23. ① 24. ④
25. ③ 26. ④ 27. ⑤ 28. ⑤
29. ② 30. ② 31.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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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2.04
  • 저작시기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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