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광장
광장과 밀실, 그리고 그 속에서의 사랑의 중요성.
| 2002-03-01 | 책내용 책상태
바다는, 크레파스보다 진한,
| 2003-12-10 | 책내용 책상태
영원한 고전 속으로...
| 2003-12-08 | 책내용 책상태
광장? 밀실?
| 2004-09-12 | 책내용 책상태
광장과 밀실, 그리고 그 속에서의 사랑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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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밀실?
| 2004-09-12 | 책내용 책상태
본문내용
랑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다. 명준은 남쪽의 윤애와 북쪽의 윤혜에게서 외디푸스 콤플랙스를 느낀다. 아버지의 사랑을 못 받았고 어머니마저 돌아가신 뒤 명준은 살에 굶주려 있었다. 그런 명준에게 은혜는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상이었다.
이명준은 남만주에 조선인 꼴호즈를 취재하러 갔었는데, 그 사건으로 편집부원들 앞에서 자아비판을 받게 된다. 명준의 개인주의적이며 소부르주아적인 잔재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명준의 행동을 후보 당원으로서 당과 정부에 대한 충성심의 결여, 더 나아가서는 전체 인민에 대한 중대한 반역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뒤에 한국 전쟁이 일어났다. 명준은 정치보위부원 자격으로 서울로 돌아와 자기가 S경찰서에서 고문을 달했던 것처럼 변태식을 고문했다. 또 태식의 아내가 된 강윤애를 능욕하려 하다가 저항하는 강윤애를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그만둔다.
다음에 낙동강 전선에 배치된 이명준은 그곳에서 간호병으로 지원한 은혜를 다시 만나 사랑을 불태웠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 은혜는 낙동강 전투에서 전사하고 만다. 이명준은 국군의 포로가 되어 송환 절차를 밟게 된다. 그는 자유주의나 공산주의의 나라에 송환되기를 거부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서, 보람 된 삶을 찾기 위해서, 행동하는 지식인이 되기 위해서 중립국을 선택한다. 그래서 다른 포로 석방자들과 함께 인도 선박 타르고호를 타고 중립국으로 가고 있었는데, 목적지에 거의다다를 무렵 이명준은 바닷물 속으로 목숨을 던지고 만다. 그는 자살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그의 죽음 뒤에는 새로운 질서의 탄생이 예고되어 있었다.
이명준이 중립국을 선택한 것과 같이 요즘도 우리나라의 제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국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제도와 외구그이 제도가 달라서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는 것 보다는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자신들에게 더 이익이 되기 때문에 이민을 가는 것이다. 요즘에 이민은 조기유학의 형태로 많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학연, 지연을 중시하는 풍조보다는 외국의 그 자신의 능력을 중요시 여기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이명준이 본 남한은 밀실만 푸짐하고 광장은 죽어있는 사회였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일놈들 밑에서 벼슬을 지내고 애국자를 잡아 죽이던 놈들이 정치 주도 세력에 올라가 인민들을 호령했다. 약삭빠른 수재들은 유학이라는 이름으로 험한 사회의 혼탁에서 잠시 몸을 뺐다. 그런 풍토에서 성격적인 약점이 커져가는 이명준은 새로운 풍토로 탈출하기를 마음먹고 월북은 한 것이다. 북한에는 자신이 원하는 고아장이 있을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북한도 남한과 다를 것이 없었다. 시민들은 혁명의 공화국에 사는 열기 띤 얼굴이 아니었고, 그저 당의 양떼였다. 어느 곳에서나 판에 박은 말과 앞뒤가 있을 뿐이었다. 남한은 밀실을 강조하고 북한은 광장을 중시하지만 둘 다 개인을 주시 해주는 문화가 아니었다. 두 문화에는 개인의 자유나 정체성이 결여 되었기 때문에 이명준은 고뇌하는 것이다.
이명준은 남만주에 조선인 꼴호즈를 취재하러 갔었는데, 그 사건으로 편집부원들 앞에서 자아비판을 받게 된다. 명준의 개인주의적이며 소부르주아적인 잔재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명준의 행동을 후보 당원으로서 당과 정부에 대한 충성심의 결여, 더 나아가서는 전체 인민에 대한 중대한 반역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뒤에 한국 전쟁이 일어났다. 명준은 정치보위부원 자격으로 서울로 돌아와 자기가 S경찰서에서 고문을 달했던 것처럼 변태식을 고문했다. 또 태식의 아내가 된 강윤애를 능욕하려 하다가 저항하는 강윤애를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그만둔다.
다음에 낙동강 전선에 배치된 이명준은 그곳에서 간호병으로 지원한 은혜를 다시 만나 사랑을 불태웠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 은혜는 낙동강 전투에서 전사하고 만다. 이명준은 국군의 포로가 되어 송환 절차를 밟게 된다. 그는 자유주의나 공산주의의 나라에 송환되기를 거부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서, 보람 된 삶을 찾기 위해서, 행동하는 지식인이 되기 위해서 중립국을 선택한다. 그래서 다른 포로 석방자들과 함께 인도 선박 타르고호를 타고 중립국으로 가고 있었는데, 목적지에 거의다다를 무렵 이명준은 바닷물 속으로 목숨을 던지고 만다. 그는 자살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그의 죽음 뒤에는 새로운 질서의 탄생이 예고되어 있었다.
이명준이 중립국을 선택한 것과 같이 요즘도 우리나라의 제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국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제도와 외구그이 제도가 달라서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는 것 보다는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자신들에게 더 이익이 되기 때문에 이민을 가는 것이다. 요즘에 이민은 조기유학의 형태로 많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학연, 지연을 중시하는 풍조보다는 외국의 그 자신의 능력을 중요시 여기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이명준이 본 남한은 밀실만 푸짐하고 광장은 죽어있는 사회였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일놈들 밑에서 벼슬을 지내고 애국자를 잡아 죽이던 놈들이 정치 주도 세력에 올라가 인민들을 호령했다. 약삭빠른 수재들은 유학이라는 이름으로 험한 사회의 혼탁에서 잠시 몸을 뺐다. 그런 풍토에서 성격적인 약점이 커져가는 이명준은 새로운 풍토로 탈출하기를 마음먹고 월북은 한 것이다. 북한에는 자신이 원하는 고아장이 있을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북한도 남한과 다를 것이 없었다. 시민들은 혁명의 공화국에 사는 열기 띤 얼굴이 아니었고, 그저 당의 양떼였다. 어느 곳에서나 판에 박은 말과 앞뒤가 있을 뿐이었다. 남한은 밀실을 강조하고 북한은 광장을 중시하지만 둘 다 개인을 주시 해주는 문화가 아니었다. 두 문화에는 개인의 자유나 정체성이 결여 되었기 때문에 이명준은 고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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