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작가 - 염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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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작가 - 염상섭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생애>

< 염상섭의 작품 세계 >

< 염상섭의 세계관 >
1> 자아의 각성(인간성 해방)과 통합론적 문학관
2> 현실 인식
3> 소설과 민중
4> 염상섭의 세계관과 작품세계
5> 삼대를 통해 살펴본 세계관의 형상화

<염상섭 문학을 가로지르는 핵심: ‘가치중립성’의 세계>

<작품>
표본실의 청개구리
만세전
가문소설 - 삼대
삼대2부 - 무화과

결론

본문내용

.
<줄거리>
31운동이 일어나기 전 해 겨울, 동경 W대학 문과에 재학중인 나는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귀국하기를 결심하고 자주 다니던 술집에 들러 일본여자 情子(정자)를 만난다. 동경에서 기차를 타고 신호에 들러 乙羅(을라)라는 여자 유학생을 만나보고, 이튿날 다시 기차로 하관까지 와서 연락선을 탄다. 연락선에서 내려 부산에 도착하여, 부산의 변화된 거리를 인식하며 술집에 들러 술집작부들과 시간을 보낸다. 기차로 金泉에 도착해 형과 새형수 문제와 산소문제로 언쟁을 벌인다. 집에 가 보니 아내는 혼수상태에 빠져 있고 아버지는 매일 술모임에 나가고 있다. 발달한 의술로 치료하면 넉넉히 고칠 수 있는 유종(乳腫)을, 양약을 쓰자고 제안하면 펄펄 뛰며 한약만 쓰는 완고한 아버지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아내의 죽음만을 기다리며 나는 연일 술이나 마신다. 아내가 떠나자, 급히 장례를 치르고 집을 떠나자니 집안 식구들의 만류로 발이 묶였다. 재혼을 하라는 형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사회고 집안이고 구더기가 들끓는 공동묘지 같은 답답한 환경, 그는 어서 이곳을 탈출하여 자유로와지고 싶어 한다. 이윽고 정자에게 편지를 다시 쓰고 다시 서울을 떠나 동경으로 향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3.1운동이 일어나기 전 서울과 동경을 배경으로, 한 지식 청년의 눈에 비친 사회상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즉, 무단 정치라는 식민지 정책 하에서 조선인의 자아비판, 사회의 본질과 생태를 냉철하게 분석한 작품이다.
일본 유학생인 주인공이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귀국하는 이야기다. 동경에서 고베, 시모노세키, 부산, 김천 등을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가 아내의 장례를 치르고 다시 떠나는 여로가 소설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짓궂게 따라붙는 일본인 형사, 곤궁에 허덕이는 조선인 노동자, 어린 처녀를 첩으로 들여 아들 낳기를 바라는 형, 친척집을 뜯어먹으려는 일가붙이들,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아내의 유종을 재래식 의술에 맡겨 죽게 만드는 가족들의 무지 등을 목격한다. 주인공은 자신의 가족을 포함한 조선 사회를 ‘구더기들이 들끓는 묘지’라 말하며 무덤을 탈출하듯 다시 동경으로 떠난다. 이처럼 이 작품은 전형적인 지식인소설의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다.
본래 지식인 소설이라 하면 전통과 풍속에 좌우되는 사회관계와 가족 관계는 처음부터 논리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그 비논리적인 사회와 가족을 향해 논리로 자기를 관철하려는 비장함과 유치함이 지식인 소설의 본질을 이룬다. 그러나 이 작품은 이 같은 지식인 소설의 한계를 뛰어넘어 31운동직전의 조선 사회가 가진 삶의 총체적 표현을 지향한다. 즉, ‘만세전’은 당대 조선 사회의 모든 모순과 추악함이 그것에 대한 모든 미적지근한 저항감과 더불어 총체적으로 묘사된, 작지만 거대한 시대의 벽화라 하겠다.
이 작품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일제 강점 아래 31운동 직전의 현실에서 우리 민족이 어떻게 핍박받고 수탈당하는가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다. 작가는 일제로부터 탄압 받아 궁핍하고 암울한 조선의 모습을 구더기가 들끓는 공동묘지라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나타내었다. 또 조선의 젊은이들을 일본의 고장이니 광산에 팔아넘기는 것, 즉 값싼 노동력의 착취를 본문에서 나타내었다.
두 번째는 주인공 이인화의 의식 구조이다. 주인공은 아내 위독의 전보를 받고도 곧장 귀국하지 않았고, 귀국 중에 민족의 현실에 분노를 느끼고 울분을 느끼기도 하지만 아내가 죽자 눈물조차 흘리지 않고 동경으로 떠나고 만다. 또, 주인공은 무덤 속을 빠져나간다고 하면서 당시 조선의 상황을 공동묘지로 파악하면서 현실에서 탈출하려고 한다. ‘나의 행위는 나의 자율적인 선택에 달려있으며 어떠한 선험적인 도덕도 여기에 간섭할 수 없다’는 근대적 자아의 각성이 주인공의 위악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작가 의식은 다분히 허무주의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말하는 것으로, 이 허무주의는 일본의 수도인 동경을 탈출구로 삼는 한계는 있으나, 우리 민족의 현실에 대한 인식을 내포하고 있다.
염상섭의 <만세전>이 실상을 잘 파악하긴 했으나, 우리를 목격하고 깨닫는 수준에 그쳤을 뿐 나를 새롭게 인식하고 그 인식 과정을 행동의 차원으로 밀어내는 힘을 보여주지 못해 작품에서 나의 의식과 사유의 그물에 걸려든 허망감, 암울함, 자조행동 등은 바람직한 에너르기를 뿜어 내지 못한 채 나의 내면 깊숙하게 들어앉아 있었던 도피 욕구를 부채질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당시 1920년대 프로문학이 왕성할 때 이처럼 노동자로 무산계급의 삶의 태도에 부정적인 시각으로 나타낸 것은 당대 작가들과는 달리 지식인을 옹호하려는 인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만세전>은 식민지 조선의 사회현실 제시가 주된 골격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소설적인 기복이나 인간관계의 복잡성에 소원한 대신에 31운동 직전의 한국의 사회상을 극명하게 그려내는 데는 성공을 거두고 있는 작품이다. 또 <만세전>의 놀라운 점은 주인공 스스로가 규정하고 있는 의식의 한계성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육안과 심안이 식민지 조국의 어두운 면을 남김없이 포착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목욕탕 속에서의 대화. 한국 여인과 일본 남자 사이의 혼혈아, 기차 속의 헌병보조원. 속물형 아버지. 전형적인 한국인 아내. 을라(乙羅), 한국인이면서 일본인 노릇을 하는 역부 등의 모습을 통해 식민지 조국의 실상을 정교하도록 전면적으로 제시했다. 그러므로 리얼리즘의 정상성 수확이라는 하나의 사실에는 변함이 있을 수 없다.
가문소설 - 삼대
한국문학에서 대표적인 사실주의 작품으로 평가된다. 1931년 당시 염상섭이 학예부장으로 있던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줄거리>
30년대 서울의 이름난 만석꾼 조씨 일가를 대상으로 하여 할아버지와 아버지 손자 이 삼대가 일제 식민지하에서 어떻게 몰락하고 어떤 의식을 지니며, 당시 청년들의 고뇌가 어떠했는가를 사실적인 수법으로 파헤쳐 인간심리를 미묘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대지주이며 재산가인 조부 조의관은 양반행세를 하기 위해서는 족보까지 사들일 정도로 명분과 형식에 얽매인 봉건제도를
  • 가격2,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7.01.06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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