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텍스트][문학교육][비판교육]문학텍스트, 문학교육, 비판교육(문학교육 이론, 문학교육의 새로운 영역과 독자 중심의 비판교육, 문학 텍스트의 내적 구조 분석과 과학적 분석력의 배양, 문학교육, 비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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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텍스트][문학교육][비판교육]문학텍스트, 문학교육, 비판교육(문학교육 이론, 문학교육의 새로운 영역과 독자 중심의 비판교육, 문학 텍스트의 내적 구조 분석과 과학적 분석력의 배양, 문학교육, 비판교육)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문학교육 이론

Ⅲ. 문학교육의 새로운 영역과 독자 중심의 비판교육

Ⅳ. 문학 텍스트의 내적 구조 분석과 과학적 분석력의 배양

Ⅴ. 결론

본문내용

난아기가 그 자신을 타자(other)로, 지각하는 자아의 외부에 있는 이미지로 파악하게 되는 〈거울 단계〉는 지각되는 〈나〉와 지각하는 〈나〉사이의 분열을 강화하는 이차적 구별을 야기하여, 담론의 〈나〉 즉 발화(eonnce)의 주어와 말하는 〈나〉, 즉 발화 행위( enunciation)의 주어 사이의 분열을 가져온다. 따라서 의식적 주체(그 자신이 담론 속에서 출현하는 자아)와 〈말하는 주체〉(speaking subject)(담론 속에서 단지 부분적으로만 제현되는 자아) 사이의 모순이 생겨난다.
무의식은 이 구분/분열/모순에 의해 생긴 틈 속에서 생성되며 상징적 질서를 붕괴시킬지도 모르는 잠재적 힘의 지속적인 원천이다. 다시 말해 상징적 질서로 편입함으로써 아이에게는 상회적 관계의 가능성이 열리고, 아이가 〈요구〉(demand)의 형식으로 〈필요〉(need)를 말할 수 있을 때까지의 무력감은 경감되지만 동시에 주체의 분열이 형성된다. 아이에게 자신의 욕망을 공식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 주면서, 상징적 질서 또한 욕망의 요소들을 언어로 정확히 공식화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욕망을 배반한다. 따라서 주체는 모순의 장소이며, 그 결과 사회 구성체 내의 생산 관계내의 생산 관계의 재생산/변혁과 언어의 변화에 의해 주체는 변화될 수 있고 그 속에서 항구적인 주체 구성의 〈과정〉속에 놓이게 된다. 따라서 이데올로기(알튀세르)/무의식(라캉)의 효과인 주체는 이데올로기/무의식의 변화에 의해 새로운 형태의 주체로 구성된다.
문학 텍스트가 중요한 기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주체 구성이 항구적으로 과정 중에 있기 때문이며 주체의 구성에 있어서의 언어의 중요성에 관한 라캉의 분석을 받아들인다면 언어의 가장 설득력 있는 사용으로의 문학이 사람들이 자신들과 그들이 사는 실제적 세계와의 관계를 파악하는 방식에 중요한 역할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분명해진다.
문학교육은 각 주체들의 다양한 차이와 상호타자성이 인정되고 가치화시키는 작업이다. 한사회를 지나치게 어느 한 가치체계나 이념을 따르는 동질적 집단으로 만드는 것은 비민주와 불평등을 영속화하는 억압적 행위이다. 문학교육은 어떤 종류의 억압, 착취, 조종에 저항하고 위반하고 개입하는 비판적 페다고지가 되어야 한다. 독자(학생)개인의 잡종성 뿐아니라 지역사회(집단)의 복합성을 모두 인정하는 것이 문학교육의 궁극적이며 진정한 해방적 기획이다. 이를 위해서 교육과 학습의 주체로서의 교사와 학생은 종족, 계급, 성별, 세대, 환경이라는 5가지 층위의 준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구체적인 삶의 세계에서만 언어교육과 문학교육의 목표와 방법 그리고 평가가 비판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Ⅳ. 문학 텍스트의 내적 구조 분석과 과학적 분석력의 배양
보수건 진보건 모두 동의하는 문학교육의 목표의 공통분모는 문학작품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감상을 통해 문학을 창조하거나 비평하는 능력을 기른다는 점이다. 그러나 우리의 문학교육은 주입식 위주였고, 실증-역사주의 방법론에 너무 치우쳐 있어 지혜보다는 지식을 강요하는 경향이 강하였고 창조력이나 심미안을 기르기보다 오히려 억압하는 면이 상당하였다. 그러기에 국문과를 졸업한 학생이 다른 과 학생에 비하여, 문학에 관한 지식만 많을 뿐이지 문학작품을 더 깊이 읽어 내거나 더 충실하고 다채로운 미적 감동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런 것을 지양하려면 문학 교육은 각 작품을 하나의 텍스트로 놓고 (내적으로)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장에서는 텍스트를 분석하여 각 텍스트의 독창적이고 미학적인 특질을 찾아내는 것에 대하여 다루고자 한다. 이 교육의 목표는, 피교육자들이 텍스트의 내적 구조를 분석하는 훈련을 통해 비단 문학 텍스트뿐만 아니라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텍스트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텍스트의 미적 특질을 찾아내는 능력을 기르게 하는 데 있다.
「제망매가」를 구조 분석하지 않고 표면적으로 읽으면 “누이의 사별에서 오는 한과 미타찰에서의 다시 만남에 대한 기대”, “누이의 사별을 계기로 無常에 대한 통렬한 인식과 이를 극락정토의 왕생을 통해 승화함”, “미타찰에서의 왕생으로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 등 세계와의 대립을 화해함” 등등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내적 구조를 분석하면 이 노래는 다른 의미를 드러낸다. 의미분절했을 때 간과할 수 없는 것은 三元構造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상적 공간으로 분절하면 부정항은 누이가 죽어서 가고 월명사는 갈 수 없어 이별의 고통을 낳는 저승이요, 긍정항은 누이와 내가 행복을 누리고 사는 이승이다. 양자를 매개하는 것은 中有이다. 그러나 월명이 불교적 관념의 세계에서 만든 관념적 공간으로 분절하면 고통의 바다인 이승이 부정항이요, 누이가 이런 고통을 끊고 해탈을 이룬 서방정토는 긍정항이다. 이때 인간을 서방정토로 이끄는 것은 道이니 매개항은 道이다. 이렇듯 일상적 공간과 관념적 공간은 서로 대립한다. 가고 헤어지는 월명사나 누이의 행위가 부정항이라면 오고 만나는 것은 긍정항이며, 양자는 길을 통하여 이루어지니 매개항은 길이다. 비유로 사용한 나뭇잎의 경우 낙엽이 되어 떨어져 죽는 것이 부정항이라면 봄이 되어 다시 싹을 틔우는 것이 긍정항이며 이렇게 하도록 다리를 놓는 것은 계절의 순환이다.
Ⅴ. 결론
문학교육학은 이론의 학이면서 실천의 학이라는 이중성을 지닌다. 문학교육현상은 문학을 수용하고 재창조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교육현상을 가리킨다. 따라서 그러한 교육작용에 주목하는 이론이 개발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현상 자체가 지니는 속성을 중심으로 하는 이론이 있을 수 있다.
문학교육학은 그 이론 정립의 도정에 있어 왔고, 지금 있고, 앞으로도 그 도정을 벗어나서 완결성을 띠지 못할 것이다. 그러한 과정적 속성을 자임하는 것이 문학교육학의 특징이다. 문학교육학 이론이 완성되고 그 완성된 이론을 실천하는 것으로 문학교육이 완성된다고 한다면 이는 이론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된다. 그러한 이론의 포기는 문학교육학을 실용학 일변도로 변질시켜 스스로 한계를 만드는 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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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1.17
  • 저작시기2021.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9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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