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담의 세계

소개글

민담의 세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민담이란 무엇인가

2. 민담의 역사적 전개 개관

3. 민담의 분류

4. 민담의 구조와 표현방식
1) 민담의 구조
2) 민담의 표현방식과 문체

5. 민담에 담긴 민중의 삶과 꿈
1) 환상적 민담
2) 희극적 민담
3) 사실적 민담

6. 민담의 현재적 양상

본문내용

그 시퀀스를 정리할 수 있다.
시퀀스1 : 결핍 - 해결의 시도 - 결핍의 해소(임시)
시퀀스2 : 금기 - 위반 - 위반의 결과 - 해결의 시도 - 해결과 결핍의 해소(완전)
이와 같이 이 설화는 순차적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그 바탕에는 몇가지 대립요소가 있어 병립적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신선비와 세 딸이 ‘남/녀’ 및 ‘성/속’의 대립 관계를 맺으며, 막내딸과 두 언니의 다툼을 통해 ‘선/악’의 대립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민담의 구조 속에는 ‘흥미’와 함께 ‘의미’가 내재돼 있다.
2) 민담의 표현방식과 문체
이야기의 짜임새도 중요하지만 민담의 구연에는 그 ‘표현’의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훌륭한 민담 화자로서의 이야기꾼은 표현능력을 가다듬는데에 심혈을 기울이며, 그를 통해 ‘작품’으로서의 이야기의 맛은 살아난다. 민담의 표현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인물과 상황에 대한 치밀한 묘사, 인물 대사의 극적 재현, 청중을 끌어들이는 묻고답하기식의 구연, 묘미 있는 비유적 표현과 다채로운 공식적.관습적 표현, 상식의 허를 찌르는 허풍과 과장, 시공을 넘나드는 너스레 등등 여러 요소를 들 수 있다.
옥수겉은 쌀밥에 불콩을 드문드문 받어가와 영자투구겉이, 한 그륵 담제...
아 밤에 뻘거딩이루 뗘간, 나간 녀석이 오는 데 보니께...그 햇볕에 뻔쩍 뻔쩍 뻔쩍하구 오거든....
노인대학, 복지회관 부녀회관 경로당, 여름이면 해수욕장 공원, 파고다공원, 여기가 본거지예요. 파고다공원 남산공원 우이동 정릉 효창공원 사직공원 인천의 만국공원, 대전의 보문산공원...
이상은 이야기꾼이 구연한 민담에서 비유적 표현 내지 공식적.관습적 표현의 묘미를 살린 대목을 몇 개 뽑은 것으로, 이러한 표현이 나올 때에 청중은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며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된다.
죽은 줄 알았다만 살아오니 웬 말이요, 하늘에서 떨어졌다, 땅에서 솟아났나. 울너메 담너메 물 이러 갔던 여자도 울고, 오는 여자도 울고 가는 여자도 울고, 마당아 종늠 마당 씨다가 울고, 청밑에 강아지도 울고 마판에 망아지도 울고,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얼메나 울어났던지 마아 눈물바다가 돼가주고 낙동강 기리이가 시바리 날아왔더란다. 아. 이건 거짓말이다.
그 아이 어머니 젖이 오만원짜리 수박만헌 늠의 것...젖을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만져가지고서 꾹 눌르니께 중부서에 소방대 뽐뿌는 저리가라여.
엊그저께 그 재인 영감은 죽은 델 내가 알어. 죽고 그 사위는 그 외손자를 여섯잉가 일곱잉가 났더라고. 내가 보니.
이상은 허풍과 과장, 너스레를 통해 이야기의 맛을 살린 대목이다. 주로 ‘희극적 민담’에서 많이 활용된다. 한편 청중의 예상을 깨뜨리고 비어나 속어를 거침없이 사용하는 것도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기법이다.
야 이 죽일 놈의 새끼 후랴들눔 같은 눔. 이 후랴덜눔의 새끼가. 이놈의 새끼. 요놈의 새끼...
대감 이마박을 눈깔을 막 딜이 쏘는가. 주둥팽이를 막 쏘고...
아이 워떤 눔이 부랄 자지 좆두 굉장히 큰 뇜이 뒤졌느니라...객사한 눔에 부랄 자지를 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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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   세계,   이야기,   전승,   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