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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지주였던 주례를 통치 이념으로 채용했다는 부분에서도 중국 종주사회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p.237-238)
정리하자면 대당제국의 형성은 탁발씨가 알선동을 출발하여 중원인 낙양에 이르는 동안 보여 준 특유의 문화적 흡수성과 다른 세력, 다른 종족에 대한 포용성과 개방성이 그 기반이 되었으며, ‘거대한 다민족 국가’라는 현 중국의 특징도 거슬러 올라가면 이런 중국적인 특징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대당 제국의 통일은 농경민과 유목민의 융합이요 통합이었다. 이런 것으로 보아 반드시 중국의 문화가 유목민을 지배한 것은 아닌 듯 하다. 유목민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족의 문화에 동화된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필요한 것은 수용하는 실용적인 유목민의 특성이 한족의 문화를 흡수했던 것 같다.
정리하자면 대당제국의 형성은 탁발씨가 알선동을 출발하여 중원인 낙양에 이르는 동안 보여 준 특유의 문화적 흡수성과 다른 세력, 다른 종족에 대한 포용성과 개방성이 그 기반이 되었으며, ‘거대한 다민족 국가’라는 현 중국의 특징도 거슬러 올라가면 이런 중국적인 특징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대당 제국의 통일은 농경민과 유목민의 융합이요 통합이었다. 이런 것으로 보아 반드시 중국의 문화가 유목민을 지배한 것은 아닌 듯 하다. 유목민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족의 문화에 동화된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필요한 것은 수용하는 실용적인 유목민의 특성이 한족의 문화를 흡수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