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사회교육] 미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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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아사회교육] 미술치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미술치료의 기초
(1) 개념과 의의
(2) 견해
(3) 장점

2. 미술의 치료와 진단
(1) 치료
(2) 진단

3. 미술치료의 과거와 현재
(1) 고대의 치료사
(2) 미술치료 개념의 도래
(3) 최근의 미술치료

4. 미술치료의 실제
(1) 미술치료의 적용
(2) 미술치료 촉진과 치료기법

5. 창조성
(1) 창조성에 대한 정의
(2) 미술치료와 창작과정
(3) 창작 작업을 통한 창의성 발달

6. 만다라를 통한 미술치료
(1) 만다라의 정의와 의미
(2) 만다라의 효과
(3) 만다라 제작
(4) 만다라 그리기
(5) 만다라의 색 상징

7. 청소년 우울과 뇌성마비의 미술치료
(1) 청소년 우울과 미술치료
(2) 이솝이야기를 통한 뇌성마비아동의 미술치료

8. 미술치료의 진단
(1) 마음을 아는 미술
(2) 평가할 때의 기본 원칙
(3) 미술에 비춰진 행동
(4) 그림의 형식

9. 미술치료의 사례
목소리 크면 다 인줄 아는 정서장애 환자이야기

본문내용

는 적절한 감정표현 배우기와 자기 통제 훈련, 대인관계 기술 익히기로 잡았던 사례이다. 단은 양극성 장애Ⅰ으로 진단받은 환자이다. 그는 64세의 백인 남자로 대도시에서 자랐고 대학을 나온 뒤 짧은 기간이나마 교사생활을 했다. 그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조증삽화가 생기면서 그 이후로는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종류의 정신과적 치료를 받아왔다.
치료를 받을 당시 단에게는 여러 가지 조증 증상들이 명백했다. 기분은 매우 고양되어 있었고, 정서적으로 들떠 있었으며, 수다스럽고 목소리가 매우 커서 마치 고함을 치는 것 같았다. 사고는 다소 혼란스럽게 보였고, 때때로 지나치게 소란스러워지고 초조해지곤 했다. 그의 사회활동은 빈약했고,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특히 분노를 표출할 적절한 방도를 가지지 못하였다. 그저 화가 나면 폭발시켜버리고 집에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아무데서나 잠을 잤다.
그림1
나는 단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빗속의 사람 그리기\'를 해보기로 했다. 평가 회기는 비가 내리던 날이었고, 빗속의 사람을 그려보라고 하자 그림 주제가 매우 적합하다고 말하였다. 그가 그린 그림1을 보면 우선, 커다란 우산을 들고 있는 사람이 눈에 띈다. 그려진 인물의 얼굴은 다소 알아보기 어렵다. 인물의 팔은 하나밖에 그려지지 않았는데 사실 인물의 자세로 보아 두 팔이 다 그려지는 것이 보다 자연스러울 것이다. 인물은 까만 모자를 썼고 턱시도 같은 까만 양복을 입었다. 우산을 보면 불규칙적인 형태가 먼저 눈에 띄고 우산의 살이 모두 다섯 색깔로 이뤄진 것도 독특하다. 그가 사용한 색은 빨강, 분홍, 노랑, 진초록, 진파랑이다. 우산대는 큰 우산을 받치기에는 조금 미흡할 정도로 가늘게 그려져 있다.
화면 오른쪽에는 \'상점(warehouse)\'이라고 적힌 건물이 있다. 단은 상점에 가는 것을 아주 좋아하므로 그것을 그렸다고 했다. 그러나 그림에서는 오히려 그 인물이 상점으로부터 멀어지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는 빗방울을 약간 서두르는 듯 아니면 성의 없이 대충 그렸다. 필압이 낮지는 않지만 이리저리 휘갈긴 모습이 꼭 너희는 너무 귀찮아라고 외치는 듯하다. 왼쪽 아래의 빗방울들은 서로 엉겨붙어 있는데, 마치 단에게 외부 사람들이 각자 독특한 그들만의 어떤 의미를 지닌 존재라기보다는 별 의미 없는 군집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강력한 색깔을 가진 우산은 어쨌든 외부 자극으로부터 빗속의 사람을 보호하고 있다. 우산이 만일 단이 자신의 삶에서 사용하는 방어기제라면, 그 방어기제는 왜곡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어쩌면 단 자신도 잘 다룰 수 없는, 이를테면 그가 겪는 조증 증상들과 같은 것일 수 있다. 물론 그러한 모습이 사회적으로 환영받을 만하지 못하고 적절한 표출 수단이 아님에도 불고하고 단에게는 그가 자주 사용하는 방어기제일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단의 치료 목표에서 중요한 것은 그러한 역기능적인 방어기제를 바꾸어서 사회에서 요구하는 행동과 태도를 익히도록 하는 것이 된다.
일단은 그를 좀더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치료 초반의 대부분 과제는 자유화로 주었다. 그렇게 한 이유는 단이 미술에 흥미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정서적으로 고양된 환자들에게는 자기 내부에 자극이 충만하기 때문에 그저 미술 재료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반응이 쏟아져 나오곤 하기 때문이었다.
그림2
그림 2는 단이 그린 자유화이다. 단은 매우 특정적인 자유화를 그렸다. 그는 공간을 과도하게 이용하였고 여러 가지 색깔을 썼으며, 거의 항상 마커를 사용했고 대부분 추상적인 그림을 그렸다. 그는 우선 연필과 자를 사용하여 선을 그은 다음 구획을 나누고 분할된 각 부분들을 서로 다른 색깔끼리 만나도록 해서 가득 채워 칠했다.
단의 그림에 사용된 색의 가짓수가 매우 많고 화면 이용도와 밀도가 높으며 필압이 세고 통제하기 쉬운 재료들을 사용했다는 점들은 그가 가진 병적 징후들이 주요 우울장애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배제시키며 조증삽화와 관련되어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즉, 그 증상들 중 지나치게 고양된 자존감이나 과대함, 목표지향행동의 증가, 과도한 몰입 등이 단의 그림 특성에 드러나고 있다.
단은 치료의 초반부 동안 계속 해서 그림 2와 비슷한 스타일의 그림들만 그렸는데 이렇게 환자가 특정한 형태의 그림을 계속 변화 없이 그린다고 판단될 때에는 섣불리 환자의 그림 스타일을 바꾸려고 시도하는 것보다는 왜 환자가 그러한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단과 친해지면서 그에게 그림을 설명해 달라고 물었더니, 그림 자체에 대한 대답 대신 다음과 같이 답을 했다. \'그거 알아? 그림을 그리는 첫째 원칙은 서루 접한 부분들끼리 절대로 같은 색깔을 칠하지 않는 거야.\'말하는 그의 톤은 약간 흥분되어 있었다.
이 말은 무슨 뜻일까?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우선 단의 대답이 직접적이지 않다는 사실은 그가 질문의 의도를 잘못 이해했거나 그에게 사고의 비약이 있었거나, 혹은 그가 의도적으로 적절한 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가 의도적으로 부적절한 답을 선택함으로써 치료자의 간섭을 회피하고자 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 실제로 단은 타인의 간섭을 매우 싫어했다. 단의 병 징후나 손상된 생활 기능 때문에 치료자를 비롯한 타인들이 간섭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단은 쉽게 흥분하고 화를 내는 등 격한 정서반응을 보이곤 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될 것은 설사 단이 의도적으로 그러한 회피하는 대답을 했다고 하더라도 왜 하필이면 접한 부분끼리 같은 색으로 칠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느냐 하는 것이다. 그냥 날씨가 참 좋군요라고 해도 충분히 대답을 회피할 수 있는 상황에서 왜 그런 대답을 했을까? 이는 환자의 대답이 환자가 자각하건 아니건 결코 의미 없이 내뱉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접한 부분끼리 같은 색이 되지 않아야 된다면 왜 그래야 될까? 나뉘어진 부분들이 같은 색이 되면 변별하기 어려워서일까? 그렇다면 그가 정체성 문제로 혼란스러워하는 것을 암시한다고 할 수도 있다. 나는 누구인가? 지금 느끼는 내 감정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이 그의 마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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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3.15
  • 저작시기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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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99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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