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일본-한국인의 왜곡된 일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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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깝고도 먼 나라-일본-한국인의 왜곡된 일본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서론

♣ 본론
1. 우리가 일본에 대해 가지는 이미지 & 편견
2. 왜곡된 일본관-반일 정서의 형성 원인
① 국사 교과서의 편협한 서술방식
② 매스 미디어의 일본에 대한 보도 관점
③ ‘반일’을 기치로 내세우는 소설들
④ 그 외에 역사적인 여러 상황들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배분도 없는 지금의 김정일 체제와 같은 극빈열악한 비인간적인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03년 11월 1일>
③ ‘반일’을 기치로 내세우는 소설들
소설이나 에세이에서는 아무래도 주관적인 생각들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좀더 과장되고 선정적으로 일본에 대한 왜곡된 표현들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반일 문학 작품들은 한국의 출판계에서 전통적인 히트 상품이다. 반일, 극일에 관한 책들은 그것의 문학적 가치나 내용의 검증을 떠나서 베스트 셀러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무명 작가였던 김진명을 일약 베스트 셀러 작가로 올려놓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나 KBS 기자였던 전여옥의 일본 체험기 ‘일본은 없다’가 그 대표적인 것으로 나 역시도 중학교 때 이 책들을 읽으며 주먹을 불끈 쥐며 뜨거운 조국애를 느끼기도 했고, ‘역시 일본은...’이라는 생각을 무수히 되뇌이곤 했었다.
먼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히트의 원인은 작가의 소설적 기교가 뛰어났다는 점도 있지만 일본에 대한 대항의식을 자극한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소설에서 허구와 실제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는 많은 부분은 민족 지상주의적 감정을 조장한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이휘소’ 라는 핵 물리학자의 얘기도 상당부분 허구였음을 작가도 인정했으며 후에 이휘소 박사의 유족들로부터 고소를 당한 사실도 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해서는 특수한 체제에 대한 언급없이 오로지 핵의 공동개발이라는 애국민족 지상주의로 일관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이 한국을 침략할 것이기 때문에 빨리 통일을 하고 북한과 공동으로 핵 개발을 해야한다고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경계심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일본의 한국 침략에 관한 내용을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일본은 ‘한국의 통일을 바라지 않으며, 한국을 침략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식의 이미지를 풍긴다. 이러한 허구적 장치 역시 한국인이 무의식적으로 ‘일본인은 절대 한반도의 통일을 원치 않을 것이다, 우리가 통일을 하면 반드시 일본을 뛰어넘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라는 민족적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데서 생겨난 발상인 것이다.
전여옥이 쓴 ‘일본은 없다’ 는 저자의 일본 생활에서의 경험담을 통해서 일본을 쉴 새 없이 비판-아니 비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작가가 노골적으로 이것은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쓴 책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편견을 확인하고 확신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것은 이 책이 출간 후 세 달 이상이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70만부 이상이 팔렸다는 점에서 그것의 사회적 영향력이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의 내용 일부를 살펴보자.
<....나는 참고 참았던 분노가 폭발했다. “당신네 일본인들은 그토록 아시아인을 못 믿고 아시아의 이웃나라 알기를 그토록 우습게 알면서 왜 그들을 상대로 물건을 팔아먹는 거요.”.......내가 언성을 높여 얘기하자 지배인이 그녀에게 말했다. ‘잘못했다고 비시오’ 그러자 참으로 놀랍게도 그녀는 단 일초의 망설임이나 거부의 몸짓도 없이 내게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손님, 제가 잘못했으니 용서해주십시오.” 마치 자동판매기처럼 기계적으로 순식간에 준비된 것처럼 나오는 그녀의 인사말에 나는 가벼운 현기증을 느꼈다.>
<...나는 도저히 화가 나서 듣고 있을 수가 없었다. 불론 우리나라 이삿짐 회사가 잘한 것이야 없지만 도대체 2년을 넘게 이 집에서 살았는데 이럴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러자 집주인이 이렇게 말했다. “문제는 오천엔이에요. 청소를 하자면 청소부를 불러야 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부르면 시간에 삼천엔 하는 것을 오천엔을 줘야 된다구요, 오천엔.”......그의 말을 들으니 단돈 오천엔이면 사과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되는 셈이다. 그래, 오천엔으로 끝내자. 당신들, 일본인과의 관게. 나는 이사하는 날까지도 일본인의 단면을 목격한 셈이었다....... 돈만 아는 속좁은 경제동물이라는 서구사회의 비아냥이 적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
편견에 가득 찬 작가의 시선과 원색적이며 선정적인 표현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일본에 대한 뿌리 깊은 증오심과 열등의식을 그들이 가지고 있는 약점과 우리와 다른 관습을 들먹여가며 헐뜯어 순간적인 즐거움을 얻은 것은 바로 우리들 자신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④ 그 외에 역사적인 여러 상황들
일본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어지럽히는 것들
-일본의 식민지배와 그 부정적 유산들에 대한 청산 미비
-관습과 문화의 차이
-일본의 엄청난 경제력과 그에 따르는 일본 모델론
♣결론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감정적으로 결코 가깝지 못한 나라 일본.
월드컵이 끝난 뒤 일본은 우리에게 훨씬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며 우리 역시 일본에 현실적으로 가까이 다가가 있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또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아직 우리에게 멀리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분명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있어서 과거사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대화란 서로 마주보고 주고받는 가운데 성립되는 것이다.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무시하거나 깔보아서도 안되며 일방적이어서도 안된다. 그리고 대화에서는 이기고 지는 것이 없다. 우리가 너무 일본에 대해서 일방적이지는 않았는지, 이기려고만 했던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인은 일부 보수주의적인 우익 성향의 일본인들을 통해 그들을 전체 일본인인양 평가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며 사회적으로 그런 오류들을 간과해서도 안 될 것이다.
‘반일’ ‘극일’의 논리 아래에서 우리는 일본에 대해 너무 많은 부분을 오해하고 있었다. 이런 우리에게 루스 베네딕트 여사의 말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일본인은 다르다. 하지만 그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며, 그들의 다른 점을 우리는 인정하고, 우리 역시 그들에게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파악해야 한다.”
♧ 참고문헌
-전여옥, 『일본은 없다』
-김진명,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루스 베네딕트, 『국화와 칼』
-노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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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7.03.16
  • 저작시기2007.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9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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