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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전」, (아가페출판사, 2001), pp678~679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
아우구스티누스는 체계를 세우기 위해 자기의 사상을 전개한 것이 아니라 단지 기독교적 신앙을 보호하고 변증하기 위해 당대의 많은 이단들에 대항했을 따름이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은 논리적으로 짜임새를 갖추고 있거나 조직적, 체계적이지 못하다 이런 이유에서 그의 사상은 그가 맞서 싸운 이단들에 대항한 내용들로 구분된다. 그가 대적했던 당대의 이단은 크게 마니교, 도나티스트주의, 펠라기우스주의 등 세 부류였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앙적인 이유에서 이단들에 대한 반박을 가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이루어진 저술들 속에 그의 사상들이 표현되고 있으나 일정한 사상적 체계를 갖추기보다는 단지 그들에 대한 논박에 일차적 목적을 두었었다. 또한 그의 저술에 나타난 내용도 이전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비유적으로 설명하여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나아가 그의 사상과 이론은 내용적으로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고 때로는 모순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것은 그의 사상이 집대성되기까지에는 그가 다양 사상들을 접해왔기 때문이다. 즉 마니교적인 감각주의와 물질주의로부터 시작하여 아카데미학파의 회의주의, 신플라톤주의의 합리주의와 영성주의, 그리고 기독교적인 신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발전 단계를 거쳐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아우구스티누스가 너무도 다양하고 많은 철학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또한 기독교 교리의 거의 대부분을 기초한 탓에 그의 철학을 한 마디로 규정하거나 특징을 짓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철학을 신론과 인간론을 중심적 위치에 놓은 4개의 주제, 즉 창조론, 자아의식에 관한 고찰, 자유론, 역사철학으로 파악하기도 한다. 물론 기독교 사상가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신앙인이었던 그의 모든 사상과 철학의 최고 원리는 항상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을 뿐 아니라 기독교의 신 하나님이 전제되어 있으며 그 신을 궁극목표로 하고 거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물론 이런 점에서 그의 사상이 인간 중심적인 사상과 뚜렷이 구별되는 신 중심적이라는 특징을 띠고 있다는 사실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을 정도로 당연하다. 그의 철학을 단적으로 표현하기가 어렵다는 말은 ‘신 중심적’이라는 특징 외에 철학적인 주제들이 너무 다양해서 그의 철학을 한 마디로 규정할 수 있는 궁극적인 개념이나 주제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윤병운저, 「서양철학사」, (리빙북, 2001), pp194~197
아우구스티누스와 마니교
아우구스티누스가 9세에 애착을 느꼈던 마니교의 교리 체계는 세계와 구원을 하나의 우주론적 과정 속에서 연결시켰는데, 이 과정은 동양적 환상과 더불어 포괄적인 신화로 이루어져 있었다. 선과 악, 빛의 나라와 어둠의 나라라는 두 가지 원리가 처음부터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빛과 어둠의 혼합에서 지금의 세계가 생성되었다. 그런 까닭에 이 세계는 사악하다. 마니교에 반대하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입장은 본질적으로 다섯 가지 측면에서 가해졌다. 그는 어둠의 하나님이 빛의 하나님을 능가할수 있다고 보지 않았다. 이것은 하나님이 가변적이라는 것을 전제하는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마니교의 이원론에 대항하는 항수로서 하나님의 불변성을 주장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두 신적 권세자들의 우주론적 투쟁에 관한 표상 언어에 반대하여, 스스로 선과 악을 규정할 수 있는 개인의 도덕적 경험을 상기시켰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 의지의 부자유에 관한 표상에 반대하여, 의지의 자유를 내세웠다. 마니교 교도들이 신약성서 내의 구약 인용을 후대의 조작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러한 조작이론을 반박하기 위하여, 신약성서의 본문사에 관심을 기울였다. 헤를레, 바그너저, 남정우 역, 「신학자 사전」, (한들출판사, 2001), pp215~216
아우구스티누스와 도나티즘
도나티즘의 분규는 어떤 의미에서 이단 논쟁의 연속이다. 성례전이 객관적으로 효력을 발생하는 구원의 수단인가, 아니면 시여자의 완전성에 달려 있는가 하는 과거의 원칙 문제가 기본적인 바탕으로 깔려있다. 도나티스들은 자신들을, 죄인들에게는 여지가 없는 순수한 자들의 교회라고 이해했다. 도나티스트 교회에 대한 교황의 입장은 유동적인 것이었다. 심각한 사회적 긴장 때문에 분규는 더욱 심해졌다. 광신주의적인 금욕주의자들은 가톨릭교도들에 의해서 그들의 빈둥거리는 태도 때문에 “배회자들”이라고 일컬어졌다. 이들은 북아프리카에서 소요를 일으켰다. 우선 아우구스티누스가 도나티스트들과 배회자들에 반대하여 신학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그러나 별로 성과가 없자, 그들에 대한 국가 권력의 개입을 환영했다. 도나티스트들의 재세례의 실시는 그 효력이 시여자의 순수성에 달려 있다고 보는 성례전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아타나시우스에 의하면 세례식에서 실제로 세례를 베푸는 자는 베드로나 요한이나 유다가 아니라, 세례주는 자는 항상 그리스도 자신이다. 성례전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객관적인 효력이 주어진다. 순례하는 하나님의 백성이자 신비에 가득 찬 그리스도의 몸인 지상의 교회는 “혼합된 몸”, 즉 선과 악이 최후의 심판 때까지 공동으로 거하는 복합체이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 교회는 믿는 자들의 정신적 어머니이며, 열쇠의 권세와 무오성의 담지자이다. 교회와 더불어 연합한 자는 구원을 얻는다. 이러한 보편교회의 공동체에서 스스로 벗어나 고립 속에 머물러 있는 도나티스트들은 그들의 구원을 박탈당한다. 헤를레, 바그너저, 남정우 역, 「신학자 사전」, (한들출판사, 2001), pp216~217
아우구스티누스와 펠라기우스주의
아우구스티누스는 펠라기우스의 자연주의와 원죄설에 반대하여 그의 은총론의 기초를 발전시켰다. 하나님은 창조시에 인간에게 그의 초자연적인 최종 목표를 위하여 소명을 부여하고 초자연적인 은총을 선사했다. 이 은총은 불멸성, 무질서한 탐욕으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정의이다. 인간은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형상이었고, 타락한 인간은 칭의의 은총을 통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다시 얻는다. 칭의의 은총은 인간의 재창조이며 갱신이다. 이 은총은 하나님에 대한 근본적인사랑의 주입과 자신 안에 초자연적 능력의 전달을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
아우구스티누스는 체계를 세우기 위해 자기의 사상을 전개한 것이 아니라 단지 기독교적 신앙을 보호하고 변증하기 위해 당대의 많은 이단들에 대항했을 따름이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은 논리적으로 짜임새를 갖추고 있거나 조직적, 체계적이지 못하다 이런 이유에서 그의 사상은 그가 맞서 싸운 이단들에 대항한 내용들로 구분된다. 그가 대적했던 당대의 이단은 크게 마니교, 도나티스트주의, 펠라기우스주의 등 세 부류였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앙적인 이유에서 이단들에 대한 반박을 가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이루어진 저술들 속에 그의 사상들이 표현되고 있으나 일정한 사상적 체계를 갖추기보다는 단지 그들에 대한 논박에 일차적 목적을 두었었다. 또한 그의 저술에 나타난 내용도 이전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비유적으로 설명하여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나아가 그의 사상과 이론은 내용적으로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고 때로는 모순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것은 그의 사상이 집대성되기까지에는 그가 다양 사상들을 접해왔기 때문이다. 즉 마니교적인 감각주의와 물질주의로부터 시작하여 아카데미학파의 회의주의, 신플라톤주의의 합리주의와 영성주의, 그리고 기독교적인 신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발전 단계를 거쳐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아우구스티누스가 너무도 다양하고 많은 철학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또한 기독교 교리의 거의 대부분을 기초한 탓에 그의 철학을 한 마디로 규정하거나 특징을 짓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철학을 신론과 인간론을 중심적 위치에 놓은 4개의 주제, 즉 창조론, 자아의식에 관한 고찰, 자유론, 역사철학으로 파악하기도 한다. 물론 기독교 사상가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신앙인이었던 그의 모든 사상과 철학의 최고 원리는 항상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을 뿐 아니라 기독교의 신 하나님이 전제되어 있으며 그 신을 궁극목표로 하고 거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물론 이런 점에서 그의 사상이 인간 중심적인 사상과 뚜렷이 구별되는 신 중심적이라는 특징을 띠고 있다는 사실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을 정도로 당연하다. 그의 철학을 단적으로 표현하기가 어렵다는 말은 ‘신 중심적’이라는 특징 외에 철학적인 주제들이 너무 다양해서 그의 철학을 한 마디로 규정할 수 있는 궁극적인 개념이나 주제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윤병운저, 「서양철학사」, (리빙북, 2001), pp194~197
아우구스티누스와 마니교
아우구스티누스가 9세에 애착을 느꼈던 마니교의 교리 체계는 세계와 구원을 하나의 우주론적 과정 속에서 연결시켰는데, 이 과정은 동양적 환상과 더불어 포괄적인 신화로 이루어져 있었다. 선과 악, 빛의 나라와 어둠의 나라라는 두 가지 원리가 처음부터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빛과 어둠의 혼합에서 지금의 세계가 생성되었다. 그런 까닭에 이 세계는 사악하다. 마니교에 반대하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입장은 본질적으로 다섯 가지 측면에서 가해졌다. 그는 어둠의 하나님이 빛의 하나님을 능가할수 있다고 보지 않았다. 이것은 하나님이 가변적이라는 것을 전제하는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마니교의 이원론에 대항하는 항수로서 하나님의 불변성을 주장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두 신적 권세자들의 우주론적 투쟁에 관한 표상 언어에 반대하여, 스스로 선과 악을 규정할 수 있는 개인의 도덕적 경험을 상기시켰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 의지의 부자유에 관한 표상에 반대하여, 의지의 자유를 내세웠다. 마니교 교도들이 신약성서 내의 구약 인용을 후대의 조작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러한 조작이론을 반박하기 위하여, 신약성서의 본문사에 관심을 기울였다. 헤를레, 바그너저, 남정우 역, 「신학자 사전」, (한들출판사, 2001), pp215~216
아우구스티누스와 도나티즘
도나티즘의 분규는 어떤 의미에서 이단 논쟁의 연속이다. 성례전이 객관적으로 효력을 발생하는 구원의 수단인가, 아니면 시여자의 완전성에 달려 있는가 하는 과거의 원칙 문제가 기본적인 바탕으로 깔려있다. 도나티스들은 자신들을, 죄인들에게는 여지가 없는 순수한 자들의 교회라고 이해했다. 도나티스트 교회에 대한 교황의 입장은 유동적인 것이었다. 심각한 사회적 긴장 때문에 분규는 더욱 심해졌다. 광신주의적인 금욕주의자들은 가톨릭교도들에 의해서 그들의 빈둥거리는 태도 때문에 “배회자들”이라고 일컬어졌다. 이들은 북아프리카에서 소요를 일으켰다. 우선 아우구스티누스가 도나티스트들과 배회자들에 반대하여 신학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그러나 별로 성과가 없자, 그들에 대한 국가 권력의 개입을 환영했다. 도나티스트들의 재세례의 실시는 그 효력이 시여자의 순수성에 달려 있다고 보는 성례전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아타나시우스에 의하면 세례식에서 실제로 세례를 베푸는 자는 베드로나 요한이나 유다가 아니라, 세례주는 자는 항상 그리스도 자신이다. 성례전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객관적인 효력이 주어진다. 순례하는 하나님의 백성이자 신비에 가득 찬 그리스도의 몸인 지상의 교회는 “혼합된 몸”, 즉 선과 악이 최후의 심판 때까지 공동으로 거하는 복합체이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 교회는 믿는 자들의 정신적 어머니이며, 열쇠의 권세와 무오성의 담지자이다. 교회와 더불어 연합한 자는 구원을 얻는다. 이러한 보편교회의 공동체에서 스스로 벗어나 고립 속에 머물러 있는 도나티스트들은 그들의 구원을 박탈당한다. 헤를레, 바그너저, 남정우 역, 「신학자 사전」, (한들출판사, 2001), pp216~217
아우구스티누스와 펠라기우스주의
아우구스티누스는 펠라기우스의 자연주의와 원죄설에 반대하여 그의 은총론의 기초를 발전시켰다. 하나님은 창조시에 인간에게 그의 초자연적인 최종 목표를 위하여 소명을 부여하고 초자연적인 은총을 선사했다. 이 은총은 불멸성, 무질서한 탐욕으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정의이다. 인간은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형상이었고, 타락한 인간은 칭의의 은총을 통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다시 얻는다. 칭의의 은총은 인간의 재창조이며 갱신이다. 이 은총은 하나님에 대한 근본적인사랑의 주입과 자신 안에 초자연적 능력의 전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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