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생애와 유물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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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마르크스 생애

2.유물사관

본문내용

노동자들이 자본의 소유자가 된다.
4. 마르크스 경제학의 평가
마르크스는 여러 가지 면에서 경제사상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그의 분석은 여러 가지 면에서 결함을 갖고 있기도 하다.
(1) 노동가치론의 문제점
마르크스의 노동가치론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내재해 있다. 현대 경제학자들은 노동이 모든 교환가치의 원천이라는데 대해 찬성하지 않는다. 토지와 자본도 생산적이며, 이들을 생산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노동과 독립적으로 그리고 노동의 가치를 넘어서 보수가 지불되어야 한다. 토지와 자본의 소유자는 이들 자원을 특정 상품의 생산에 붙잡아두는데 필요한 보수를 받을 자격이 있다. 자본이 부분적으로 과거 노동에 의해 생산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과거 노동은 그 자본을 생산하는데 기여한 만큼 보수를 지불받는다. 그러므로 자본은 그것을 생산하는데 사용된 노동의 가치를 넘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독립적 자원이 된다.
(2) 마르크스 착취이론의 문제
마르크스에 따르면, 실업자로 이루어진 대규모의 산업예비군 때문에, 노동자에게 지불되는 임금은 생존비에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노동자는 자본가를 위한 잉여가치를 생산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그러한 예비군이 유지되지 않았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대량 실업의 장기간 존속은 법칙이기보다는 예외였다. 노동자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서로 경쟁하듯이, 고용주들은 거의 완전고용에 근접한 상황 하에서 유능한 노동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서로 경쟁해야 한다. 고용주들 간의 경쟁은 임금을 올리는 경향이 있으며 기업들에게 노동조건을 개선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고, 노동시간을 줄이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역사적 증거를 보면 마르크스의 시대이래 실질임금은 엄청나게 상승했으며, 자본주의 국가에서 국민소득 중 노동분 배분은 거의 일정하거나 약간 상승해왔다.
(3) 자본축적 분석과 관련된 문제
마르크스는 자본축적이 이윤율의 하락, 공황의 격화, 기술적 실업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늘날의 경제학자들은, 이런 결과 각각이 이론으로는 가능하나 반대의 결과 역시 이론적으로 가능하며, 실제로 그렇게 된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한다. “자본 심화”―노동자 1인당 자본량의 증가―그 자체가 자본수익률을 낮춘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요인도 작동해왔다. 특히, 새로운 기술은 자본의 생산성을 증대시켜 이윤율의 하락 경향을 상쇄하였다. 역사적으로, 자본수익률과 이윤율은 경기순환에 따라 부침해왔으나, 하락 경향을 일방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자본축적과 공황의 격화에 대해서는 어떤가? 역시, 급속한 자본의 확대가 과잉생산능력을 가져오고 과도한 재고, 생산의 축소, 실업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마르크스가 이 점을 밝힌 점은 중요한 공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자 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투자는 실제로 불안정하긴 하지만, 많은 경우에는 경제공황을 가져오기보다는 안정적 경제성장을 가져올 정도의 속도로 증가한다.
마르크스가 주장하듯이 자본축적은 실업을 가져오는가? 자본이 단순히 생산에서 노동을 “대체”하기만 한다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조차 그로 인한 생산비의 하락이 어떤 산업의 규모를 확장시킴으로서 총고용을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오히려 증대시킬 수도 있다. 나아가, 많은 유형의 자본은 생산에서 노동과 “보완”관계를 갖고 있다. 예컨대 새로운 공장은 새로운 노동자들을 필요로 한다. 즉 새 공장은 노동에 대한 수요, 따라서 일자리를 늘린다. 요컨대, 불변자본의 축적이 반드시 실업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본론」의 출간 이후 100년이 넘었는데, 자본스톡의 증가와 고용 증가간의 관계가 산업에 따라 다르기는 했지만, 그동안 자본축적과 함께 총고용도 급속히 증가해왔다.
(4) 계급갈등 개념의 문제
마르크스는 자신의 착취이론과 자본축적론에 근거하여 자본주의 사회에서 계급 갈등이 불가피하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그런데 자신의 예측의 근거가 되는 이 이론들 자체가 많은 결함을 갖고 있음은 앞에서 살펴본 바 있다. 역사는 노동자와 자본가가 양극으로 대립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본주의 선진국에서는 강력한 중산계급이 성장해왔다. 이 계급 구성원으로는 소기업 소유자, 자가 고용의 전문가계층, 과학자, 엔지니어, 교사, 판매원, 광고전문가, 경영자 등을 들 수 있다. 오늘날 부분적이긴 하지만 자본축적 때문에 노동자 전체의 수입이 국민 저축의 주요 원천이 되었다는 사실을 안다면 마르크스는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또 많은 임금소득자들의 소득이 그들을 중산층에 올려놓을 정도로 높다는 사실을 보아도 마르크스는 놀라게 될 것이다.
마르크스는 국가가 부르주아계급 전체의 실행기구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억압받는 프롤레타리아계급을 생성시키는 조건이 보장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국가가 프롤레타리아계급의 경제적 조건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였다. 그는 복지국가주의, 노동자의 조직과 파업을 보장하는 노동조합법, 재정금융정책 등의 출현을 예측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본가계급 전체의 이익은 각 개인의 내적 이익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이해하지 못했다. 예컨대, 개별자본가는 연금의 지급에 반대할 수 있지만, 모든 고용주가 동일한 조건으로 연금을 지불할 경우 혼자 모든 걸 부담하는 경우에 비해 부담이 그리 크지 않다.
다소 역설적이게도 마르크스적인 혁명(격렬한 계급갈등)은 마르크스가 예견했던 선진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다. 혁명이 일어난 나라들은 혁명 당시에 자본축적이 아주 부족했던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동유럽과 구소련에서의 마르크스주의의 붕괴는 마르크스주의의 실패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참고문헌
토드 부크홀츠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김영사
Karl Marx, Capital, vol. I, 김수행 역, 「자본론」, 1권(상), 비봉출판사
Karl Marx, 김호균 역,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서울 중원
http://www.marxists.org/
http://vis-viva.net/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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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7.03.25
  • 저작시기2006.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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