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현수의 <맑스와 사귀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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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ariatus에서 유래한 것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노동력을 판매하여 생활을 영위해 가는 무산자(proletaria)로 이루어진 계급을 지칭하기 위하여 독일의 사회학자인 K.마르크스가 1840년대에 사용한 개념. 유산계급인 부르주아지(Bourgeoisie)에 대비되는 무산계급(無産階級).
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빈곤은 자연의 결과가 아니라 인위적인 결과라고 여겼다. 마르크스가 볼 때 자본주의 사회는 화폐 이외의 어떤 관계도 용인하지 않는 것이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 대해 관심을 갖고 프랑스 사회주의자들과 접촉하기 시작하면서 철저하게 소외된 인간의 표상으로서의 프롤레타리아를 주목하게 된다.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경제에 관해 관심을 가지면서 경제가 인간소외의 가장 중요한 형태라는 점과 경제의 지배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기 위해 요구되는 물질적인 힘이 노동계급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는 계급 갈등론을 들면서 원시 공산주의 사회에서 귀족사회 봉건사회 자본주의 사회로 변화되고 있고 프롤레타리아 유혈혁명이 일어나 공산사회주의가 이룩될 것을 믿었다. 공산주의 이전의 사회는 유산계급과 무산계급으로 나누어지지만 공산주의는 그러한 계급이 나누어져 있지 않다. 그리고 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프롤레타리아만이 소외된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부르주아 ‘유산자’ 또는 ‘자본가’의 뜻. 본디는 프랑스의 도회의 공민, 또 그 뒤에는 중산층의 사람들을 뜻하였다.
계급 역시 소외되어 있다. 다만 프롤레타리아는 불행을, 부르주아는 행복을 느끼면서 소외되어 있는 외관상의 차이일 뿐이다.
그리고 그의 유물사관은 경제적 결정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경제라는 하부토대가 이념, 문화, 종교 등의 상부토대에 영향을 주고 결정하는 것이다. 사회 변동의 주요 원천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관념이나 가치가 아니다. 사회 변동은 경제적 영향에 의하여 일차적으로 촉진된다. 경제적 영향은 역사 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계급간의 갈등과 연관되어 있다.
또한 마르크스는 정치경제학에 대해 비판하였다. 마르크스는 앞서 말한 상부토대와 하부토대, 이러한 생산관계들의 총체성이 진정한 토대인 사회의 경제적 구조를 형성한다고 하였다. 마르크스는 생산관계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 생산관계는 물질적인 생산력의 일정한 단계에 상응한다. 생산력은 생산관계를 낳는다. 그리고 사회의 경제구조를 구성하는 것은 생산력 자체가 아니라 생산관계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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