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아동보육제도

소개글

스웨덴의 아동보육제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스웨덴 보육의 배경
- 일반적 배경
- 스웨덴 보육과 가족지원정책

2. 스웨덴의 보육 유형과 현황
- 취학전 보육현황
- 학령기 보육현황

3. 스웨덴의 보육 프로그램
- 보육프로그램의 철학적 배경
- 보육프로그램의 목표
- 보육프로그램의 실제

4. 스웨덴의 보육정책
- 보육관련법규
- 보육행정
- 보육재정

5.스웨덴의 보육교사
- 교사의 유형
- 근무특성

6. 느낀 점

본문내용

한 교사는 아동이 스스로 결정하여 하고 싶은 놀이를 하도록 허락하며, 때로는 아동이 하던 놀이를 계속할 수 있도록 자신이 계획했던 활동을 바꾸기도 하는 등 가급적 아이들의 놀이가 방해받지 않는 차원에서 활동을 계획하고자 한다. 그리고 실외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날씨에 상관없이 실외활동을 실시한다. 이렇게 놀이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이유는 아동의 발달 및 학습에 있어 놀이의 중요성이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푀르스콜라에서 아동은 다양한 형태의 놀이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고, 문제해결 능력뿐 아니라 상상력, 통찰력,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및 상징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발달시키고 타인과 협동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 생활 중심의 활동: 교사는 아동이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물리적사회적 세계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이러한 활동들을 교육과정의 내용에 자연스럽게 적용한다. 교사는 아동과 개별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음식이나 재료의 이름, 도구의 사용방법, 음식을 세팅하는 방법 등을 알게 하며, 행하면서 학습한다는 것을 깨닫게 할 수 있다. 또한 아동에게 의식주와 관련된 작업을 직접 해보게 한다는 방침 하에 목공실, 아동에게 적합한 설비를 갖춘 부엌이나 바느질 장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실생활 교육을 위해서 실물을 준비해 주어야 한다는 몬테소리 철학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작업에 있어서 남녀 차이를 두지 않는 것이 매우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자연친화적 활동: 푀르스콜라에서는 보육활동을 통해 생태학적인 원칙을 가르치고, 아동 개개인에게 환경보호에 대하여 긍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환경의 중요성을 아동이 활동을 통해 깨닫도록 기관과 가정이 공동으로 노력한다. 유아교사들이 거의 매일 실외활동을 하고, 아동에게 빈번하게 자연을 접하게 함으로써 강조하는 것은 아동이 자연을 몸소 체험하고 자연과 친화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상적인 실외놀이 외에도, 아동은 자연물로 미술활동을 하고, 자연 소재의 동화를 읽는 등 친환경적인 실외활동을 경험한다.
- 부모의 적극적 참여: 푀르스콜라에서의 첫 2주 동안 부모와 모든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아동은 초기 적응을 보다 쉽게 할 수 있고, 부모들은 자녀가 지내는 푀르스콜라의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교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교사의 입장에서는 장차 부모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준비단계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적응 프로그램은 아동뿐 아니라 부모와 교사에게도 중요하다. 스웨덴 부모참여의 독특한 점은 아버지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부모협동 푀르스콜라의 경우 부모 중 적어도 한명은 연간 2주일 동안 아이들의 간식이나 점심을 만들어주도록 하면서 부모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같이 스웨덴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교사와 공유함으로써 자녀들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교사와 푀르스콜라의 환경을 알게 되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책임감을 갖게 된다.
(2) 물리적 환경 구성
- 가정같은 외관: 대부분의 푀르스콜라는 1~2층 건물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관상 일반 가정집과 구별되지 않는 것이 많다.
- 편안한 실내 분위기: 시설의 입구는 일반 가정의 현관과 유사하게 옷걸이와 신발장 등을 구비하여 자연스럽게 교사가 부모로부터 아이를 인계받으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또한 어머니의 품이 그리운 아동들을 위하여 부드러운 담요나 인형을 배치하여 흔들의자, 소파 등에 앉아서 가정의 거실과 같은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 방으로 구분된 흥미영역: 전반적으로 교실의 크기는 우리나라보다 작으나 방의 개수는 많다. 하나의 교실을 여러 가지 흥미영역으로 구획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작은 방이 여러 개 있어서 각각이 흥미 영역의 역할을 한다. 또는 큰 공간을 커튼으로 분리하여 영역을 구분한다.
- 안전과 건강을 배려한 실내외 설비: 아동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안전장치들을 꼼꼼하게 갖추고 있었다. 기저귀갈이대의 경우 위생과 안정을 고려하여 벽에 붙여서 배치하고 다른 한 면에는 혹시나 아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 바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창문이 커서 자연광을 교실 내로 끌여들인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 친환경적인 설비 및 교구: 푀르스콜라는 벽면이나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고, 책상이나 의자, 교구교재장, 선반까지 목재를 많이 사용하여 자연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아동들에게 안전감과 편안함을 주는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상업화된 플라스틱 장난감이나 교구가 적고, 나무나 종이, 털실 등의 소재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3) 인적 환경 구성
- 인적 환경의 일반적 구조: 푀르스콜라 전체 정원이 평균 42명 정도이고, 학급 수도 2~3개에 불과하다. 학급당 아동수는 평균 17.4명이고, 어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반일수록 집단당 평균 아동수가 더 적다. 교사 대 아동 비율은 평균 1:5.3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 팀 티칭: 팀티칭은 유아교사 2명과 보조교사 1명이 함께 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 학급에 복수의 교사가 있다는 것은 개개인이 갖고 있는 독특한 능력을 발휘하고, 서로 다른 인성을 통해 교육활동과 인간관계를 보완하고 강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혼합연령집단 구성: 스웨덴은 형제집단이라 불리는 혼합연령집단을 구성하는데 3세미만 아동집단과 3~5세 아동집단으로 구성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이는 스웨덴 가정의 낮은 출산율을 고려하여 형제자매 관계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하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장애아 통합집단 구성: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 보육시설이 있기는 하지만, 경증 장애아동의 경우에는 일반 아동과 같은 푀르스콜라를 다닌다. 장애아들을 위해 푀르스콜라는 전담교사를 고용하거나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이처럼 통합된 환경 속에서 장애아동은 또래들을 관찰모방함으로써 연령에 맞는 행동을 학습하고,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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