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기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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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들은 그들의 인생을 좀 더 진지하게 대하려는 경향이 생긴다. 과연 현재 자신의 삶이 자신이 어린 시절 또는 청년시절에 원하던 바대로 인가를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이런 자신의 삶에 대한 재평가의 시기를 Livingston은 ‘삼십대 고비’(age 30 transition)라고 하였는데 이때쯤 가정이나 직업상의 대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인생이 잘되어가고 있다고 느끼고 그들의 임무와 경험들을 재확인하며 이 시기를 원활히 부드럽게 지나간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주요 위기를 맞고 자신의 현재의 결혼생활과 직장생활에 회의나 불만을 갖고 좌절함으로써 부부불화가 생기고 직장에서 이직을 하게 되고, 우울.불안등의 정신증상이 발현하는 수도 있다. 때로는 이를 탈피하고자 하는 시도로 새로운 직종으로 전환하거나 외도에 탐닉하기도 한다.
자녀들이 이미 자라 모두 취학하고 어머니의 도움이 크게 필요하지 않을 때쯤이 되면 여성들은 다시 직업을 갖거나 또는 처음으로 어떤 직업을 찾아 나서는 경우가 많다. 고학력의 여성일수록 사회생활의 욕구가 더 강한데 바람직한 취업을 하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저학력의 여성들에게 비전문적 직종의 문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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