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똘레랑스의 유래와 정의
Ⅱ. 똘레랑스의 이중적 기능
Ⅲ. 똘레랑스의 범위와 그 예시
Ⅱ. 똘레랑스의 이중적 기능
Ⅲ. 똘레랑스의 범위와 그 예시
본문내용
늘’의 정치부장을 지내면서 “프랑스를 지켜주는 나라는 독일뿐”이라는 기사와 히틀러의 관대함을 찬양한 기사를 쓴 대가로 재산을 몰수당하고 총살형에 처해졌다. 독일에 ‘간과 쓸개’를 내놓았던 ‘르 마탱’의 편집국장 스테판 로잔은 나치가 파리에 입성했을 때 자실을 기도했다는 정상이 참작되어 20년 징역형을 받았다. 일간지 ‘누보탕’의 발행인 장 뤼세르는 신문협회 회장을 지내면서 반민족 언론인들의 사상적 지도자 노릇을 했다는 혐의로 사형 및 재산 몰수형을 당했다. 그 밖에도 독일 방송의 선전문을 작성했던 폴 페드로네, 독일 점령 기간 중 ‘라디오 파리’ 해설가로 이름을 날린 장 헤롤드 파퀴 등이 민족 반역자로 사형대에 올랐다.
엄정한 언론계 대숙청은 해방 후 오늘날까지 프랑스 언론이 각계각층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공정성을 확보하게 하는 디딤돌이 되었다. 그 이후 프랑스의 우경화 현상이 초래되고 사면이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그것은 국민적 화해의 대의명분 아래 이루어졌던 것으로서 부역자 처단의 원칙 자체가 흔들린 것은 아니었다. 똘레랑스가 지배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똘레랑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될 불의에 대한 철저한 배제가 선결 요건임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엄정한 언론계 대숙청은 해방 후 오늘날까지 프랑스 언론이 각계각층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공정성을 확보하게 하는 디딤돌이 되었다. 그 이후 프랑스의 우경화 현상이 초래되고 사면이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그것은 국민적 화해의 대의명분 아래 이루어졌던 것으로서 부역자 처단의 원칙 자체가 흔들린 것은 아니었다. 똘레랑스가 지배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똘레랑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될 불의에 대한 철저한 배제가 선결 요건임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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