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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청소년들의 생활을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입시위주의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드문 일이다. 특히 발레처럼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로 하는 것엔 더욱이 말이다. 공부 외에는 어떤 것도 허용되지 않는 시기이기에 이 장면이 정말 부러웠다. 각기 다른 모습들로 생활하는 아이들, 명목상의 클럽활동이 아닌 자신들의 세계가 있는 활동, 그리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나에게는 또 다른 감동이었다. 이 영화를 통해 그저 아이들의 순진한 사랑을 느낀 것이 아니라 일본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물론 다소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그것은 내가 살아온 문화적 배경에서의 이해를 시도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시각에서 다른 것을 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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