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학]좋아하는 패션 디자이너(샤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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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샤넬의 저지 하우스
- 샤넬의 패션 -

- 샤넬의 특징 -

본문내용

다. 다시 말해서 샤넬은 유희성에 의해서 모더니즘의 합리성과 단순성에서 오는 정서적 억압과 무력감에서 탈피하여 착용자에게 입는 즐거움을 제공했고, 또한 사람들의 시선을 현혹시키는 도발을 일으키면서 전통적인 보석의 개념, 즉 보석의 속박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켰다.
4) 관능성(Sensibility)
샤넬 스타일에 표현된 관능성은 성적인 특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단순함을 통한 사치를 통해서 표현되는 절제된, 온화한 관능성 이었다. 성적 특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샤넬의 관능성은 ‘온화한’ 이라는 형용사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샤넬이 여성성을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샤넬은 여성성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여성성 개념에 대한 재 정의를 통해서 여성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제안했다. 즉 샤넬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연약함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녀는 여성을 좀 더 여성스럽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으며, 그들에게 아름답게 되고 잘 입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를 원했다.
관능성의 예를 찾아보면 샤넬슈트를 보면 암홀이 매우 작고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착용자의 목선을 길고 우아하게 보이게 하며 어깨를 연약하게 보이게 해서 여성성을 고양시킨다. 또한, 은근하게 드러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원했던 샤넬은 슈트의 안감을 화려한 직물로 장식한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여성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열정을 은근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검정색의 사용은 온화한 관능성의 상징이었다.
『 "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코코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마드모아젤 샤넬은 늘 자신있는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몸을 꽉 쪼이는 답답한 코르셋에서 여성들을 해방시켰고, 패션의 개념을 대중화하면서 현대 여성복의 기초를 샤넬이 만들어냈다는 역사적 평가를 되새겨본다면 이런 자신감이 지나친 것만은 아닐 것이다. 탄생 후, 60여 년간 샤넬이 브랜드가 아닌 스타일로 불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샤넬의 단순함, 편안함, 명료함! 샤넬이 만들어낸 전혀 새로운 스타일은 사실 그녀 자신이었고, 그녀의 품성이었다. 가난한 행상의 딸, 12살부터 고아원에서 자라난 마르고 고집스러운 아이, 그리고 쇼걸, 부유하나 매력적이진 않았던 남자의 정부 성공을 거두기 전까지 그녀가 살았던 힘든 이력들 그것들이 바로 그녀를 만들었던 것이다. 』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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