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을 캐는 리더(백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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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좋은 질문으로 보석을 캐라
1. 유능한 질문자가 알아야 할 첫째 지식_ 각양각색의 질문 유형을 파악하라
2. 유능한 질문자가 알아야 할 둘째 지식_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질문 기술을 개발하라
3. 유능한 질문자가 알아야 할 셋째 지식_ 질문의 효용은 질문자의 태도에 따라 결정된다
4. 유능한 질문자가 알아야 할 넷째 지식_ 질문을 통해 성경 발견의 새 창을 열어라
현장 점검_성경발견학습 10장면

2부 경청으로 보석을 캐라
1. 경청의 첫째 기술_ 눈, 귀, 마음으로 들어라
2. 경청의 둘째 기술_ 듣는 기술을 훈련하라
3. 경청의 셋째 기술_ 대접하는 사람의 마음을 가져라
현장 점검_ 나는 좋은 경청자일까?

3부 일대일의 관계로 보석을 캐라
1. 일대일의 관계를 강하게 이어 주는 첫째 끈_ 사랑으로 관계를 이어가라
2. 일대일의 관계를 강하게 이어 주는 둘째 끈_ 상대방의 기질을 파악하고 코칭하라
현장 점검_ 내 사랑의 언어 발견하기, 코칭 리더의 준비 질문

4부 성실한 보살핌으로 보석을 캐라
1. 성숙한 리더의 첫째 연금술_ 명령 대신 삶으로 보여 주라
2. 성숙한 리더의 둘째 연금술_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 주라
3. 성숙한 리더의 셋째 연금술_ 인격 형성을 위한 자기 발견을 도우라
현장 점검_ 연금술을 적용하기 위하여

부록_ 현장의 보석들

에필로그_ 연약한 자의 삶 속에 발견된 하나님

본문내용

에 안 된 아이도 남의 집에 오면 이리저리 뛰어다니지 않고 엄마 옆에 얌전히 앉아 있었다. 그리고 필요한 것이나 원하는 것이 있으면 줄 수 있냐고 정중히 물었다. 너무 신기해서 어떻게 교육시키냐고 했더니 단번에 나오는 대답이 “때린다”였다. 그리고 대화가 안 될 때는 매로 교육하지만, 다섯 살 이상이 되면 대화로 교육한다고 했다.
나는 속으로 미국 애들이니까 그렇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어느 추수감사절에 미국으로 입양되어 온 한인아이들 40명을 그 부모와 함께 저녁 식사에 초대한 일이 있다. 집안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나의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너무도 신기하게 집안은 저녁 식사 처음부터 다들 돌아갈 때까지 고요하고 질서 있는 분위기였다. 인종이 아니라 교육 방법의 차이인 것이 확실히 밝혀졌다. 스스로 자신을 돌보고,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함을 기저귀를 차고 있을 때부터 교육하는 미국의 가정교육법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미국의 모든 가정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 가정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하고 깨끗한 가정들이었다. 그 중에는 의사나 교수들같이 안정된 부모들도 있었지만 트럭 운전을 하면서 자신들이 낳은 아이들도 많아서 힘든데 우리의 아이들을 입양하여 그렇게 훌륭하게 잘 키워주고 있는 분들도 있었다. 그 가정들은 저녁 식사는 늘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식사 후에는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그날 하루를 감사하며 내일을 위한 기도를 함께 드리는 가정이 많이 있었다. 나는 이런 가정들이 결국은 미국의 숨은 저력이 아닐까 생각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수학 실력에서 단연 동양 아이들이 우수한데, 대학과 대학원으로 올라갈수록 동양 학생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미국이나 프랑스계 학생들은 월등해진다. 어려서부터 무조건 주입식으로 공식을 외워 온 학생들과 그 공식이 성립되는 이유를 정확히 공부해 온 학생들과의 결과적인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스피드가 가장 중요해 빨리 답을 구하고, 얼른 외워서 시험을 보는 교육 방법은 창조적인 발견자로 세워 가는 데 걸림돌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의 몬터레이라는 도시는 한때 ‘펠리컨의 천국’으로 불렸다. 이 마을의 어부들이 고기를 잡으면 잔챙이들을 던져 주어서 이 마을의 펠리컨들은 고기를 잡으러 다니지 않고도 배불리 먹고 살 수 있었다. 그래서 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펠리컨들의 수가 빠르게 늘어났고, 그야말로 펠리컨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부들이 잔챙이로 통조림을 만들어 팔기로 결정하면서 펠리컨들은 하루아침에 생계가 끊어져 버렸다. 너무 오랫동안 받아먹고 사는 데 익숙해진 이 펠리컨들은 자신에게 고기 잡는 기술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 채 한 마리 두 마리 굶어 죽기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어부들이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한다. 그리고 샌디에고 지역에서 스스로 고기를 잡을 줄 아는 펠리컨다운 펠리컨을 몇 십 마리 그 마을로 이주시키기로 결정했다. 어부들의 대책은 성공적이었다. 이 펠리컨들이 온 바다를 날아다니며 고기를 잡아먹기 시작하자, 죽어 가던 펠리컨들도 한 마리 두 마리 따라 해보기 시작하더니 곧 모든 펠리컨이 날아다니며 고기를 잡아먹고 살아났다.
얼마나 많은 리더들이 물고기 잡는 법보다는 입에 물고기를 넣어 주는 일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가 던져 줄 먹이를 찾는 데만 급급해 있는가? 받아먹기에 익숙한 사람들은 위기가 왔을 때 스스로 살아 나갈 수가 없다. 이들을 위해 날아와 다시 물고기 잡는 법을 삶을 통해 보여주고 발견하게 해 줄 ‘샌디에고의 펠리컨’들이 수없이 일어나 주길 소망한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포기이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을 보여 주고 있다.
성숙한 리더의 셋째 연금술: 인격 형성을 위한 자기 발견을 도우라
아이들이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람들을 양육하다 보면 인격 형성에 중요한 부분을 스스로 꼭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때가 온다. 자존감을 발견하게 해주고 고난을 이겨 낼 힘을 발견하게 해주며 질서와 권위를 존중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게 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자존감을 확실하게 정립해 주는 일이었다. 얼마나 많은 우리의 자녀들이 피상적인 훈계와 명령만 던진 채 생활에 바쁜 부모님들 뒤에서 상처와 혼란 속에 자라나며 잘못된 길로 빠져들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의 아이들이 자신의 자존감을 발견하도록 좋은 울타리가 되어 주는 일에 피상적인 충고가 아닌, 삶으로 희생으로 도와야 하는 것이 모든 부모들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부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여러 문화와 언어와 온갖 것들이 섞여서 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가족과 사람들을 돌보고 안내하는 일도 부모의 역할과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자존감이 없는 사람은 어려움이 찾아오면 모든 면에 자신감을 잃고 일에도 공부에도 의욕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따라야 할 리더십에 항상 반발하고 질서를 지키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어느 사회에 들어가든 동일한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이런 사람은 자신도 힘들지만, 주위 사람들도 힘들게 하는 사람이 된다. 그렇다고 온실에 가두어 둔 채 모든 어려움을 대신 겪어 주고 막아 주면 혼자 설 수 있는 근육이 전혀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그들이 잘못되지 않도록 사방을 막고 서 있는 파수꾼이 되기보다는, 잘못을 하는 그 순간에도 떠나지 않고 옆에 있어 주며, 넘어지더라도 아주 자빠지지 않도록 팔을 잡아 주고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면, 강함과 겸손함으로 든든해진 근육으로 다른 사람들을 부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죽은 물고기가 마냥 물살을 따라 떠내려 밀려가듯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도록, 생명을 가지고 물길을 거슬러 역류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그 안에 예수의 생명을 심어주고, 옛사람도 신세대 문화도 아닌 하나님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주면 그들은 생명을 가진 새로운 물고기로 변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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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7.22
  • 저작시기2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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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2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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