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 블로그, 카페를 통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소개글

미니홈피, 블로그, 카페를 통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집단이나 한 개인의 공간 내에서 정보의 제공, 취득, 교환이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다수의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한다. 전자는 앞 시간에 인터넷 댓글을 통한 의사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언급되었고, 여기에서는 후자에 초점을 맞추어서 그 특징을 살펴보려한다.
개인적인 공간에서의 의사소통을 조사하게 된 필요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현대 한 개인의 의사소통 측면에서 인터넷을 통한 의사소통은 이미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루에 인터넷을 하는 시간의 비중이 높아서, 사회적으로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싸이 폐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온라인 상의 개인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비중은 일상생활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오프라인 상에서 실제로 만나는 사람들과도 오프라인을 넘어서 온라인에서까지 의사소통의 영역을 확대한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대화한 후, 집에서 다시 카페나 블로그,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서 의사소통을 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난다.
그리고 인터넷에서의 관계 맺기가 증가하고 있다. 일명 디지털 인맥이라고 부르는 인간관계는 기존의 인간관계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학연, 지연 등의 강한 인맥과 대비되는 언제나 끊을 수 있는 약하고 자유로운 인맥이다. 공통된 취미, 정보,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성립되며 필요나 개인적인 공간에 올린 사람의 의견이나 생각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온라인상에서의 친목도모가 주를 이룬다.
또한 이를 중요시하는 사회분위기도 빼놓을 수 없다. 게시판이나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고 네티즌의 반응을 살필 수 있듯이,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 사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을 통해 개인들의 생각을 알 수 있기 때문에 1인 미디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그리고 스크랩 기능을 통한 파급력도 강하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마케팅 전략으로 입소문을 내기 쉬운 이러한 의사소통매체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 발표에서는 다음 카페, 블로그,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조사하여 각각의 의사소통의 특성을 밝히려고 한다. 주로 이용하는 대상이 누구인지와 무엇을 목적으로 이를 운영하고 있는지, 의사소통 방법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의사소통 방법의 장점과 이 방법이 사회적으로 어떤 파급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며, 또한 문제점을 조사하여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겠다. 그리고 이러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할 때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특징을 분석해보려 한다.
Ⅱ. 본론
1. 역사
인터넷에서 가장 먼저 발달한 것은 인터넷 동호회 형태였다. 대표적인 인터넷 동호회로 다음 카페가 있다. 시간과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가상공간에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정보교환, 친목도모 등을 한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이전 PC통신을 사용할 때부터 이러한 성격을 가진 동호회가 있었다. 그렇지만 당시에는 하드웨어의 정보교류나 학술자료공유에 중점을 두었다. 2000-2001년에는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수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동호회가 생겼으며 특히 친목위주의 동호회가 많이 등장하였다. 그리고 이후부터 동호회에 다양한 기능을 가진 게시판이 생겼고, 회원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전문성을 띤 동호회가 늘어났으며 오프라인과의 연계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현재 다음에서 다양한 카테고리의 범주 안에서 분류되어 운영되고 그 수는 625만에 달한다. 지식을 공유하거나, 같은 취미생활을 즐기기도 하고 친목도모를 중심으로 하는 카페도 있다. 의사소통 10명 이내의 동호회에서부터 100만이 넘는 회원 수에 이르는 것까지 규모와 성격이 다양하다.
블로그는 미국에서 먼저 발생(1998)하여 우리나라에 들어왔다(2001). 그렇지만 2003년 초가 되어서야 블로그가 일반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다. 블로그는 개인 홈페이지의 기능을 주로 하며 홈페이지를 만드는 데 드는 지식과 수고가 필요하지 않고, 주어진 블로그 틀에 맞추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적거나 일상생활이나 관심분야에 대한 자료를 올리는데 사용된다. 스크랩을 통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검색 기능이 되므로 정보 검색과 공유가 편하고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웃을 맺어 쉽게 드나들 수 있다.
블로그가 개인의 인터넷상의 홈페이지와 비슷하다면 싸이월드는 이보다 꾸미기 쉽고 관리하기가 편한 형태이다. 한국에서 정착한 블로그 형태의 일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싸이월드 이전에 다모임이나 프리챌이 있었지만, 현재는 싸이월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홈페이지가 시작된 것은 2002년이었지만 2003년 이후에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였다. 블로그가 자신의 생각을 적는 글 위주의 매체라면 미니홈피는 사진을 주로 활용하는 매체이다. 블로그보다 손쉽게 꾸밀 수 있고 사용하기 편하다. 또한 일촌이라는 관계를 통해서 정보의 공개 선택여부를 결정하고 일촌간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하게 만들어져있다.
2. 싸이월드 미니홈피
1)이용대상 및 방문빈도
리서치 전문 업체 ‘엠브레인’에서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은 대상으로 실시한 ‘미니홈피 사용현황’ 집계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미니홈피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에서는 사용자가 10명 중 8명꼴로, 미니홈피 운영이 가장 활발한 나이대임을 알 수 있었다. 남녀별 운영 비율은 남성이 66.4%, 여성이 71.4%로 여성이 미니홈피 운영에 좀 더 적극적인 것을 알 수 있고, 나이대별로는 20대 89%, 10대 80%, 30대 72.1%로 나타났으며 50대 이상 사용자도 3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방문빈도에 대한 조사에 대해서는 1일 기준 1~2회 방문자 35.2%, 3~4회 방문자 20%, 그리고 하루에 5회 이상 방문한다는 응답도 15.5%로 싸이월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2)운영목적
미니홈피를 운영하는 주된 목적은 개인간 커뮤니티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미니홈피 개설 및 운영현황에 관한 조사’ 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중 무려73%가 미니홈피를 운영중인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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