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본론
2.1 유행의 개념과 특성
결론
2.본론
2.1 유행의 개념과 특성
결론
본문내용
영화는 이런 주제에 의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따라서 이 시대 호사품을 만들어 팔았던 사람들은 이를 이용해 할리우드의 영화배우들에게 자신들의 작품(?)을 선사하고 보일 수 있게 했다.
그러나 화면을 통한 이러한 호사는 눈으로 즐길 수 밖에 없는 것이였다. 사람들은 눈으로 즐기기만 할 뿐 그것을 직접 구매하는 사람들은 소수였다.
1960년 대, 사람들은 극장에서 안방으로 몰려들었다. 텔레비전은 과거 영화가 하던 역할을 이어받았다. 극장이 그대로 집안으로 옮겨진 것이다. 게다가 더 폭넓게 그야말로 대중적 매체로 자리잡게 된 텔레비전에 의해 텔레비전의 출연자들에게 입히는 옷과 물건들은 시청자들에게 이런 물건들이 있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된 것이다.
1980년대 이후 새로운 호사품은 극히 대중적인 매체인 텔레비전보다는 인쇄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권위있는 인쇄매체를 이용해 그 가치가 함께 격상시키고 총 천연색의 광고를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사치 호사품들의 표적시장 대중화와 신용카드, 할부판매 증가 등에 의해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돈이 없어도 그들이 원하는 대부분의 것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광고는 이를 더욱 이용해 물건을 파는 대신 이미지를 판다. 이런 작업은 브랜드를 만들고 그 이름에 부여된 의미를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인식하게 끔 하는 것이 광고의 목적이다. 브랜드 생수 중 하나인
에비앙 생수, 어느 누구도 그것이 다른 물들과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광고에서 만들어낸 에비앙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이미 물 맛에 의해 물을 사는 것이 아님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필요치 않은 것을 , 큰 차이가 없는 제품들을 광고 된 이미지를 통해 구매하는 것일까. 심리학자인 필립 쿠쉬만은 <미국의 심리학자>에서 현대라는 시대는 자아를 물질세계의 의미로 채우려고 하는 행위는 산업문화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공통적 특징이라고 하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은 자아를 통제하고 극단을 회피하려 했지만 20세기의 사람들은 자아를 확대시키고 물질세계로 빠져나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즉, 예전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자아를 믿으며 살았던 데 비해 현대의 우리는 자신의 외부로 관심을 돌리고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애를 쓴다는 것이다.
또, 예전에는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선택된 소수만이 아름다움을 구가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이제는 소비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었고 개인은 끝없는 선택을 통해 그것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소비를 통해 비슷한 소비행태를 지닌 사람들간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시장경제 확산 이전의 사회에서 교회나 직업, 가문과 같은 것에서 소속감을 느꼈지만 더 이상 그 차이를 보일 수 없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소비를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동시에 차별화를 시도한다. 기업들은 이를 이용해 브랜드를 통해 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이를 통해 이윤을 창출해 내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하우젠, 에비앙 모두 브랜드의 힘에 의해 가능한 구조이다. 브랜드는 과거 장인의 손을 거쳐 힘겨운 고뇌끝에 명품이라 이름 붙인 물건들과는 다른 개념이다. 브랜드는 철저히 마케팅 수단으로써 만들어지고 이용되는 것이다.
가방 브랜드를 떠올려보자. 그 로고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루이비통이 리딩 브랜드로 머릿속에 떠올랐다. 루이비통을 사기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가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가방이 아니다. (물론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선별된 소수만을 위한 브랜드 이미지를 소구하는 대량생산(!)되고 있는 루이비통은 불법 구매 방법이 성행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물론 이 인기 또한 루이비통의 간사한 전략일 뿐이다) 모조품이 가장 많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명품 가죽 가방 브랜드이다.
그 역사를 살펴보면 참으로 어이가 없다. 루이비통은 가방을 만들던 사람이 아니였다. 귀부인들의 짐을 꾸려주는 일을 했던 사람이다. 파리에서 귀족들의 여행 짐꾸러미, 특히 사차품을 전문적으로 꾸려주는 패커일을 하다가 인정받아 나폴레옹 3세의 부인인 유제니 황후의 총애를 받으며, 왕실에서 일을 한 경력으로 1854년 파리 중심가 루데브데 까푸 시내에 처음으로 매장을 열고 왕족과 귀족들의 여행용 가방을 만들었다. 평평한 직육면체의 여행용 트렁크를 처음 개발하여 대단한 인기를 모으게 된 루이비통의 트렁크는 1t이 넘는 크고 무거운 제품의
특성 때문에 절대 가방을 직접 들고 다녀야 할 사람들은 살 수가 없는 제품이였다. 즉, 트렁크는 과시용 소비의 하나였던 것이다. 물론 루이비통은 다양한 크기의 제품들을 출시했고1997년에는 뉴욕 출신의 마크 제이콥스가 합류하면서 다양한 물룸들에 루이비통의 이니셜을 집어넣어 그야말로 진정한 현대판(!)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과거 시장경제가 확산되기 이전 사회에서 교회나 직업 가문 같은 것들에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과 달리 현대사회에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제는 돈으로 살 수 있는 물질이며 그것이 그 사람 자체이며 그는 쇼핑을 통해 이를 이룩할 수 있다. 즉, 브랜드로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다.멤버쉽 카드에서 클럽에 이르기까지 제품 뿐 아니라 그 브랜드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런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은 놀라운 수준을 보이기도 한다. 강조했듯이 브랜드로 말하는 시대이다. 더 이상 제품에 메여 있을 필요가 없다. 가방도 만들고 보석도 만든다.
수건에도 시계에도 , 속옷에도 로고를 집어넣는다. 그가 만들지 않았어도 그것은 그 브랜드이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이고 로고이지 그 제품이 아니다.
이번 봄 콜렉션의 신제품은 “gucci인간”인지도….
17세기 말 프랑스의 철학자 겸 수필가였던 데니스 더더롯은 그의 수필집 <헌 드레싱 가운을 버리고 나서의 후회>에서 현대인들이 상품에 대해 갖게 될 의식에 대해 통찰력있는 감상을 적었다.
더더롯은 문득 서재를 둘러보던 중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재가 전과 다르게 변했다는 것을
그러나 화면을 통한 이러한 호사는 눈으로 즐길 수 밖에 없는 것이였다. 사람들은 눈으로 즐기기만 할 뿐 그것을 직접 구매하는 사람들은 소수였다.
1960년 대, 사람들은 극장에서 안방으로 몰려들었다. 텔레비전은 과거 영화가 하던 역할을 이어받았다. 극장이 그대로 집안으로 옮겨진 것이다. 게다가 더 폭넓게 그야말로 대중적 매체로 자리잡게 된 텔레비전에 의해 텔레비전의 출연자들에게 입히는 옷과 물건들은 시청자들에게 이런 물건들이 있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된 것이다.
1980년대 이후 새로운 호사품은 극히 대중적인 매체인 텔레비전보다는 인쇄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권위있는 인쇄매체를 이용해 그 가치가 함께 격상시키고 총 천연색의 광고를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사치 호사품들의 표적시장 대중화와 신용카드, 할부판매 증가 등에 의해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돈이 없어도 그들이 원하는 대부분의 것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광고는 이를 더욱 이용해 물건을 파는 대신 이미지를 판다. 이런 작업은 브랜드를 만들고 그 이름에 부여된 의미를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인식하게 끔 하는 것이 광고의 목적이다. 브랜드 생수 중 하나인
에비앙 생수, 어느 누구도 그것이 다른 물들과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광고에서 만들어낸 에비앙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이미 물 맛에 의해 물을 사는 것이 아님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필요치 않은 것을 , 큰 차이가 없는 제품들을 광고 된 이미지를 통해 구매하는 것일까. 심리학자인 필립 쿠쉬만은 <미국의 심리학자>에서 현대라는 시대는 자아를 물질세계의 의미로 채우려고 하는 행위는 산업문화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공통적 특징이라고 하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은 자아를 통제하고 극단을 회피하려 했지만 20세기의 사람들은 자아를 확대시키고 물질세계로 빠져나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즉, 예전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자아를 믿으며 살았던 데 비해 현대의 우리는 자신의 외부로 관심을 돌리고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애를 쓴다는 것이다.
또, 예전에는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선택된 소수만이 아름다움을 구가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이제는 소비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었고 개인은 끝없는 선택을 통해 그것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소비를 통해 비슷한 소비행태를 지닌 사람들간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시장경제 확산 이전의 사회에서 교회나 직업, 가문과 같은 것에서 소속감을 느꼈지만 더 이상 그 차이를 보일 수 없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소비를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동시에 차별화를 시도한다. 기업들은 이를 이용해 브랜드를 통해 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이를 통해 이윤을 창출해 내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하우젠, 에비앙 모두 브랜드의 힘에 의해 가능한 구조이다. 브랜드는 과거 장인의 손을 거쳐 힘겨운 고뇌끝에 명품이라 이름 붙인 물건들과는 다른 개념이다. 브랜드는 철저히 마케팅 수단으로써 만들어지고 이용되는 것이다.
가방 브랜드를 떠올려보자. 그 로고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루이비통이 리딩 브랜드로 머릿속에 떠올랐다. 루이비통을 사기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가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가방이 아니다. (물론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선별된 소수만을 위한 브랜드 이미지를 소구하는 대량생산(!)되고 있는 루이비통은 불법 구매 방법이 성행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물론 이 인기 또한 루이비통의 간사한 전략일 뿐이다) 모조품이 가장 많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명품 가죽 가방 브랜드이다.
그 역사를 살펴보면 참으로 어이가 없다. 루이비통은 가방을 만들던 사람이 아니였다. 귀부인들의 짐을 꾸려주는 일을 했던 사람이다. 파리에서 귀족들의 여행 짐꾸러미, 특히 사차품을 전문적으로 꾸려주는 패커일을 하다가 인정받아 나폴레옹 3세의 부인인 유제니 황후의 총애를 받으며, 왕실에서 일을 한 경력으로 1854년 파리 중심가 루데브데 까푸 시내에 처음으로 매장을 열고 왕족과 귀족들의 여행용 가방을 만들었다. 평평한 직육면체의 여행용 트렁크를 처음 개발하여 대단한 인기를 모으게 된 루이비통의 트렁크는 1t이 넘는 크고 무거운 제품의
특성 때문에 절대 가방을 직접 들고 다녀야 할 사람들은 살 수가 없는 제품이였다. 즉, 트렁크는 과시용 소비의 하나였던 것이다. 물론 루이비통은 다양한 크기의 제품들을 출시했고1997년에는 뉴욕 출신의 마크 제이콥스가 합류하면서 다양한 물룸들에 루이비통의 이니셜을 집어넣어 그야말로 진정한 현대판(!)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과거 시장경제가 확산되기 이전 사회에서 교회나 직업 가문 같은 것들에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과 달리 현대사회에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제는 돈으로 살 수 있는 물질이며 그것이 그 사람 자체이며 그는 쇼핑을 통해 이를 이룩할 수 있다. 즉, 브랜드로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다.멤버쉽 카드에서 클럽에 이르기까지 제품 뿐 아니라 그 브랜드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런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은 놀라운 수준을 보이기도 한다. 강조했듯이 브랜드로 말하는 시대이다. 더 이상 제품에 메여 있을 필요가 없다. 가방도 만들고 보석도 만든다.
수건에도 시계에도 , 속옷에도 로고를 집어넣는다. 그가 만들지 않았어도 그것은 그 브랜드이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이고 로고이지 그 제품이 아니다.
이번 봄 콜렉션의 신제품은 “gucci인간”인지도….
17세기 말 프랑스의 철학자 겸 수필가였던 데니스 더더롯은 그의 수필집 <헌 드레싱 가운을 버리고 나서의 후회>에서 현대인들이 상품에 대해 갖게 될 의식에 대해 통찰력있는 감상을 적었다.
더더롯은 문득 서재를 둘러보던 중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재가 전과 다르게 변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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