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계 소설의 발전과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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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판소리계 소설의 발전과 특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판소리계 소설의 발전
1. 명칭의 재고
2. ‘판소리-판소리계 소설’의 선후관계
3. 판소리계 소설의 흐름
4. 출현양상

Ⅲ. 판소리계 소설의 민중의식
1. 봉건이념의 모순에 대한 비판
2. 신분해방의 의지
3. 빈부의 모순에 대한 비판

Ⅳ. 판소리계 소설의 특징
1. 문체와 수사법의 다양화
2. 현실감 있는 인물 설정
3. 구성과 주제의 다면화

Ⅳ. 풍자와 해학을 통한 골계미

Ⅴ. 맺음말 : 판소리계 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만히 앉아 생각하니 허튼 마음 가엾게도 속은 줄을 알았다.
(완판 71장본, 「심청전」)
위의 예를 통하여 보면 판소리계 소설에서는 어떤 인물이건 주어진 규범성을 벗어나 현실 세계 안에서 살아 숨쉬면서 움직이는 모습을 하고 나타난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자신의 의지와 목표를 향해서 진지하게 나가면서도, 때로는 실수도 하고 잘못도 저지르면서 주위사람들과 어울려 지내고 있다. 이 같은 판소리계 소설은 다양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인물들을 창조해 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2) 인물 구성의 다원화
판소리계 소설이 인물 창조에서 보이는 또 하나의 특징은 인물의 구성을 다원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심인물 이외의 주변적 인물에 대해서 상당한 비중을 두고, 그들의 역할이 작품 안에서 중요한 몫을 담당하게 한다. 권두환 서종문, 「방자형 인물고」, 『한국고전문학의 탐구』, 참고
그들은 중심인물의 부수적 존재로서 등장하지만, 그들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수행(隨行)하지는 않는다. 이는 춘향을 구박하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하는 월매, 이도령을 수행하는 종으로서 이도령이 하는 일을 방해 놓기도 하는 방자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사략을 읽는데 / \"태고(太古)라. 천황씨는 이쑥덕으로 왕하여 세기섭제하니 무위이화(無爲而化)이라. 하여 형제 십이인이 각 일만팔천세하다.\" / 방자 여쭈오되 / \"여보 도련님. 천황씨가 목덕으로 왕이란 말은 들었으되 쑥떡으로 왕이란 말은 금시초문이오.\"
―――――― 중 략 ――――――
… 아서라 그 글도 못 읽겠다.\" / 천자(千字文)를 읽을 새 / \"하늘 천(天) 땅 지(地)\" / 방자 듣고
\"여보. 도련님 점잖이 천자는 왠 일이요?\"
(완판본, 「열녀춘향수절가」)
주변적 인물들의 비중이 커지고 그 역할이 증대되면서 중심인물 일변도의 단선적 인물구성 방식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춘향전」에서 춘향과 이도령 이외에 월매, 방자, 변학도 등의 역할이 늘어나서 줄거리가 단순성을 벗어난다. 「심청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심봉사, 뺑덕어미, 남경장사선인 등의 역할도 증대되어 있다. 「흥부전」이나 「토끼전」에서는 주변인물이 중심인물과 거의 대등한 위치에까지 오르기도 한다. 「흥부전」에서 중심인물은 흥부임에도 불구하고 놀부의 역할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그가 더욱 인상적으로 부각되고, 흥부는 오히려 나약하고 소극적 인물로 그려져 있다. 더욱이「토끼전」에서는 자라와 토끼가 같은 비중을 지닌 상대역으로 나타난다.
이와 같이 판소리계 소설에서는 등장인물의 성격이 입체화되고 주변적 인물들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단순하고 천편일률적이 아닌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3. 구성과 주제의 다면화
판소리계 소설은 문체나 어휘 및 인물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하면서 구성에 있어서도 다원성을 보이고 있다. 판소리의 특성상, 한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경우가 드물었고 주로 재미있는 대목을 골라서 부분창으로 연행되었는데 판소리계 소설에서는 이것이 수용되면서 각 장면이 독자성을 띠는 복합적 구성을 보이게 되었다. 이러한 구성의 다면성을 바탕으로 하면서 그것을 통해 주제의 다원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판소리계 소설의 주제에 대한 시비와 논란은 많은 작품에서 제기되는데 주제의 이견(異見)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 있는 작품이 「춘향전」이다. 주제의 방향을 가늠할 춘향의 행위에 대해서 ‘항거’로 보느냐, ‘굴종’으로 보느냐 하는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기 시작하고 더 나아가서는 춘향의 신분이 ‘기생’이냐, ‘양반의 서녀’이냐 하는 문제이도 논란이 있었다.
이 같은 논란 위에서 「춘향전」의 주제는 크게 세 가지로 제시되었다. 하나는 춘향의 정절에 초점을 맞춘 것이고 , 다른 하나는 춘향의 항거에 초점을 맞춘 것이며, 두 가지 모두를 부정하고 단지 오락적 기능만을 인정하려는 견해도 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절충적 견해를 보인 경우도 있는데, 춘향의 항거와 순종을 동시에 수용하고, 신분상으로도 기생이라는 면과 기생이 아니라는 면을 동시에 수용하여 이원적 주제를 인정하자고 하는 견해가 그것이다. 임동철, 위의 책, 80면
조동일의 경우, 춘향이 열녀라고 칭송한 것이 표면적인 주제라면, 기생 춘향과 기생 아닌 춘향의 갈등을 통해서 신분적 제약에서 벗어나 인간적 해방을 이룩하고자 한 것은 이면적 주제라고 할 수 있으며 표면적 주제는 기존의 관념을 재확인하면서 작품의 품격을 높이는 구실을 하고, 이면적 주제가 작품이 인기를 얻고 높이 평가되는 근거가 된다 조동일, 위의 책, 593면.
고 하였다.
이상과 같은 작품 해석상의 혼란과 주제 파악의 난점은 실상 판소리의 연희과정에서 기인한 것으로서 판소리 사설을 정제하지 않고 소설 속에 수용한 데서 오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4. 풍자와 해학을 통한 골계미
판소리 문학은 미의식에서 골계미(滑稽美)를 주조로 한다. 골계미의 미적 본질은 실재적인 것과 이상적인 것의 충돌 속에서 이상적인 것의 입장에 의해 실재적인 것이 부정되거나 비웃음받거나 심판되거나 폭로되거나 비판되는 데 있다. 실재적인 것은 봉건사회의 여러 현상들이고 이상적인 것은 역사발전을 추동해내는 진보적 계기 혹은 소망들이라고 했을 때 골계미는 그 본질에 있어서 진보적 성향을 갖는다.
골계미는 실재적 존재형태로 다양한 방식을 갖는다. 풍자(諷刺)나 해학(諧謔)이 예가 된다. ‘사나운 골계’인 풍자는 이상에 모순되고 이상을 위협하며 이상에 적대적인 대상에게 가해지며, 부드러운 골계인 해학은 우호적이며 선의적인 대상에 대해 행해진다.
민중들의 소망이나 이상을 위협하는 적대세력에 대해서는 신랄한 풍자가 가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토끼전」의 용왕,「춘향전」의 변학도,「흥부전」의 놀부, 「심청전」의 뺑덕어미가 바로 풍자의 대상이다. 권순긍, 위의 논문, 318면
골을 여 말이 / 셔븟터 쥬리 년들 더벙머리 당긔 치레듯 파려 강아지 지 치레듯 어즈러온 것드리 일홈은 무어시니 무어시니 나오너라 나오너라 거 원 무엇들이니 하나토 거시 업고나 앗가 영 긴 영 랑 어허 구어다힐 년 니 니마 압 짓다고 뒤쥐가지 뒤버스러지게 머리 으로 다 히고 밀기름 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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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1.17
  • 저작시기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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