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 스펜서 <아모레티>(Amoretti)에 나타난 남성적 질서로서의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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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드먼드 스펜서 <아모레티>(Amoretti)에 나타난 남성적 질서로서의 화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전통적 여성상을 향한 사랑

Ⅲ. 가부장적 남성적 질서로서의 사랑

Ⅳ. 결론

본문내용

지라고 자신의 시속에서 청년이 영원할 수 있음을 언급하는 부분과 유사한 면이 있다.
어떤 아름다운 것도 언젠가는 그 아름다움이 기울어지고
우연이나 지연의 변화로 고운 치장 뺏기도다.
그러나 그대의 영원한 여름은 퇴색하지 않고,
그대가 지닌 미는 잃어지지 않으리라.
죽음도 뽐내지 못하리, 그대가 자기 그늘 속에 방황한다고
불면의 시편 속에서 그대 시간에 동화되나니.
인간이 숨을 쉬고 볼 수있는 눈이 있는 한
이 시는 살고 그대에게 생명을 주리.(Shakespeare, sonnet 18)
And every fair from fair sometime declines,
By chance or nature\'s changing course untrimm\'d;
But thy eternal summer shall not fade
Nor lose possession of that fair thou owest;
Nor shall Death brag thou wander\'st in his shade,
When in eternal lines to time thou growest:
So long as men can breathe or eyes can see,
So long lives this and this gives life to thee.
그런데, 여기서 셰익스피어가 젊은 청년을 두고 그의 젊음이 쇠퇴하기에 자신의 시 속에서만이 영원할 수 있다고 하는 예술의 영원성을 두는 것에서는 어느 정도의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으나, 근본적으로 셰익스피어와 스펜서가 언급하는 여인에 대한 기준은 설정 자체가 다르다. 셰익스피어는 소네트130에서 “내 애인의 눈은 태양과 같지 않다;/산호가 그녀의 빨깐 입술보다 훨씬 더 빨갛다;/눈이 하얗다면, 왜 그녀의 젖가슴은 암갈색일까?/머리카락이 금줄이라면, 그녀의 머리에서는 거을 쇠줄이 자란다./...그리고 어떤 향수에서 더 좋은 향내가 난다/나의 연인이 내뿜는 악취보다.”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셰익스피어는 전통적인 이상적인 미의 기준을 다르게 설정하고 있다. 그는 또한 육체적인 아름다움이 정신적 아름다움과도 일치한다고 보지 않는다. “허나, 맹세코 나의 애인이 거짓 비유로 꾸며진 그 어떤 여인보다도 진귀하다고 생각하노라.”라고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오히려 미의 기준에서 멀리 떨어진 자신의 여인일 지라고 진정으로 자신에게는 사랑하고 진귀한 여성임을 밝히고 있다. 이것은 전통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의 기준을 거스르는 것으로 이전의 사고와 기준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자유롭고 개인의 주체적인 사랑을 언급하는 것이며, 질서로서의 순응하는 여성만을 아름다움이라고 말하지 않는 면에서 전전으로 다르다고 할 수있겠다.
따라서 스펜서가 말하는 사랑하는 여인을 영원 속에 두고자하는 스펜서의 노력은 아름답다고 볼 수있다. 그러나 자세히 그 안을 들여다 보았을 때, 여인을 향한 사랑의 영원성에 대한 기준은 여인이 전통적인 여인의 상에 부합 될 때 이다. 그것은 셰익스피어가 시의 영원성을 통하여 그일을 수행했던 면은 같으나, 여인을 논하는 부분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에서 비교할 수있었다. 다음 장에서 살펴볼 소네트는 스펜스의 사랑이 가부장적인 질서로서의 여인을 사랑하는 것임을 더욱 알수 있게 한다.
Ⅲ. 가부장적 남성적 질서로서의 사랑
이전 장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스펜스의 비유와 사랑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이란 가치관에 예속되어 있다. 소네트 71은 <아모레티>에 등장하는 소네트 중에서 사랑의 성취를 즐거워하며 노래하는 몇 안되는 작품 중의 하나로,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자신의 존재를 벌을 잡으려고 숨어 있는 거미에 비유하고 있다. 여기서 시인은 상대방 여인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하면서 기뻐하고 있는데, 이 시를 보면서 어떻게 전통적인 가치관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것이 남성과 여성을 어떠한 위치로 설정하는 지를 살펴보고자한다. 또한 거미와 벌을 끌어온 이러한 기법(conceit)에서 스펜서의 바로 다음 세대인 존 던(John Donne)이나 죠지 허버트(Gerge Herbert) 같은 시인들이 사용했던 형이상하적 비유법(Mataphysical ceonceit)의 원형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임성균 2)
나는 즐겁다오, 어떻게 그대가 수놓은 작품 안에서
자기 자신을 벌에 비유하고 있는지 보게 되다니:
그리고 나를 벼르며 숨어 있는 거미에 비유했구려,
불식간에 벌을 잡으려고 바짝 다가서서 기다리는/
맞았소, 과연 그대 자신은 어느 다정한 적이 쳐놓은
교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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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1.17
  • 저작시기2007.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7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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