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종말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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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에 겐이치의「국가의 종말」를 읽고..

본문내용

ustry), 투자(investment), 개인(individuals), 정보(information)-가 국경선을 넘나들고 있고 그런 세계에서 19세기의 폐쇄적 국가모델에 적합한 블록형성 개념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냉전이후 새로운 세계에서는 경제활동의 진정한 흐름이라는 면에서 볼 때 민족국가들은 오늘날의 국경 없는 세계경제에 참여하기 위한 유용한 단위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이미 상실했다. 세계경제라는 측면에서 볼 때 오늘날 민족국가의 영향력은 극히 미미하다.
사회의 유지가 천연자원의 개발 능력에 달려 있을 때 국가적 이익을 위해서는 자원을 통제하면 된다. 그러나 오늘날 정보 및 지식 중심의 경제에서는 국가적 이익이라는 미명하에 자국 이익을 천연자원과 연관시켜 성장의 추진체인 세계경제로부터 숨어버린다. 예를 들어, 오스트레일리아의 아시아 공포증과 자국에 대한 외국투자제한 등의 중앙정부의 단단한 방어벽은 아시아시장침투 저조와 투자유입 저조의 결과로 이어지고 이 나라의 자원은 상품으로 전락해 버릴 것이다.
성장은 세계경제를 못 들어오게 막는 것이 아니라 들어오도록 초대하는 것에 달려 있다. 그것은 국가적 이익이라는 미명하에 주권에 대한 모독이라고 낙인찍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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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에 겐이치,   국가의 종말,   민족국가 ,   국가,   국가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