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중국과 일본 문화비교
-인(忍)의 오천년, 절(切)의 일순간
-중국의 중심주의, 일본의 최신주의
-놀이문화
-식문화
-열탕, 오차로 본 민족성
-젓가락 비교문화론
-적색의 중국 잡색의 일본
-복장과 미의식
-도국근성과 대륙근성
-모란, 사쿠라
-삼국지, 충신장
-인(忍)의 오천년, 절(切)의 일순간
-중국의 중심주의, 일본의 최신주의
-놀이문화
-식문화
-열탕, 오차로 본 민족성
-젓가락 비교문화론
-적색의 중국 잡색의 일본
-복장과 미의식
-도국근성과 대륙근성
-모란, 사쿠라
-삼국지, 충신장
본문내용
또 외국 문화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과 그것을 집어삼키는 먹성이다. \'고독한 섬\'에서의 지루한 생활과 고립감으로 인한 열등감은 타 선진 문화에 대한 무제한적 수입의 형태로 나타난다.
문명사학자들이 늘 지적하다시피 일본은 다행스럽게도 섬이라는 지형적 이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외래 문명의 침략과 정복을 한번도 당한 적이 없고, 또한 자유록ㅂ게 외국 문명을 수입할 수 있었다. 강대한 문명대국(중국)과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도항에도 유리한 지역에 있었으므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이래서 일본은 황성한 호기심을충분히 발휘하여 외국 문화를 탐욕스레 받아들였고 \'확실히 좋은 것만\' 골라서 이내 자국 문화로 개량시켰다.
그들의 문화 수입 흐름을 살펴보면, 고대에서 근대까지 조선반도라는 다리를 통해 중국 문명을 수용했고, 근대의 명치유신 때에는 서구 문명을 ,그리고 현재에는 미국 문화를 수입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이와 현격한 대조르 이루는 게 중국의 대륙 근성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일망무제(일망무제)의 대지, 끝 간 데 없이 유유히 흐르는 황하와 장강, 대륙 속을 가로지르며 우뚝 치솟은 고산준령, 그리고 한 마리의 거룡과 같이 동서를 횡단한 만리장성.
이만하면 거대한 중국 대륙의 스케일이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다. 이러한 광대한 지리적 스케일에 맞게 중국인은 대체로 일본인보다 통이 크고 속이 넓으며 유유자적한 여유가 있으며 세심한 것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 중국은 먼 옛날부터 이민족의 침입을 수없이 받았다. 거기에는 정보의 역사가 있었고 채찍과 당근이필요한 융합의 역사도 있었다. 지금도 56개의 민족이 공존하고 있는 대륙에서는 개방된 심성으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서로간에 마찰을 피하려는 노력을 쉬지 않는다, 이는 유구한 역사 속에서 길러낸 인내력과 지구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일본일들과 비교해 보자면 일 매듭이 불확실하고 무질서하고 비위생적으로 보이는 것은 이러한 대륙 근성의 부정적인 측면일 것이다. 또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고 곧잘 받아들이는 일본인과는 달리 보수적이며 개혁에 굼뜬 것도 대륙 근성 중의 하나이다.
중국은 세계 4대 문명 바생지의 하나로 동양의 중앙 무화로 군림해왔으며 정신적으로 한자 문명을 지리적으로는 대륙세를 업고 동아시아권을 지배했다. 중국인들은 이러한 ㄷ륙의식을 후세에까지 전달해 \'대륙 근성\'을 일궈냈고 대륙의 우월감을 주내용으로 하는 중화사상을 만들어냈다. 이러하보니 그들이 오늘까지 반도의 한국이나 섬나라 일본에 중화문명을 전달한 문화수출국으로서의 우월감을 품고 있는 거싱 아주 무리라고는 할 수없겠다.
모란, 사쿠라
화초는 서민의 감정과 소원을 대변하는 시이며 신화이기도 하다. 한나라를 대표하는 \'국화\'는 바로 그 나라 국민들의 정서와 국민성을 담고 있게 마련이다.
중국의 국화인 모란은 부귀와 길조를 상징하는 꽃이다. 모란은 그 겉모양만 봐도 위세가 당당하다. 꽃잎은 크고 화려하며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사람들은 모란을 일러 화중왕이자 화중왕후라고도 한다. 그것은 고귀와 부, 지존의 위치를 가늠케 하는 이미지로 중국인다운 발상이다. 무엇이든 큰 것을 좋아하는 대륙의 기질과 맞물려 국화로서의 당당한 면모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부귀와 영화, 행운과 대길, 장수와 건강, 중국인들은 평소에 소원해오던 이 모든 이상과 끔을 고스란히 모란에 담아 놓은 것이다.
반면 일본의 국화인 사쿠라는 부귀나 영화 따위와는 무연하다. 먼저 사쿠라는 모란과는 달리 잔잔한 꽃잎에 빛깔도 은은한 흰색과 분홍색이 주조를 이룬다. 모란이 유아독존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면, 사쿠라는 군집된 형상으로써 그 아름다움을 발한다. 사쿠라가 만발하는 3~4월이 되면 일본의 산과 들은 온통 연분홍과 하얀 구름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그러나 일본인들이 사쿠라를 사랑하는 까닭은 아리따운 자태가 아니라 사쿠라꽃이 만발하여 지기까지에는 불과 일주일, 개화와 동시게 져버린다. 일본인들이 사쿠라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으로 지는 순간 하염없이 우수수 꽃잎째로 떨어지는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것이다.
삼국지, 충신장
대표적인 문학을 통해 그나라의 민족 기질과 사고방식을 비교해 볼 수있다. 문학의 공통점으로 사회 최하층민(천민)들이 영웅의 도움으로 온갖 악정과 가난에서 벗어난다는 권선징악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영웅들의 구제 방식은 조금씩 차이가 난다.
먼저 일본의 [충신장]의 경우 프롤로그에서 마지막 장에 이르기까지 유혈 낭자한 \'도광검영(도광검영)\'의 세계가 펼쳐진다. 기본적인 선악의 대결 구도를 이루는 인물군은 낭인과 길양가이다. 그 배경에는 일본인 특유의 \'복예(복예)가 뒷받침되어 있는데 극서은 서로 상대방의 속내를 읽어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생사가 달린 전형적인 무사도 정신이다. [충신장]의 특성을 정리한다면 문사들의 설득이나 설전을 없고, 무사들의 무용이 주가 되는 \'칼문화\'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칼문화\'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작용한다. 예를 들면 일본요리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사시미는 칼을 재치있게 사용함으로써 만들어지는 진미이다. 칼과는 떼래야 뗄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상무 문화는 이렇듯 생활 곳곳에 침투되어있다. 칼은 피르 부르는 잔혹한 이미지로 그것이 정당한 행위일지라도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공감을 얻어내기엔 무리가 따를 것 같다.
다음으로 중국의 [삼국지]. 유비의 신의, 관운장의 무용, 제갈공명의 지모, 손권의 도량, 조조의 비정, 그리고 난세를 살아남기 위한 불가결의 처세술, 인간관계에 관한 철학적인 지혜 등의 인간학이 [삼국지]를 세계 베스트셀러로 부상시켰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중국인의 장대한 스케일, 유구한 역사, 심오한 철학사상이 뒷받침되지 않고 선 이룰 수 없는 매력일 것이다.
[삼국지]는 대하 역사드라마로, 신랄한 설전이 오가는 모략과 암투, 끊임없이 펼쳐지는 도광검영의 무림 세계가 있고 스토리 속에 스토리가 얽히고 설킨 거대한 스케일을 가지고 있다. 인간과 인간의 싸움, 인간의 본능, 전략, 처세술 등을 망라한 인간학의 백과사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명사학자들이 늘 지적하다시피 일본은 다행스럽게도 섬이라는 지형적 이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외래 문명의 침략과 정복을 한번도 당한 적이 없고, 또한 자유록ㅂ게 외국 문명을 수입할 수 있었다. 강대한 문명대국(중국)과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도항에도 유리한 지역에 있었으므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이래서 일본은 황성한 호기심을충분히 발휘하여 외국 문화를 탐욕스레 받아들였고 \'확실히 좋은 것만\' 골라서 이내 자국 문화로 개량시켰다.
그들의 문화 수입 흐름을 살펴보면, 고대에서 근대까지 조선반도라는 다리를 통해 중국 문명을 수용했고, 근대의 명치유신 때에는 서구 문명을 ,그리고 현재에는 미국 문화를 수입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이와 현격한 대조르 이루는 게 중국의 대륙 근성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일망무제(일망무제)의 대지, 끝 간 데 없이 유유히 흐르는 황하와 장강, 대륙 속을 가로지르며 우뚝 치솟은 고산준령, 그리고 한 마리의 거룡과 같이 동서를 횡단한 만리장성.
이만하면 거대한 중국 대륙의 스케일이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다. 이러한 광대한 지리적 스케일에 맞게 중국인은 대체로 일본인보다 통이 크고 속이 넓으며 유유자적한 여유가 있으며 세심한 것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 중국은 먼 옛날부터 이민족의 침입을 수없이 받았다. 거기에는 정보의 역사가 있었고 채찍과 당근이필요한 융합의 역사도 있었다. 지금도 56개의 민족이 공존하고 있는 대륙에서는 개방된 심성으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서로간에 마찰을 피하려는 노력을 쉬지 않는다, 이는 유구한 역사 속에서 길러낸 인내력과 지구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일본일들과 비교해 보자면 일 매듭이 불확실하고 무질서하고 비위생적으로 보이는 것은 이러한 대륙 근성의 부정적인 측면일 것이다. 또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고 곧잘 받아들이는 일본인과는 달리 보수적이며 개혁에 굼뜬 것도 대륙 근성 중의 하나이다.
중국은 세계 4대 문명 바생지의 하나로 동양의 중앙 무화로 군림해왔으며 정신적으로 한자 문명을 지리적으로는 대륙세를 업고 동아시아권을 지배했다. 중국인들은 이러한 ㄷ륙의식을 후세에까지 전달해 \'대륙 근성\'을 일궈냈고 대륙의 우월감을 주내용으로 하는 중화사상을 만들어냈다. 이러하보니 그들이 오늘까지 반도의 한국이나 섬나라 일본에 중화문명을 전달한 문화수출국으로서의 우월감을 품고 있는 거싱 아주 무리라고는 할 수없겠다.
모란, 사쿠라
화초는 서민의 감정과 소원을 대변하는 시이며 신화이기도 하다. 한나라를 대표하는 \'국화\'는 바로 그 나라 국민들의 정서와 국민성을 담고 있게 마련이다.
중국의 국화인 모란은 부귀와 길조를 상징하는 꽃이다. 모란은 그 겉모양만 봐도 위세가 당당하다. 꽃잎은 크고 화려하며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사람들은 모란을 일러 화중왕이자 화중왕후라고도 한다. 그것은 고귀와 부, 지존의 위치를 가늠케 하는 이미지로 중국인다운 발상이다. 무엇이든 큰 것을 좋아하는 대륙의 기질과 맞물려 국화로서의 당당한 면모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부귀와 영화, 행운과 대길, 장수와 건강, 중국인들은 평소에 소원해오던 이 모든 이상과 끔을 고스란히 모란에 담아 놓은 것이다.
반면 일본의 국화인 사쿠라는 부귀나 영화 따위와는 무연하다. 먼저 사쿠라는 모란과는 달리 잔잔한 꽃잎에 빛깔도 은은한 흰색과 분홍색이 주조를 이룬다. 모란이 유아독존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면, 사쿠라는 군집된 형상으로써 그 아름다움을 발한다. 사쿠라가 만발하는 3~4월이 되면 일본의 산과 들은 온통 연분홍과 하얀 구름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그러나 일본인들이 사쿠라를 사랑하는 까닭은 아리따운 자태가 아니라 사쿠라꽃이 만발하여 지기까지에는 불과 일주일, 개화와 동시게 져버린다. 일본인들이 사쿠라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으로 지는 순간 하염없이 우수수 꽃잎째로 떨어지는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것이다.
삼국지, 충신장
대표적인 문학을 통해 그나라의 민족 기질과 사고방식을 비교해 볼 수있다. 문학의 공통점으로 사회 최하층민(천민)들이 영웅의 도움으로 온갖 악정과 가난에서 벗어난다는 권선징악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영웅들의 구제 방식은 조금씩 차이가 난다.
먼저 일본의 [충신장]의 경우 프롤로그에서 마지막 장에 이르기까지 유혈 낭자한 \'도광검영(도광검영)\'의 세계가 펼쳐진다. 기본적인 선악의 대결 구도를 이루는 인물군은 낭인과 길양가이다. 그 배경에는 일본인 특유의 \'복예(복예)가 뒷받침되어 있는데 극서은 서로 상대방의 속내를 읽어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생사가 달린 전형적인 무사도 정신이다. [충신장]의 특성을 정리한다면 문사들의 설득이나 설전을 없고, 무사들의 무용이 주가 되는 \'칼문화\'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칼문화\'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작용한다. 예를 들면 일본요리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사시미는 칼을 재치있게 사용함으로써 만들어지는 진미이다. 칼과는 떼래야 뗄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상무 문화는 이렇듯 생활 곳곳에 침투되어있다. 칼은 피르 부르는 잔혹한 이미지로 그것이 정당한 행위일지라도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공감을 얻어내기엔 무리가 따를 것 같다.
다음으로 중국의 [삼국지]. 유비의 신의, 관운장의 무용, 제갈공명의 지모, 손권의 도량, 조조의 비정, 그리고 난세를 살아남기 위한 불가결의 처세술, 인간관계에 관한 철학적인 지혜 등의 인간학이 [삼국지]를 세계 베스트셀러로 부상시켰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중국인의 장대한 스케일, 유구한 역사, 심오한 철학사상이 뒷받침되지 않고 선 이룰 수 없는 매력일 것이다.
[삼국지]는 대하 역사드라마로, 신랄한 설전이 오가는 모략과 암투, 끊임없이 펼쳐지는 도광검영의 무림 세계가 있고 스토리 속에 스토리가 얽히고 설킨 거대한 스케일을 가지고 있다. 인간과 인간의 싸움, 인간의 본능, 전략, 처세술 등을 망라한 인간학의 백과사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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