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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니고, 현실에 억눌려 한에 가득한 삶을 사는 불쌍한 남성(여성)의 모습도 아니다. 평범한 사람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다. 페트로니우스는 작가 자신의 모습이고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여자인 나의 모습이고 우리 여성들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성주의 운동의 한계, 어려움 등을 보여준다. 작가가 이갈리아에서 남성이 해방되는 모습을 그리지 못했듯 현재의 우리 현실이 그러하고, 남성해방을 위해 주인공들이 했던 충격적인 방식들이나 실수들이 역시 우리에게도 있었던 모습이다. 꾸미거나 더하지 않고 그대로 그려냄으로써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리고 페트로니우스가 써낸 책에 대한 평가가 나오는 부분은 웃음을 유발시킨다. 자신이 쓴 책을 자신이 소설 속에서 평가한다니. 그 평가의 내용은 실제 이 책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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