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염상섭 초기 소설의 형성기반
2. 염상섭 초기소설에 나타난 현실 인식의 방법
Ⅲ. 결론
참고문헌
Ⅱ. 본론
1. 염상섭 초기 소설의 형성기반
2. 염상섭 초기소설에 나타난 현실 인식의 방법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계기를 마련한다. 지나온 삶에 대한 반성을 마친 후 자살을 통해 자아를 구하려는 ‘정인’은 1920년대를 대표하는 능동적인 여성이다. 그러나, 「제야」역시 앞서 말한 두 작품의 수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였다. 관념적 독백에 의한 유서 형식의 편지는 주인공의 내면 성찰의 과정을 관찰하기에는 적합하였으나 현실 문제에 대한 객관적 관찰은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또한, 작품의 결말이 ‘정인’의 자살로 매듭지어 지는 것은 염상섭의 작품이 여전히 추상적인 자아각성의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의미하고 있으며, 문제시되는 현실의 범위를 신여성으로 축소하여 보다 전면적인 현실을 바라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만세전」은 초기 삼부작에 비해 주인공의 보다 직접적인 증언과 고발을 통해 현실인식에 대한 가시거리가 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면까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 「만세전」은 현실을 폭 넓게 다루면서 그러한 현실 속에서 고뇌하는 인물이 자아각성을 이루는 과정을 소설 속에 형상화하였다. 또한, 「만세전」의 주인공은 식민지 사회의 실상을 몸소 체험하고 조선인이란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이는 여행의 경로가 진행되어 갈수록 주인공으로 하여금 조선의 현실에 대한 다각도적 관찰을 가능하도록 만든다. 즉, 주인공은 드디어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일제 강점기라는 민족 현실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객관적 현실 인식의 결과 진정한 자아각성에 도달한 그의 다짐은 더 나아가 민족의 자아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사실적으로 드러나는 구체적인 현실의 모습은 당시 사회의 모순과 실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고, 사회에 대한 비판적 인식은 그 사회에 속해 있는 주인공에 대한 인식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사회를 바라보던 비판적 인식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자아각성의 중요성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이 된다.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은 염상섭의 주장처럼 자아각성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그러한 현실인식은 식민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박희경. 《염상섭 소설의 현실 인식 연구》. 단국대학교. 2006. pp.65-68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염상섭은 작품 속의 주인공들이 처한 현실 상황의 객관적 묘사에 머물러 있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무기력하지만 동시에 지적인 면과 감성적인 면을 동시에 지닌 근대적 지식인의 모습을 배경으로 삼아 현실의 섬세하고 예민한 부분까지 들여다보게 함으로써 참담한 식민지 조선의 실상을 자각하고 울분을 토하게 만듣는 데 성공하였다. 이를 통해 그의 작품들은 철저하게 당대 현실에 밀착하여 개인과 우리민족으로 하여금 자아각성의 필요성을 제시함으로써 아있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염상섭의 초기 작품들은 높이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박희경. 《염상섭 소설의 현실 인식 연구》. 단국대학교. 2006.
박상준. 「1920년대 문학과 염상섭」, 도서출판 역락, 2000
하정일, 「염상섭 문학의 재인식」, 깊은샘, 1998.
김봉구, 「작가와 사회」, 일조각, 1980
김재용 외, 「한국 근대 민족 문학사」, 한길사, 1993.
이보영, 「난세의 문학」, 예지각, 1991.
정병호, 「염상섭 소설 연구」, 《청람어문학집 4》, 1991,
서종택, 「염상섭 연구」, 새문사, 1982.
하정일. 「염상섭 문학의 재인식」, 깊은샘, 1998.
김선학. 「문학에 이르는 길」, 목민사, 2000.
임 화, 「조선문학사론서설」, 《조선중앙일보》, 1935.10.26
최은희,「여성운동」, 《한국현대사 4집》, 신구문화사, 1969.
염상섭, 「나와 자연주의」, 《서울신문》, 1955.9.30
「만세전」은 초기 삼부작에 비해 주인공의 보다 직접적인 증언과 고발을 통해 현실인식에 대한 가시거리가 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면까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 「만세전」은 현실을 폭 넓게 다루면서 그러한 현실 속에서 고뇌하는 인물이 자아각성을 이루는 과정을 소설 속에 형상화하였다. 또한, 「만세전」의 주인공은 식민지 사회의 실상을 몸소 체험하고 조선인이란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이는 여행의 경로가 진행되어 갈수록 주인공으로 하여금 조선의 현실에 대한 다각도적 관찰을 가능하도록 만든다. 즉, 주인공은 드디어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일제 강점기라는 민족 현실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객관적 현실 인식의 결과 진정한 자아각성에 도달한 그의 다짐은 더 나아가 민족의 자아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사실적으로 드러나는 구체적인 현실의 모습은 당시 사회의 모순과 실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고, 사회에 대한 비판적 인식은 그 사회에 속해 있는 주인공에 대한 인식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사회를 바라보던 비판적 인식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자아각성의 중요성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이 된다.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은 염상섭의 주장처럼 자아각성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그러한 현실인식은 식민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박희경. 《염상섭 소설의 현실 인식 연구》. 단국대학교. 2006. pp.65-68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염상섭은 작품 속의 주인공들이 처한 현실 상황의 객관적 묘사에 머물러 있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무기력하지만 동시에 지적인 면과 감성적인 면을 동시에 지닌 근대적 지식인의 모습을 배경으로 삼아 현실의 섬세하고 예민한 부분까지 들여다보게 함으로써 참담한 식민지 조선의 실상을 자각하고 울분을 토하게 만듣는 데 성공하였다. 이를 통해 그의 작품들은 철저하게 당대 현실에 밀착하여 개인과 우리민족으로 하여금 자아각성의 필요성을 제시함으로써 아있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염상섭의 초기 작품들은 높이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박희경. 《염상섭 소설의 현실 인식 연구》. 단국대학교. 2006.
박상준. 「1920년대 문학과 염상섭」, 도서출판 역락, 2000
하정일, 「염상섭 문학의 재인식」, 깊은샘, 1998.
김봉구, 「작가와 사회」, 일조각, 1980
김재용 외, 「한국 근대 민족 문학사」, 한길사, 1993.
이보영, 「난세의 문학」, 예지각, 1991.
정병호, 「염상섭 소설 연구」, 《청람어문학집 4》, 1991,
서종택, 「염상섭 연구」, 새문사, 1982.
하정일. 「염상섭 문학의 재인식」, 깊은샘, 1998.
김선학. 「문학에 이르는 길」, 목민사, 2000.
임 화, 「조선문학사론서설」, 《조선중앙일보》, 1935.10.26
최은희,「여성운동」, 《한국현대사 4집》, 신구문화사, 1969.
염상섭, 「나와 자연주의」, 《서울신문》, 195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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