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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공산주의 운동 속으로 내가 뛰어 들어가 활동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하기도 하였고, 금강산의 붉은 승려 김충창(金忠昌)이 김성숙(金星淑)이며, 김산과 갈등을 빚은 한 씨가 뛰어난 지도자라 불리는 한위건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우리가 이렇게 시대적 정황에 대해 살피지 않고 공부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부끄럽기도 했다.
자신의 젊음을 어딘지는 알 수 없지만 어느 곳에선가 잃어버렸다던 김산. 중국에 있는 조선혁명가 중에 죽을 곳을 받아 놓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던 그는 그 자신이 마지막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며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부르고 있을 그에게서 나는 실패의 연속이라 말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승리를 찾아내는 그의 능력을 본받고 싶었다.
자신의 젊음을 어딘지는 알 수 없지만 어느 곳에선가 잃어버렸다던 김산. 중국에 있는 조선혁명가 중에 죽을 곳을 받아 놓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던 그는 그 자신이 마지막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며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부르고 있을 그에게서 나는 실패의 연속이라 말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승리를 찾아내는 그의 능력을 본받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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