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기초 등산교실
등산과 인생
1. 등산의 기본은 열관리
2. 에너지 보존기술 (등산의류)
3. 에너지 생산기술 (등산식량)
4. 에너지 절약기술 (보행법)
5. 등산의 준비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등산노하우 12가지 팁
등산과 인생
1. 등산의 기본은 열관리
2. 에너지 보존기술 (등산의류)
3. 에너지 생산기술 (등산식량)
4. 에너지 절약기술 (보행법)
5. 등산의 준비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등산노하우 12가지 팁
본문내용
원종민 강사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원 : 네 (인사)
오늘은 어떤 등산의 노하우를 알려주시나요?
네 오늘은 사점극복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점이라면 데드포인트를 말씀하시는 거죠?
그렇습니다. 사점은 말 그대로 해석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한계점을 말하는 것인데, 간혹 마라톤과 같이 운동부하가 큰 운동을 하시다가 실제로 목숨을 잃기도 하죠.
그럼 등산중에도 사점에 도달해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얘기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등산은 시간을 다투는 경기가 아니죠. 그래서 사점을 넘길 정도로 치열하게 하시는 분은 없죠.
사점은 자신의 심폐능력의 한계점인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운동의 강도가 높아지고 시간이 길어지면, 몸에서는 많은 산소와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는데,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심장과 폐죠.
산에 오르다 보면 점점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집니다.
그러다가 꽤 열심히 힘들게 오르다 보면 숨이 매우 차서 더 이상 움질일 수 없는 지경이되어 당장 쉬고 싶은 순간을 맞이하게 되죠?
네, 그때가 되면 힘들다 못해 고통스럽기까지 하던데요.
네. 바로 그 순간이 자신의 사점, 즉 데드포인트인 것입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말씀드리면 산소부채상태인데, 신체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지 못해 부족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보통 이때가 되면 맥박과 호흡이 안정될 때 까지 휴식을 취하게 되죠?
대부분 그렇게들 하시죠.
그러나 사점을 잘 극복하고 페이스조절을 잘해서 힘들지 않게 오르려면 그렇게 바로 푹 쉬면 안됩니다.
왜 그러냐면 휴식후 다시 출발하면 또 다시 심장과 폐의 활동이 상승곡선을 그리며 올라가서 또 다시 사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러면 올라가는 중에 계속 반복적으로 사점을 맞이해서 휴식과 고통이 반복되게 됩니다.
그럼 사점을 맞이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죠?
잠깐만 멈춰서 심호흡을 하고 올라가던 속도를 조금만 낮춰서 힘들더라도 좀 참고 올라가야 합니다.
이러면 우리 신체가 이렇게 반응합니다. “어~ 이사람이 제법 쎄게 운동하네, 그럼 기어를 한 단계 높여 주어야 겠군 철커덕...”하고 말이죠.
마치 자동차가 가속을 쭉 해서 기어변속을 하면 부드럽게 주행하듯이....
그래서 몸이 이런 자각을 하도록 힘들게 올라가는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체는 세컨드 윈드라는 상태로 들어갑니다.
세컨드 윈드? 이건 운동생리학 쪽의 전문용어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다들 알고 있는 것이죠.
적당한 우리말이 없는데, 굳이 번역한다면 “제2의 호흡기” 또는 “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컨윈드를 맞이하면 신체는 강한 운동을 수행할 수 있게 활성화됩니다.
세컨 윈드상태가 되면 땀을 알맞게 흘려 근육 피로물질인 젖산이 분해되고, 산소흡수능력도 높아져 산소부채상태도 해소되어 호흡도 안정되어 갑니다.
또 심장의 펌핑능력도 향상되어 혈액을 몸 구석구석에 잘 공급하고,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사점에 다달았을때 고통을 느끼게 했던 스트레스물질을 분해해줘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힘들었던 고통이 사라져 갑니다.
아~ 이해가 됩니다. 가끔 산에 힘들게 올라가다가도 휴식도 안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페이스 조절이 돼서 쑥쑥 잘 올라가는 경험하는 적이 있거든요. 그게 바로 세컨 윈드였군요.
그렇습니다. 누가 그런 경험들은 해 보셨을 텐데, 이제 부터는 사점을 잘 넘겨 세컨윈드 상태로 몸이 활성화되는 원리를 알고 이용하면 됩니다.
원선생님이 강조하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힘들지 않게 오르는 페이스조절요령을 정리해 주시죠.
네. 산행을 시작하며 처음 5분에서 10분정도는 천천히 걷습니다. 자동차도 엔진예열이 필요하고, 경기전 선수들이 워밍웝을 한후 본경기에 들어가듯이.
이때 몸을 천천히 어느 정도 덥혀놓습니다.
그다음 차츰 속력을 내서 힘차게 올라갑니다. 그러면 점점 심장박동은 빨라지고, 호흡은 가빠지겠죠. 이 상태를 지속하면 사점에 도달하는데, 이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고, 오르는 등산로의 경사에 따라 다릅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있고, 숨이 목에 찰 정도면 사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푹 주저앉아 쉬시면 안되고, 잠깐 몇초간 발검음을 멈추고 심호흡을 한 다음, 오르는 속도를 조금만 늦추고 계속 참을 수 있을 만큼의 고통을 감수하며 올라갑니다.
이러면 대개 5분에서 10분이내에 몸은 세컨윈드상태로 바뀌어 호흡과 심장박동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힘든 고통도 사라져서 힘차게 숙쑥 올라갈 수 있게 됩니다.
(6) 힘들지 않게 오르는 요령
사실 오를 때 느끼는 고통은 심장과 폐 그리고 근육으로 느껴지는 통증이나 불쾌감이다. 이것은 능력에 비해 운동량이 많거나 강도가 높으니, 좀 쉬라는 신체의 신호인 것이다. 이때가 되면 누구나 쉬고 싶지만, 여러 명이 같이 움직이는 등산에서는 그것도 여의치가 않을 수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보행법을 정확하게 실천해도 오르는 것은 역시 힘들다. 고통을 떨쳐버릴 수 없다면,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면 그 고통을 즐겨야 한다. 한 번 이렇게 생각해 보라. ‘나와 가족의 신체와 재물에 손상이 없는데 무슨 문제가 있으랴. 고통이여 나의 육신을 괴롭혀라. 나는 건강을 얻을 것이다.’ 무슨 궤변이냐 하겠지만, 정신과 마음을 다스리면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더 좋은 방법은 다른 것에 몰두하여 고통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앞 사람의 엉덩이만 보고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산로의 땅바닥만 바라보며 한숨만 쉬는 사람은 오르는 고통이 가중된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등산을 다녀온 뒤 자신이 다녀온 산 이름 정도만 알고, 어느 코스로 해서 어디를 거쳐 어디로 다녀왔는지 전혀 기억을 못한다.
등산은 운동이 아니다. 운동과 더불어 얻을 수 있는 많은 정신적인 세계가 있다. 매일 똑같은 등산로를 오르고, 어디를 다녀왔는지도 모른다면 등산을 한 것이 아니라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한 것과 다를 바 없다. 다른 산이나 코스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본질적인 등산의 세계에는 우리가 도달하는 공간을 확장하는 요소도 있다. 새로운 곳의 정보를 준비하고 다른 사람을
원 : 네 (인사)
오늘은 어떤 등산의 노하우를 알려주시나요?
네 오늘은 사점극복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점이라면 데드포인트를 말씀하시는 거죠?
그렇습니다. 사점은 말 그대로 해석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한계점을 말하는 것인데, 간혹 마라톤과 같이 운동부하가 큰 운동을 하시다가 실제로 목숨을 잃기도 하죠.
그럼 등산중에도 사점에 도달해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얘기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등산은 시간을 다투는 경기가 아니죠. 그래서 사점을 넘길 정도로 치열하게 하시는 분은 없죠.
사점은 자신의 심폐능력의 한계점인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운동의 강도가 높아지고 시간이 길어지면, 몸에서는 많은 산소와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는데,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심장과 폐죠.
산에 오르다 보면 점점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집니다.
그러다가 꽤 열심히 힘들게 오르다 보면 숨이 매우 차서 더 이상 움질일 수 없는 지경이되어 당장 쉬고 싶은 순간을 맞이하게 되죠?
네, 그때가 되면 힘들다 못해 고통스럽기까지 하던데요.
네. 바로 그 순간이 자신의 사점, 즉 데드포인트인 것입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말씀드리면 산소부채상태인데, 신체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지 못해 부족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보통 이때가 되면 맥박과 호흡이 안정될 때 까지 휴식을 취하게 되죠?
대부분 그렇게들 하시죠.
그러나 사점을 잘 극복하고 페이스조절을 잘해서 힘들지 않게 오르려면 그렇게 바로 푹 쉬면 안됩니다.
왜 그러냐면 휴식후 다시 출발하면 또 다시 심장과 폐의 활동이 상승곡선을 그리며 올라가서 또 다시 사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러면 올라가는 중에 계속 반복적으로 사점을 맞이해서 휴식과 고통이 반복되게 됩니다.
그럼 사점을 맞이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죠?
잠깐만 멈춰서 심호흡을 하고 올라가던 속도를 조금만 낮춰서 힘들더라도 좀 참고 올라가야 합니다.
이러면 우리 신체가 이렇게 반응합니다. “어~ 이사람이 제법 쎄게 운동하네, 그럼 기어를 한 단계 높여 주어야 겠군 철커덕...”하고 말이죠.
마치 자동차가 가속을 쭉 해서 기어변속을 하면 부드럽게 주행하듯이....
그래서 몸이 이런 자각을 하도록 힘들게 올라가는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체는 세컨드 윈드라는 상태로 들어갑니다.
세컨드 윈드? 이건 운동생리학 쪽의 전문용어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다들 알고 있는 것이죠.
적당한 우리말이 없는데, 굳이 번역한다면 “제2의 호흡기” 또는 “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컨윈드를 맞이하면 신체는 강한 운동을 수행할 수 있게 활성화됩니다.
세컨 윈드상태가 되면 땀을 알맞게 흘려 근육 피로물질인 젖산이 분해되고, 산소흡수능력도 높아져 산소부채상태도 해소되어 호흡도 안정되어 갑니다.
또 심장의 펌핑능력도 향상되어 혈액을 몸 구석구석에 잘 공급하고,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사점에 다달았을때 고통을 느끼게 했던 스트레스물질을 분해해줘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힘들었던 고통이 사라져 갑니다.
아~ 이해가 됩니다. 가끔 산에 힘들게 올라가다가도 휴식도 안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페이스 조절이 돼서 쑥쑥 잘 올라가는 경험하는 적이 있거든요. 그게 바로 세컨 윈드였군요.
그렇습니다. 누가 그런 경험들은 해 보셨을 텐데, 이제 부터는 사점을 잘 넘겨 세컨윈드 상태로 몸이 활성화되는 원리를 알고 이용하면 됩니다.
원선생님이 강조하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힘들지 않게 오르는 페이스조절요령을 정리해 주시죠.
네. 산행을 시작하며 처음 5분에서 10분정도는 천천히 걷습니다. 자동차도 엔진예열이 필요하고, 경기전 선수들이 워밍웝을 한후 본경기에 들어가듯이.
이때 몸을 천천히 어느 정도 덥혀놓습니다.
그다음 차츰 속력을 내서 힘차게 올라갑니다. 그러면 점점 심장박동은 빨라지고, 호흡은 가빠지겠죠. 이 상태를 지속하면 사점에 도달하는데, 이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고, 오르는 등산로의 경사에 따라 다릅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있고, 숨이 목에 찰 정도면 사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푹 주저앉아 쉬시면 안되고, 잠깐 몇초간 발검음을 멈추고 심호흡을 한 다음, 오르는 속도를 조금만 늦추고 계속 참을 수 있을 만큼의 고통을 감수하며 올라갑니다.
이러면 대개 5분에서 10분이내에 몸은 세컨윈드상태로 바뀌어 호흡과 심장박동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힘든 고통도 사라져서 힘차게 숙쑥 올라갈 수 있게 됩니다.
(6) 힘들지 않게 오르는 요령
사실 오를 때 느끼는 고통은 심장과 폐 그리고 근육으로 느껴지는 통증이나 불쾌감이다. 이것은 능력에 비해 운동량이 많거나 강도가 높으니, 좀 쉬라는 신체의 신호인 것이다. 이때가 되면 누구나 쉬고 싶지만, 여러 명이 같이 움직이는 등산에서는 그것도 여의치가 않을 수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보행법을 정확하게 실천해도 오르는 것은 역시 힘들다. 고통을 떨쳐버릴 수 없다면,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면 그 고통을 즐겨야 한다. 한 번 이렇게 생각해 보라. ‘나와 가족의 신체와 재물에 손상이 없는데 무슨 문제가 있으랴. 고통이여 나의 육신을 괴롭혀라. 나는 건강을 얻을 것이다.’ 무슨 궤변이냐 하겠지만, 정신과 마음을 다스리면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더 좋은 방법은 다른 것에 몰두하여 고통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앞 사람의 엉덩이만 보고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산로의 땅바닥만 바라보며 한숨만 쉬는 사람은 오르는 고통이 가중된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등산을 다녀온 뒤 자신이 다녀온 산 이름 정도만 알고, 어느 코스로 해서 어디를 거쳐 어디로 다녀왔는지 전혀 기억을 못한다.
등산은 운동이 아니다. 운동과 더불어 얻을 수 있는 많은 정신적인 세계가 있다. 매일 똑같은 등산로를 오르고, 어디를 다녀왔는지도 모른다면 등산을 한 것이 아니라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한 것과 다를 바 없다. 다른 산이나 코스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본질적인 등산의 세계에는 우리가 도달하는 공간을 확장하는 요소도 있다. 새로운 곳의 정보를 준비하고 다른 사람을
추천자료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에 관한 보고서
지리정보유통 관련 보안기술 적용방안
<결혼학개론과제> 결혼의 기술을 읽고
미래를 읽는 기술을 읽고 - 미래예측과 성공의 패러다임
러·일간의 과학기술 협력 추진 동기와 향후 과제
[블루투스][블루투스기술][블루투스활용][블루투스개발][SIG]블루투스의 정의, 블루투스의 유...
학습장애 아동의 사회적 기술
주변국의 전력체계 및 기술발전 추이 분석
덴마크의 고부가가치산업-의약품과 환경기술 분야 중심-
사회복지실천기법에 대해 기술하고 실제 클라이언트의 대면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기법...
사회복지실천기법에 대해 기술하고 실제 클라이언트의 대면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기법...
[미래사회와 정보기술]가치에 대응하는 현대인의 자세.
생활모델 실천과정 및 기술사례에 대해 서술하시오
대인관계의심리학-다양한 비언어적 대인기술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