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레시아스의 역사에 대한 조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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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제1부 = 역사의 발언

작고 행복한 나라의 역사

이보다 한심할 수는 없다.

국가와 종교, 그리고 소수 집단

독재 정치와 역사

“주먹 센 놈이 이긴다!”

지도자 동지의 배낭 여행

돈키호테의 시대

국회의원들의 뇌를 반으로 잘라서 서로 붙여라

“세상이여 망해라, 새 세상이 오도록”

지구의 젖꼭지로 가는 모험

중국이 서쪽으로 가지 않은 까닭은

먹느냐 못 먹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유행과 사치, 그리고 역사의 동력

근대사는 진보의 역사인가

역사 속이 인구

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

일본, 서구의 그림자

영화와 프로파간다

「먼나라 이웃나라」의 역사 인식

시오노 나나미의 역사 인식 1,2

= 제2부 = 문학 속의 역사

‘나’를 만나는 두려움

고대 그리스의 여인들1 : 섹스로 세계 평화를

고대 그리스의 여인들2 : 행동하는 ‘엽기’

지옥으로의 여행

악마의 책

웃음의 사회학

시대를 증언한 철학적 우화

동화1

동화2

근대의 악몽

악몽의 실현

러시아, 신(神)을 가슴에 품고 사는 민족

북리뷰를 마치며

본문내용

적인 면뿐만 아니라 마음적인 면까지 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내가 나임을 포기하고 오직 전체를 위한 존재가 되는 것을 받아들이는 대가는 ‘복지’ 또는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행복이란 ‘욕망의 충족’으로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뿐만 아니라, 온갖 종류의 오락까지 제공된다.
3. 감각의 제국 : 기본적인 생존 문제를 해결한 것을 넘어, 온갖 문화와 스포츠를 넘어 성의 문제까지 완벽하게 해결해 놓았으며, 심지어 죽음의 문제까지도 해결해 놓았다.
그러나 헉슬리가 의도하고 있는 것은 이상향이 아니라 한편의 지옥도다.
4. 내가 나이기를…… : 멋진 신세계에서의 사람들은 인간 존재의 고통스러운 문제들을 푼 것이 아니라 단지 그것을 회피했을 뿐이다. 이 사회에서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오직 즐기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왜 그런 방향의 선택을 한 것일까? 제1차 세계대전을 겪고 난 후, 지난 시절의 철없는 낙관주의가 무참히 깨졌기 때문이다.
내가 아무런 감정도 가질 수 없다니! 상상하기 싫었다. 인간이란 자고로 생각할 줄 알아야 진정한 인간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감정이 없는 유토피아에서 사느니, 힘들어도 내 마음대로 사랑하고 힘들어하고 아파할 수 있는, 단순한 세계에서 살고 싶다.
러시아, 신(神)을 가슴에 품고 사는 민족
솔제니친과 톨스토이
1.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얼떨결에 독일군 포로가 되었다가 도망쳐 나오지만, 독일군 스파이로 몰려 강제 노동 수용소 10년형을 선고받은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는 순박하기 그지없는 농민이었다. 이 강제 노동 수용소에는 그와 마찬가지로 무고한 인간들로 가득 차 있다.
2. 의인(義人)이 있는 마을 : 슈호프는 아무리 간악한 탄압을 받더라도 영혼을 잃지 않은 사람 중의 하나였다. 비록 그 역시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곳의 법칙을 따라 살아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인간이면 지켜야 하는 마지막 품위는 잃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그 어려운 사정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스탈린 체제가 되었든 그 무엇이 되었든 아무리 강하고 폭압적인 체제가 사람들을 옥죄더라도 모든 인간의 순박한 영혼까지 다 앗아가는 것은 아니다.
3.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4. 신의 그림자
5. 신을 가슴에 품고 사는 민족?
- 결론1 : 톨스토이의 민화들은 정말로 우리의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마치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살았지만 마음속에 오랫동안 깊이 간직하고 있었던 어린 날의 아련한 그 무엇, 우리가 원래 가지고 있던 순박한 마음을 다시 보는 듯하다. 릴케가 바라본 러시아의 대지, 지평선이 보이는 광활한 검은 땅 위에 살아가는 순박한 러시아 농민들…….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러시아 농민들을 일컬어 세상에서 유일하게 신을 가슴에 품고 사는 민족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솔제니친 역시 그 어떤 압제 하에서도 러시아인의 영혼을 빼앗을 수는 없고, 또 러시아 인이 그 영혼을 간직하는 한 결국은 구원에 이르게 된다고 믿었다.
- 결론2 : 과연 그런가? 사랑하는 마음, 순박한 마음은 오늘의 우리를 구원하는 힘이 되어 줄 것인가? 그렇다고 믿고 싶지만 톨스토이가 살던 당시 러시아는 가혹한 억압 속의 러시아 농민들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톨스토이여, 솔제니친이여, 당신들의 그 선량함이 이 시대의 희망으로 작용할 것인가?
톨스토이의 따뜻한 이야기가 러시아의 농민들에게 어떤 의미가 되었을까? 단순히 ‘당신들이 선량하고 옳으니, 그냥 참아보시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톨스토이의 글들은 아직까지도 읽히고 있다. 착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는 단순한 생각은 위험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이 세상은 착한 사람보다는 악한 사람이 더 잘 살고, 착한 사람이 악한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오늘 날에도 흔한 일이다. 이런 것으로 보아서도, 막연히 착하기만 해서는 이 사회를 제대로 살아 갈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북리뷰를 마치며
나는 책을 읽을 때는 항상 서론을 먼저 읽게 된다. 이 작가가 책을 쓰면서 어떤 생각이었는지에 대해 알고 책을 읽는 것과 그냥 무작정 읽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작가의 생각과 내가 읽었을 때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책에 대해 자유로운 생각을 할 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작가의 의도를 알고 책을 보는 것이 더 좋을 거라는 생각이 그러한 걱정을 눌러 버렸다.
그래서 서양근대사 북리뷰 책으로 「테이레시아스의 역사」라는 책을 골라 읽기 시작할 때도 역시 ‘책을 내면서’부분을 먼저 읽었다. 작가인 주경철 교수는 다른 저자들과 마찬가지로 책의 제목을 이렇게 선정한 이유와 책을 내면서의 걱정 등을 써 놓았다. 그런데 그 중에서 눈길을 끈 대목이 있었는데, 테이레시아스에 비유하여 역사를 인식하는 방법에 대해 쓴 부분이었다. 김미경 교수님께서 항상 말씀 하셨듯이 이 책의 저자도 역사를 인식하는 것은 맞고 틀린 게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모두 살펴보고 해석하고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 그것은 쉽지 않겠지만 우리 역사가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나에게 역사 인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인도해 주었다. 이 책에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을 뒤엎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내가 모르고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보통의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것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하지만 내가 확실히 말 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은 내가 진정한 역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책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있고, 사실의 전달보다는 저자의 생각과 의견을 쓴 책이었기 때문에, 요약정리하는 북리뷰에는 힘든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20쪽에 가까운 분량의 북리뷰를 해나가면서 느낀 점은, 힘든 만큼 보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제대로 100% 흡수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기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힘들었던 북리뷰에 대해서 불평하지 않겠다.
왠지 김미경 교수님께서 제시해 주신 다른 북리뷰 책들도 이 책처럼 좋은 내용을 담고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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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1.14
  • 저작시기2008.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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