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여 그는 기쁜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큰소리로 \'모반이다! 모반이다!\' 라고 소리쳐댔고, 미장 사람들은 모두 공포의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았다.
혁명당이 밤새 성안에 들어왔다는 말을 듣고, 가짜 양놈과 짜오 나으리의 맏아들은 당장에 의기 상통하여 혁명으로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 그리고 암자에 있는 \'황제만세! 만만세!\' 라는 용패야말로 개혁하여 파기해야 될 것이라 생각해 산산조각으로 부숴버리는데, 이 일을 나중에 안 아큐는 늦잠 잔 것을 후회하며 그들이 왜 자기를 부르러 오지 않았는지 괴이하게 생각하며, \'놈들은 내가 혁명당에 항복한 것을 아직 모르고 있는 모양이지?\' 라고 생각한다.
제 8장 혁명 금지
전해오는 소식에 의하면 혁명당은 성내에 들어오긴 했으나 별로 무슨 큰 변동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 혁명당의 무리들이 변발을 자르기 시작하였는데, 미장 사람들은 성 안에 들어갈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 일에 대해 공포를 갖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미장 사람들 대부분은 변발을 머리 꼭대기에 감아올리는 사람이 점점 늘어갔다. 그래도 혁명당에 든 가짜 양놈이 미장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것을 보고, 그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그를 찾아가 혁명당에 들겠다고 말을 꺼내려다 쫓겨난다.
제 9장 대단원
짜오 나으리 댁이 약탁을 당하고 난후, 아큐는 어느 날 갑자기 붙잡혀 현성으로 연행되었다.
그는 약탈에 연루된 것을 시인하는 것으로 글을 몰라, 종이위에 동그라미를 그린다. 그는 전후 사정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어떻게든 동그라미를 제대로 그리려고 애를 쓴다. 그리고 담날로 그는 참수를 당하고 만다.
(4) 작품감상
아큐의 정신 승리법은 신해혁명 시기 중국 국민성의 결점의 표상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 그것은 피수탈자의 변형된 저항의 표시오, 비인도적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기대로의 생존방식이다. 문제는 그러한 수탈체계 속에서 한 인간의 저항 의지가 꺾이고 변질되어 마침내 체념하고, 노예적 인간으로 정착하고 만다는데 있다. 아큐와 같은 피압박자의 운명이 개선되지 않고 사회변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아큐의 정신 승리법 때문인가, 아니면 비인도적 사회구조 때문인가? 말할 것도 없이 그 두 가지는 상호 작용하는 것이다.
노신의 창작의도가 바로 이 점에 있지 않나 생각된다. 그는 아큐주의를 혹독하게 꾸짖는 한편, 아큐를 체념과 타협, 노예의 화신으로 변질시켜 끝내 처형장으로 끌어가는 중국 사회를 강력하게 고발하는 것이다.
◎아큐의 특징적인 ‘정신승리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것은 그의 깨달음을 방해한다.
▶ 此后每逢住他黃子的時候,人就先一著對他說: “阿Q,這不是子打老子,是人打畜生。自己說:人打畜生!”
阿Q兩只手都捏住了自己的根,歪著頭,說道: “打,好不好?我是還不放?”
但雖然是,閒人也不放,仍舊在就近什地方給他了五六個響頭,這才心滿意足的得的走了,他以阿Q這回可遭了瘟。然而不到十秒鐘,阿Q也心滿意足的得的走了,他覺得他是第一個能自輕自賤的人,除了“自輕自賤”不算外,余下的就是“第一個”。狀元□不也是“第一個”?“算是什東西”!?
▶ 이후에 그의 황색 변발이 붙잡힐 때마다 사람들은 먼저 그에 대해 말한다.
‘아큐, 이것은 아들이 아버지를 때리는 것이 아니야. 사람이 가축을 때리는 것이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가축을 때리는 것이야!’
아큐는 두손으로 자기의 변발 뿌리를 잡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말하였다.
‘버러지를 대리는 것이 좋으냐? 나는 버러지 같은 인간인데 아직 놓지 않느냐? 그러나 비록 버러지라도 일없이 노는 사람도 결코 놓지 않았다. 예전대로 어떤 지방에 다가가면 그에게 5·6개의 머리를 벽이나 마루에 쿵쿵 찧게 하는 절을 해주어서 이것을 비로소 마음이 만족하여 득의 만만하게 갔다. 그는 아큐를 이런 것을 전염병이나 만난 듯하엿다. 그러나 십초도 안되어 아큐도 마음이 만족되어 득의 만만하게 갔다. 그는 그가 첫 번째로 스스로를 가볍고 천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깨닫고 ‘스스로를 가볍고 천하게 여기는’ 것을 제외하고 남은 것은 ‘첫번째’였다. 壯元은 원래 ‘첫번째’가 아닌가? ‘네까짓게 뭔데?’
◎ 다음은 아큐의 우매하고 무지한 일면을 볼 수 있고, 또 그의 견식이 얕고 보잘것 없는데 오히려 고지식하게 견식이 많고 넓은 체하려 하는 부분이다.
▶ 譬如用三尺三寸寬的木板做成的子,未庄人叫“長”,他也叫“長”,城里人叫“條”,他想:這是錯的,可笑!油煎大頭魚,未庄都加上半寸長的蔥葉,城里加上切細的蔥絲,他想:這也是錯的,可笑!然而未庄人是不見世面的可笑的下人呵,他們沒有見過城里的煎魚!
▶ 예를 들어 삼척 삼치의 넓은 목판으로 만든 의자는 미장에서는 ‘장등’이라고 부르고 그도 ‘장등’이라고 부르지만 성안의 사람들은 ‘조등’이라고 부른다. 그는 생각하였다. 이것은 틀린 것이야. 우습구나! 대가리가 큰 생선을 기름에 볶으면 미장은 정말로 세상을 알지 못하는 가소로운 시골사람이고 그들은 성안의 생선전을 본 적이 없구나!
◎ 아큐의 우매한 성격은 그가 가장 나중에 혁명에 참가했다는 무고를 당함으로 잡혀서 죽음을 당할 때가지 맑게 깨어나지 못한다. 그가 사형판결서 위에 서명할 때에도 그는 역시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둥근 원을 둥글게 그리면서 체면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수박씨의 모양으로 그려지자 아큐는 처음으로 매우 부끄러워 한다.
▶ 他以人生天地之間,大約本來有時要進出,有時要在紙上圓圈的,惟有圈而不圓,是他“行狀”上的一個點。但不多時也就釋然了,他想:孫子才得圓的圓圈。于是他睡著了。
▶ 그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어떤 때는 잡혀 들어가고, 어떤 때는 종이 위에 동그라미를 그려야 한다고 여겼다. 단지 동그라미가 있는데, 둥글지 않는 것이 오히려 그의 행장 위에 한가지 오점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얼마 후에 곧 석연해졌다. 그는 생각했다. 손자야말로 동그라미를 둥글게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잠이 들었다.
4. 狂人日記
(1) 창작 배경
광인일기는 1918년 5월 <<신청년>> 잡지에 발표되었다. 소설 가운데의 광인은 바로 새로운 사조의 영향 하에 가장 일찍 각성한 사람일뿐만 아니라 또한 반항자이다. 광인의 특징은 그가 엄한 봉건 통치하에서 반항하고 각성한 것이다. 그는 대담하고도 주저함이 없이 봉건주의의
혁명당이 밤새 성안에 들어왔다는 말을 듣고, 가짜 양놈과 짜오 나으리의 맏아들은 당장에 의기 상통하여 혁명으로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 그리고 암자에 있는 \'황제만세! 만만세!\' 라는 용패야말로 개혁하여 파기해야 될 것이라 생각해 산산조각으로 부숴버리는데, 이 일을 나중에 안 아큐는 늦잠 잔 것을 후회하며 그들이 왜 자기를 부르러 오지 않았는지 괴이하게 생각하며, \'놈들은 내가 혁명당에 항복한 것을 아직 모르고 있는 모양이지?\' 라고 생각한다.
제 8장 혁명 금지
전해오는 소식에 의하면 혁명당은 성내에 들어오긴 했으나 별로 무슨 큰 변동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 혁명당의 무리들이 변발을 자르기 시작하였는데, 미장 사람들은 성 안에 들어갈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 일에 대해 공포를 갖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미장 사람들 대부분은 변발을 머리 꼭대기에 감아올리는 사람이 점점 늘어갔다. 그래도 혁명당에 든 가짜 양놈이 미장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것을 보고, 그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그를 찾아가 혁명당에 들겠다고 말을 꺼내려다 쫓겨난다.
제 9장 대단원
짜오 나으리 댁이 약탁을 당하고 난후, 아큐는 어느 날 갑자기 붙잡혀 현성으로 연행되었다.
그는 약탈에 연루된 것을 시인하는 것으로 글을 몰라, 종이위에 동그라미를 그린다. 그는 전후 사정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어떻게든 동그라미를 제대로 그리려고 애를 쓴다. 그리고 담날로 그는 참수를 당하고 만다.
(4) 작품감상
아큐의 정신 승리법은 신해혁명 시기 중국 국민성의 결점의 표상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 그것은 피수탈자의 변형된 저항의 표시오, 비인도적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기대로의 생존방식이다. 문제는 그러한 수탈체계 속에서 한 인간의 저항 의지가 꺾이고 변질되어 마침내 체념하고, 노예적 인간으로 정착하고 만다는데 있다. 아큐와 같은 피압박자의 운명이 개선되지 않고 사회변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아큐의 정신 승리법 때문인가, 아니면 비인도적 사회구조 때문인가? 말할 것도 없이 그 두 가지는 상호 작용하는 것이다.
노신의 창작의도가 바로 이 점에 있지 않나 생각된다. 그는 아큐주의를 혹독하게 꾸짖는 한편, 아큐를 체념과 타협, 노예의 화신으로 변질시켜 끝내 처형장으로 끌어가는 중국 사회를 강력하게 고발하는 것이다.
◎아큐의 특징적인 ‘정신승리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것은 그의 깨달음을 방해한다.
▶ 此后每逢住他黃子的時候,人就先一著對他說: “阿Q,這不是子打老子,是人打畜生。自己說:人打畜生!”
阿Q兩只手都捏住了自己的根,歪著頭,說道: “打,好不好?我是還不放?”
但雖然是,閒人也不放,仍舊在就近什地方給他了五六個響頭,這才心滿意足的得的走了,他以阿Q這回可遭了瘟。然而不到十秒鐘,阿Q也心滿意足的得的走了,他覺得他是第一個能自輕自賤的人,除了“自輕自賤”不算外,余下的就是“第一個”。狀元□不也是“第一個”?“算是什東西”!?
▶ 이후에 그의 황색 변발이 붙잡힐 때마다 사람들은 먼저 그에 대해 말한다.
‘아큐, 이것은 아들이 아버지를 때리는 것이 아니야. 사람이 가축을 때리는 것이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가축을 때리는 것이야!’
아큐는 두손으로 자기의 변발 뿌리를 잡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말하였다.
‘버러지를 대리는 것이 좋으냐? 나는 버러지 같은 인간인데 아직 놓지 않느냐? 그러나 비록 버러지라도 일없이 노는 사람도 결코 놓지 않았다. 예전대로 어떤 지방에 다가가면 그에게 5·6개의 머리를 벽이나 마루에 쿵쿵 찧게 하는 절을 해주어서 이것을 비로소 마음이 만족하여 득의 만만하게 갔다. 그는 아큐를 이런 것을 전염병이나 만난 듯하엿다. 그러나 십초도 안되어 아큐도 마음이 만족되어 득의 만만하게 갔다. 그는 그가 첫 번째로 스스로를 가볍고 천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깨닫고 ‘스스로를 가볍고 천하게 여기는’ 것을 제외하고 남은 것은 ‘첫번째’였다. 壯元은 원래 ‘첫번째’가 아닌가? ‘네까짓게 뭔데?’
◎ 다음은 아큐의 우매하고 무지한 일면을 볼 수 있고, 또 그의 견식이 얕고 보잘것 없는데 오히려 고지식하게 견식이 많고 넓은 체하려 하는 부분이다.
▶ 譬如用三尺三寸寬的木板做成的子,未庄人叫“長”,他也叫“長”,城里人叫“條”,他想:這是錯的,可笑!油煎大頭魚,未庄都加上半寸長的蔥葉,城里加上切細的蔥絲,他想:這也是錯的,可笑!然而未庄人是不見世面的可笑的下人呵,他們沒有見過城里的煎魚!
▶ 예를 들어 삼척 삼치의 넓은 목판으로 만든 의자는 미장에서는 ‘장등’이라고 부르고 그도 ‘장등’이라고 부르지만 성안의 사람들은 ‘조등’이라고 부른다. 그는 생각하였다. 이것은 틀린 것이야. 우습구나! 대가리가 큰 생선을 기름에 볶으면 미장은 정말로 세상을 알지 못하는 가소로운 시골사람이고 그들은 성안의 생선전을 본 적이 없구나!
◎ 아큐의 우매한 성격은 그가 가장 나중에 혁명에 참가했다는 무고를 당함으로 잡혀서 죽음을 당할 때가지 맑게 깨어나지 못한다. 그가 사형판결서 위에 서명할 때에도 그는 역시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둥근 원을 둥글게 그리면서 체면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수박씨의 모양으로 그려지자 아큐는 처음으로 매우 부끄러워 한다.
▶ 他以人生天地之間,大約本來有時要進出,有時要在紙上圓圈的,惟有圈而不圓,是他“行狀”上的一個點。但不多時也就釋然了,他想:孫子才得圓的圓圈。于是他睡著了。
▶ 그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어떤 때는 잡혀 들어가고, 어떤 때는 종이 위에 동그라미를 그려야 한다고 여겼다. 단지 동그라미가 있는데, 둥글지 않는 것이 오히려 그의 행장 위에 한가지 오점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얼마 후에 곧 석연해졌다. 그는 생각했다. 손자야말로 동그라미를 둥글게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잠이 들었다.
4. 狂人日記
(1) 창작 배경
광인일기는 1918년 5월 <<신청년>> 잡지에 발표되었다. 소설 가운데의 광인은 바로 새로운 사조의 영향 하에 가장 일찍 각성한 사람일뿐만 아니라 또한 반항자이다. 광인의 특징은 그가 엄한 봉건 통치하에서 반항하고 각성한 것이다. 그는 대담하고도 주저함이 없이 봉건주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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