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훈민정음 창제의 동기와 목적
2.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반대
3. 훈민정음의 반포
Ⅲ. 결론
<참고문헌>
Ⅱ. 본론
1. 훈민정음 창제의 동기와 목적
2.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반대
3. 훈민정음의 반포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언문 제작의 부당함을 긴 상소를 통해 반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달리 집현전 학자들을 비롯한 여러 지식인들이 세종대왕과 뜻이 달랐던 것이다. 그 내용을 몇 가지 간추리자면 이러하다.
1. 우리 조선은 조종(임금의 시조)서부터 내려오면서 지성으로 대국(중국)을 섬기어, 한결같이 중화의 제도를 따랐는데. 이제 글을 같이하고 법도를 같이함의 때를 당하여, 언문을 만듦은 보고 듣기에 놀라움이 있습니다. 혹 말하기를 언문은 모두 옛 글자를 본받은 것이고, 새 글자가 아니라 하지만, 글자의 모양이 비록 옛 전자를 본받았다 할지라도, 소리를 쓰고 글자를 합하는 것이 모두 옛것에 반대되니, 사실에 근거하는 바 없습니다. 만약, 중국에 흘러 들어가서 혹시라도 비난을 말하는 자가 있으면 어찌 중국을 섬기고, 중국 문물이나 사상을 우러러 사모하는 데에 부끄러움이 없으리까?
1. 예로부터 구주(중국의 모든 국토)의 안에 풍토가 비록 다르오나 사투리에 따라 따로 글자를 만드는 것이 없사옵고, 오직 몽골, 서하, 여진, 일본, 서번의 무리가 각각 제 글자가 있으나, 이는 모두 오랑캐의 일이라, 족히 말할 것이 없사옵니다. 전해오는 말에 하(중국)로써 오랑캐를 변하게 한다 하였지, 오랑캐가 변하게 한다는 것은 듣지 못하였나이다. 역대의 중국이 모두 우리나라를 기자의 유풍(전해오는 풍속)이 있어, 문물과 예악이 중화와 비긴다 하였는데, 이제 따로 언문을 만듦은 중화를 버리고 스스로 오랑캐와 같아지는 것이 옵니다. 이는 이른바 소합의 향(소아시아에서 나는 소합향 나무의 껍질에서 얻은 향료)을 버리고 말똥구리의 둥
1. 우리 조선은 조종(임금의 시조)서부터 내려오면서 지성으로 대국(중국)을 섬기어, 한결같이 중화의 제도를 따랐는데. 이제 글을 같이하고 법도를 같이함의 때를 당하여, 언문을 만듦은 보고 듣기에 놀라움이 있습니다. 혹 말하기를 언문은 모두 옛 글자를 본받은 것이고, 새 글자가 아니라 하지만, 글자의 모양이 비록 옛 전자를 본받았다 할지라도, 소리를 쓰고 글자를 합하는 것이 모두 옛것에 반대되니, 사실에 근거하는 바 없습니다. 만약, 중국에 흘러 들어가서 혹시라도 비난을 말하는 자가 있으면 어찌 중국을 섬기고, 중국 문물이나 사상을 우러러 사모하는 데에 부끄러움이 없으리까?
1. 예로부터 구주(중국의 모든 국토)의 안에 풍토가 비록 다르오나 사투리에 따라 따로 글자를 만드는 것이 없사옵고, 오직 몽골, 서하, 여진, 일본, 서번의 무리가 각각 제 글자가 있으나, 이는 모두 오랑캐의 일이라, 족히 말할 것이 없사옵니다. 전해오는 말에 하(중국)로써 오랑캐를 변하게 한다 하였지, 오랑캐가 변하게 한다는 것은 듣지 못하였나이다. 역대의 중국이 모두 우리나라를 기자의 유풍(전해오는 풍속)이 있어, 문물과 예악이 중화와 비긴다 하였는데, 이제 따로 언문을 만듦은 중화를 버리고 스스로 오랑캐와 같아지는 것이 옵니다. 이는 이른바 소합의 향(소아시아에서 나는 소합향 나무의 껍질에서 얻은 향료)을 버리고 말똥구리의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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