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조선시대 주세붕, 이황, 이이의 시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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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과학] 조선시대 주세붕, 이황, 이이의 시조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주세붕
1) 들어가기
2) 생애
3) 작품 - <오륜가(五倫歌)> 분석
4) 문학사적 의의
2. 이황
1) 생애
2) 사상
3) 작품세계 - <도산12곡> 분석
4) 문학사적 의의
3. 이이
1) 생애
2) 이이의 문학관
3) 작품론 - <화석정>, <경포대부>, <고산구곡가> 분석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도 아니다. 앎과 행함은 서로 돕고 서로 전진하는 것이니, 마치 사람이 보행을 할 대 두 다리로 걷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이처럼 퇴계는 사상적으로 우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퇴계를 사상가로만 알지 대단한 문학가임을 간과하고 있다. 퇴계의 학문은 문학과 무관한 것처럼 보이나, 실제 이들은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그 예로서 「도산십이곡」을 들 수 있다. 도산십이곡의 창작목적에 나타난 견해를 정리해 보면, 첫째 한림별곡 류는 방탕설만 하여 숭상할 바 못되며, 이 별의 육가는 그것보다는 낫지만, 온유돈후함이 적다는 것이고 둘째, 한시는 읊을 수는 있으나 창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우리의 곡이난 가(歌)는 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는 시가는 비천하고 인색함을 씻고 감발융통(感發融通)케 한다는 것이고 넷째, 시가는 성정(性情)에서 느낀 바를 적되 온유돈후지경을 나타내야 한다는 것 등이다. 여기에서 볼 수 있는 퇴계의 시가에 대한 견해는 일종의 문학 효용론의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시가는 온유돈후함으로써 비천하고 인색함을 씻게 하는 데에 그 궁극적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퇴계의 문학 사상은 온유돈후가 유가에서 전통적으로 ‘시경’관으로 해석된 것과 아울러 유가의 전통적 시가관에 근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 작품세계
당대 퇴계는 뛰어난 철학가이기도 하지만, 뛰어난 문학가였다. 그가 남긴 시문학만 해도 국문시가 19수, 한시 1814수 등 엄청난 양을 남기고 있다. 퇴계의 시는 이현보의 흥취와 주세붕의 교화를 함께 구현하는 조화를 이루려고 했다.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2』(지식산업사 2005), p.337
퇴계는 세상의 구속에서 벗어나 노니는 즐거움을 찾으면서도 완세불공(玩世不恭)에 빠지지 않고 온유돈후(溫柔敦厚)한 경지에 이른는 것을 강호가도의 내실로 삼고자 했다. 교화를 베풀기에 앞서서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는 위기지학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해서 훈민시조를 내놓지 않았다.
시조를 지어야만 했던 이유를 그는 「도산육곡발」에서 밝혀 놓았는데, 한시는 읊을 수 있을 따름이고 노래 부를 수는 없는 것이기에 우리말 노래를 찾다가, 경기체가는 방탕스럽게 들 떠 있는 것이어서 배격하고, 이별(李鼈) 「육가」의 형식을 본따서 「도산육곡」 전후편 열두 수의 시조를 짓는다고 했다. 위의 책 p.338
노래는 도학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흥취로 체득하게 하는 더욱 중요한 구실을 맡아야 한다는 것을 기본 이론으로 삼고, 그렇게 하자면 시조가 한시보다 소중하다고 했으니, 시조를 당대 문학의 최고 수준에다 올려놓는데 모자람이 없는 논리이다. 퇴계의 「도산십이곡」은 이런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퇴계가 지은 시조 중 「도산십이곡」을 중심으로 보고자 한다.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퇴계시가 예술연구』(제주대학교 출판부 2002), p.72~88
「도산십이곡」은 퇴계가 만년(晩年, 1565년)에 지은 작품으로서 학문이 원숙하게 성취된 결실기에 이루어진 것이므로 그의 학문적 생애 속에서 어느 때보다도 인생관이나 세계관이 집약되어 표현되었을 뿐만 아니라, 퇴계 산수문학의 정점이며 우리나라 산수문학의 전형이라고 할 수가 있다. 「도산십이곡」은 전체 12수의 연시조 이다. 퇴계는 앞의 시조 6수를 ‘전육곡’이라 하여 ‘언지(言志)’라 말하였고, 뒤의 시조 6수를 ‘후육곡’이라 하여 ‘언학(言學)’이라 하였다. 지금부터 「도산십이곡」전문을 보도록 하겠다.
<前六曲 : 言志>
이런 엇더며 뎌런 엇더료
초야우생(草野愚生)이 이러타 엇더료
믈며 천석고황(泉石膏)을 곳텨 무슴 료. (제1곡)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랴?시골에 파묻혀 있는 어리석은 사람이 이렇다고(공명이나 시비를 떠나 살아가는 생활) 어떠하랴?
더구나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 고질병처럼 된 버릇을 고쳐서 무엇하랴?
-주제-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천석고황)
● 구조 분석 :
1행 : 탈속(脫俗)의 생활 태도
2행 : 자연에서의 치사(致仕) 생활
3행 : 천석 고황(泉石膏 )의 자세
● 작품 감상 :
[제 1곡] 세상의 명리(名利)를 떠나 늘 마음으로 그리던 초야(草野)에 묻혀 사는 사람이. 무엇을 그리 탐낼 것도 없이 자연과 한가지로 지낸들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는 것이다. \'草野愚生\'과 \'泉石膏 \'이 서로 연관을 가지면서 스스로는 자연에 대한 사랑이 너무 깊어 이미 고질병이 되어 버린 사람으로 규정하여 지극한 자연애(自然愛) 사상을 보여 주고 있다. \'草野愚生\'은 자신을 겸손하게 일컫는 말이다.
연하(煙霞)에 집을 삼고 풍월(風月)로 벗을 사마
태평성대(太平聖代)에 병(病)으로 늘거나뇌
이 듕에 라 일은 허므리나 업고쟈. (제 2곡)
☞연기나 놀의 멋진 자연 풍치로 집을 삼고,
맑은 바람 밝은 달을 벗으로 삼아,
어진 임금을 만난 좋은 시대에 (하는 일 없이 그저) 노병(老病)으로만 늙어가는구나.
-주제-
허물없는 삶, 자연에의 동화
● 작품 감상
[제 2곡] 아름다운 자연을 벗하여 살며 태평성대 속에 병으로 늙어 가는 작자의 모습, 이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 속의 신선과 같은 모습으로 연상된다.
순풍(淳風)이 죽다니 진실(眞實)로 거즈마리
인성(人性)이 어지다 니 진실(眞實)로 올 말이
천하(天下)에 허다 영재(許多英才)를 소겨 말솜가. (제3곡)
☞예로부터 전해오는 순박한 풍속이 다 사라져 없어졌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거짓말이로다.
인간의 성품이 본래부터 어질다고 하는 말은 참으로 옳은 말이다.
(그러므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순박한 풍속이 다 없어졌다는 말로써) 이 세상의 많은 슬기로운 사람들을 어찌 속일 수가 있겠느냐.
-주제-
인성의 어질고 순박함, 후덕하고 순박한 풍습 강조
● 작품 감상
[제 3곡] 순자의 성악설을 반대하고 맹자의 성선설을 지지하는 성리학적 입장이 나타나 있다. 또한 세상의 많은 영재들에게 성선설의 옳음을 말하며, 순박하고 후덕한 풍습을 강조하고 있다.
유란(幽蘭)이 재곡(在谷)니 자연(自然)이 듯디 됴희
백설(白雪)이 재산(在山)니 자연(自然)이 보디 됴해
이 듕에 피미일인(彼美一人)을 더옥 닛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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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3.24
  • 저작시기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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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5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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