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인스턴트 식품)의 실태와 문제점 및 대안

목차

Ⅰ. 패스트푸드의 사회적 배경 및 영향

Ⅱ.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
1. 패스트푸드란?
2. 트랜스지방과 패스트푸드
3. 인스턴트 식품과 나트륨

Ⅲ. 패스트푸드의 이점 -현대인은 왜 패스트푸드를 선호하는가?

Ⅳ. 패스트푸드점의 문제점 및 비합리성
1. 패스트푸드의 문제점
2. 패스트푸드점의 비합리성
1) 질보단 양
2) 인간이 도구가 되는 제국
3) 환경을 생각하는 패스트푸드점?

Ⅴ. 패스트푸드점의 비합리성에 해결을 위한 대안

Ⅵ. 맺음말

참고문헌 및 사이트

본문내용

봉투와 코팅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소스류도 낱개의 비닐용기에 담아 제공한다. 햄버거 종이를 위해 사라지는 숲이 8백 평방 마일에 달하고 코팅용지를 위해 수백제곱마일의 산림이 훼손된다. 감자의 규격화에 의해 버려지는 쓰레기들은 가축의 사료나 비료로 이용되는데 비료는 지하수의 질소함유를 증가시킨다. 또한 손님들이 남겨서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적지만 먹어보지도 못한 완제품 쓰레기들은 매우 많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패스트푸드는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판매하기 때문에 음식물이 남을 가능성이 많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만든지 10분이 지난 음식은 모두 폐기처리 하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점의 이점 중 하나인 표준화의 또 다른 폐해가 여기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신속함, 저렴함, 표준화와 같은 편리함을 위해 우리는 우리의 노동력, 환경, 건강, 미각의 자유로움, 창의성과 개성 등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패스트푸드를 먹음으로써 얻는 것과 잃는 것의 경중을 가리는 일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패스트푸드점은 화려한 조명 뒤에 인간소외, 환경파괴 등의 어두운 면을 갖고 있는 것이다.
Ⅴ. 패스트푸드점의 비합리성에 해결을 위한 대안
현 시점에서 우리가 패스트푸드를 전혀 이용하지 않을 수는 없다. 우리들의 미각은 이미 패스트푸드에 길들어져 있고, 그것의 영향력은 막대하여 우리 생활 곳곳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것이든 장단점이 있고 우리는 그것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제거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패스트푸드점도 마찬가지이다. 패스트푸드점이 주는 이점은 받되, 그것의 어두운 면은 제거해야 한다. 또한 패스트푸드 먹기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우리가 너무 패스트푸드에 익숙하지 않도록 훈련을 하는 것이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슬로우푸드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현대인은 쉴새 없이 내일을 향해 뛰고 있다. 그 결과, 현대인들은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문제점을 생각할 시간이 없다. 식사를 할 때에도 시간이 없으니 빨리 먹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불편한 의자 때문에 오래 앉아있기도 힘들다. 이런 현대인에게 슬로우푸드는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바쁜 일상에 휴식을 얻고 식사를 하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식사 후에 차 한잔으로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슬로우푸드를 먹으면 일회용품으로 환경이 파괴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우리는 종업원에게 대접받으며 푹신한 의자에서 거드름을 피우며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또한 슬로우푸드운동은 지역 음식의 다양성과 향기의 추구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우리의 입맛이 획일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한가지 대안은 소비자 단체의 활동이다. 현재 비정부기구들은 전문인사 영입 등으로 그 전문성이 더해지고 관심의 증가로 회원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패스트푸드점에 위험한 완구용품 판매 금지와 일회용품 사용 절제를 촉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불매운동을 벌여 강력한 압력을 가해야 할 것이다. 현재 패스트푸드점의 식품안전성 등을 감시하는 기구는 휴게업중앙회이나, 주요 패스트푸드점들은 이곳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있어 중앙회측 역시 감독권을 발휘할 수 없다고 한다. 한마디로 패스트푸드점은 안전의 사각지대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 단체가 패스트푸드점을 감독하는 구매력을 바탕으로 한 압력단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대안은 기업윤리의식을 갖고 패스트푸드점 스스로 일회용품 사용을 절제하는 것이다. 현재 웬디스에서는 소스를 큰 통에서 개인이 받아가도록 함으로써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있고 롯데리아에서는 종이컵 대신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 하겠다. 포장 시 재활용된 누런 종이 봉투를 사용하는 것(현재 버거킹이 실행하고 있다) 과 불필요한 컵뚜껑의 사용을 절제하는 것도 일회용품사용을 줄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매장에서 소비되는 햄버거 종이포장재를 없애고 차라리 한 개의 빵을 반으로 잘라 그 속에 내용물을 넣는다면 내용물이 밖으로 빠지는 일도 없을 것이고 산림을 보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금방 뜯을 포장지인데 없어도 상관없지 않은가? 쟁반에 까는 많은 광고용지사용도 중지하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광고용지를 읽어보지도 않기 때문에 홍보효과가 전혀 없다. 음식물이 쟁반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광고용지를 깔아도 음식물은 쟁반에 묻는다.
Ⅵ. 맺음말
현대인은 언제부터인지 효율성을 중요시하게 되었고, 지금은 그 효율성 추구 속에 인간의 존재 자체가 희미해지는 주객전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패스트푸드점이 이 현상을 가장 여실히 보여주고 또 이 현상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인의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패스트푸드를 만들었는지 아니면 패스트푸드가 우리의 식습관을 속도위주로 바꾸어버렸는지는 신중히 고민해볼 일이다. 또한, 우리는 다시 한번 누구를 위한 효율성인가? 라는 문제를 생각해 봐야 하겠다.
참고문헌 및 사이트
김종덕, 2000, 맥노날드의 확산과 반대운동,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편, <사회연구>13집.
김종덕, 2002, “패스트푸드의 세계화와 슬로우푸드 운동”, 지역사회학, (지역사회학회), 제4권 1호.
김종덕, 2002, “농업의 세계화와 대안농업운동”, 한국농촌사회학회, <농촌사회> 12(1).
애릭슐로쳐(2001), 「패스트푸드의 제국」, 김은령 (역), 서울:에코리브르
조리리쳐(1992), 「맥도날드,그리고 맥도날드화」, 김종덕(역), 서울: 시유시
한국 슬로푸드협회 http://www.slowfoodkorea.com
http://www.mcdonalds.co.kr/맥도날드
http://www.burgerking.co.kr버거킹
http://www.kfckorea.com/ kfc
http://www.lotteria.co.kr/롯데리아
http://www.popeyes.co.kr/파파이스
http://www.cfbest.com/ cf 사이트
http://www.thinkfood.co.kr/ 식품음료신문
http://www.foodbank.co.kr/ 외식 경제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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