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줄거리 인물분석(유비,조조등..) 적벽대전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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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줄거리 인물분석(유비,조조등..) 적벽대전 시사점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삼국지는 한 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 인기 비결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혹자는 삼국지를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 “첫째, 제일 먼저 쓰여진 방대한 작품이며, 그 당시 분열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둘째, 삼국지는 삼국역사의 변화를 알게 해주는 거울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사의 소중함을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이렇게 삼국지 책 속에는 세월이 지나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본받을 만한 많은 교훈과 지혜 등을 담고 있는 책인 것 같다. \"옛 말에 삼국지를 세 번 읽지 않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비약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삼국지를 통해서 인생에 대해서 배우고, 느끼는 바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삼국지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알려주는 말이다.
삼국지의 시기가 중국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긴 기간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조차도 삼국지의 기본적인 줄거리와 등장인물 정도는 알고 있을 정도이다. 또한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으며 관련 서적부터 각종 영상물, 게임에 이르기까지 문화적인 컨덴츠로서의 효과도 상당하다.
나는 삼국지를 아직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었다. 삼국지와 같은 부류의 소설이 나에게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데다가 그 양에 기가 눌려 감히 읽을 시도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번 마음을 제대로 잡고 읽은 삼국지는 나에게 있어서 ‘왜 이 책을 이제와서야 읽었을까...’라는 뒤늦은 후회를 주었다. 더불어 뒤늦게나마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며, 왜 그렇게 사람들이 삼국지에 열광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삼국지는 기원후 184년부터 280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삼국지를 크게 세 시기로 구분해 보았다. 황건적의 난부터 유비의 익주(서촉) 점령까지를 1기로 보고 난세기로 이름 붙여 보았다. 유비의 익주 점령부터 제갈량의 죽음까지를 2기로 보고 정립기라고 이름 붙여 보았다. 그리고 제갈량의 죽음부터 오의 항복까지를 3기로 보고 통일기라고 이름 붙여 보았다.
난세기는 모든 것이 혼란한 시기였다. 곳곳에서 민란(황건적의 난)이 일어나고 사방이 전쟁터였다. 또 중앙정부에서는 잦은 권력투쟁으로 어제의 지도자가 오늘의 반역자가 되어 죽는 일이 비일비재하였다. 아직 국가라고 불리기보다는 제후국들의 전쟁이라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정립기는 국가의 성립기간이다. 본격적으로 삼국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물론 나라가 세 개로 갈라진 것은 훨씬 뒤이지만 이때부터가 본격적인 삼국시대라고 생각한다. 여기는 어느 정도 안정된 시기이다. 전쟁의 기운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전쟁은 주로 국경지방에 국한되었다. 그래서 중앙에서는 정치나 문화, 그리고 경제가 발전할 수 있었다. 또 전쟁지역에서는 전쟁기술이 발달하게 되었다. 이처럼 삼국시대, 특히 정립기는 역동적인 시대였다. 모든 것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시대였다.
통일기는 완전히 나라의 기틀이 잡힌 시대이다. 전에 난세를 경험한 노장들이 물러나고 새로운 인물들로 물갈이되면서 통일의 기운이 무르익고 결국 사마씨 가문에 의해 통일이 된다.
난세기 - 장각일당이 머리에 노란 두건을 쓰고 황건적의 난을 일으킨다. 그때 중앙 정부는 십상시들의 횡포로 파국을 맞고 있었다. 곳곳이 전쟁터로 변하고 불바다가 되었지만 관군은 황건적 무리들을 피해 다니기 바빴다. 이 때 몇몇 뜻 있는 사람들이 군대를 만들어 황건적들을 진압하고 다닌다. 여기에 조조, 원소, 유비 같은 인물들도 있었다. 하지만 또 다시 동탁이라는 사람이 등장해서 나라를 자기 뜻대로 좌지우지하고 있었다. 동탁과 그의 부하장수 여포와의 관계를 이간시켜 동탁을 제거하나 이각과 곽사가 등장한다. 그러나 이각과 곽사도 망하고 모든 것은 혼란으로 빠져들었다.
원소, 원술, 손책, 조조, 마등, 공손찬, 유장, 유표 같은 지역의 패자들로 한나라 안에서 여러 개의 지역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이 때 유비는 여러 군웅들 사이를 전전하며 겨우 목숨을 이어가고 있었다. 잠시 서주에 의탁하기도 하나 곧 조조에 의해서 망하고 세 형제들이 서로 흩어지기도 하는 등의 시련을 겪는다. 공손찬은 원소에게 망하고 원술도 망하고 조조가 천자를 등에 업고 원소와 대치하는 형국으로 변하였다. 조조가 원소를 제압하고 북쪽 지방을 통일하자 모든 것이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남쪽의 세력가들은 조조에 대항하여 맞선다. 유비는 제갈량의 꾀를 빌어 손권과 조조를 맞서게 한다. 적벽대전이라는 희대의 전쟁사를 남기고 조조는 패한다. 이 덕분에 유비와 손권은 각각 형주와 강동의 패자로 자리 잡는다. 제갈량은 형주가 나라의 기틀이 될 만한 땅으로 보기에 힘들다는 판단을 하고 익주지방으로 뻗어갈 것을 주장한다. 많은 고난을 겪지만 결국 유비는 익주를 차지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북쪽의 조조, 강동의 손권, 익주와 형주의 유비, 이렇게 세 나라로 압축된다.
정립기 - 조조가 헌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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