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첵 - 불운의 천재작가 게오르크 뷔히너

소개글

보이첵 - 불운의 천재작가 게오르크 뷔히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 “진정한 살인이다. 훌륭한 살인이다.” 보이첵이 자기 정체성을 잃고 천천히 미쳐가는 과정은 왜 <보이첵>이 1970·80년대 한국 연극판에서 자주 무대에 올려졌었던가를 돌아보게 만든다.
http://www.hani.co.kr/section-009100010/2001/06/009100010200106261936011.html
보이첵은 가난 때문에 결혼식도 못 올리고 아이에게 세례도 못 받게 합니다. 그러나 아내인 마리와 그 아이는 자신에게는 가장 의미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이첵은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는 모욕과 수모를 당하면서 한 푼의 돈이라도 더 벌려고 합니다. 그러나 보이첵이 버는 돈으로는 마리에게 선물을 고사하고 돈을 벌기 위해 정신착란증세를 보일 정도로 쇠약해져 있기 때문에 마리의 성적 욕구도 채워주지 못합니다. 가난에 지배받는 보이첵의 삶은 노동 속에, 사회적 구조 속에 매몰되고 마는 것입니다. 보이첵은 군인으로서, 일용노동자로서 쉬지 않고 일을 하지만 결국은 빈곤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것은 보이첵의 능력의 문제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구조의 모순 때문이며 그 결과는 보이첵이란 한 인간과 그 가정을 파국을 이끌고야 만다는 것은 뷔히너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뷔히너에 의해 비로소 인간의 사회적 소외문제를 하층민을 중심으로 다루었으며 이는 정치적 이념이 아닌 경제적 측면에서 다루었다는 것은 그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뷔히너는 문학작품을 통하여 사회적으로 천대받는 하층민의 신분보장을 요구한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의 문학의 선구자라할 것입니다.

키워드

보이첵,   게오르크 뷔히너,   괴테 이후의 시대,   사회문제 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