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승 시정신 전개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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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현승 시정신 전개양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연보
2.김현승의 생애
3.김현승의 두정신
(1)기본정신
(2)특수정신
(3)기본정신과 특수정신의 관계
4.시정신 전개(4단계)
5.맺음말

본문내용

언으로 김현승의 시세계를 올바르게 이해·평가하는 데 중요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에 있어서 시정신이라 하면 대개는 구체적인 어떤 정신, 즉 불교라든지, 기독교의 정신이라 혹은 무슨 주의에 입각한 정신-이런 것들을 말하게 되고 또 듣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인간의 정신을 기본적인 일반정신과 특수정신의 두 가지로 나누고 나의 시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정신을 매우 가치있는 것으로 믿고 그 바탕 위에서 나의 구체적인 시정신을 건설하여 나가고 있다. 기본적인 정신이란, 인간의 아름다운 본질을 이루는 기초적인 가치를 의미한다. 공리적인 입장을 떠난 순수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하는 정신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는 이러한 기본정신의 예로 형식을 꺼리지 않고 양심을 지키는 정신, 권력이나 지위에 아부하지 않고 공의를 옹호하는 정신, 자선과 겸허의 마음 등을 들고 있으며 이런 것들이 바로 인간의 참되고 당당한 내재의 미라고 규정짓고 있다. 이를 통해 볼 때 그에게 있어서 기본정신이란 인간중심주의라고 요약할 수 있다. 그의 이러한 인간중심적인 태도는 인간을 비인간적이거나 비인간적인 요소를 갖는 것들로부터 해방시켜 전인적 인간의 이념을 실현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휴머니즘 일반의 정신과 상통하는 것이다.
2) 특수정신
그의 시에 있어서의 특수정신은 기독교 정신임에 틀림없다. 다음은 김현승 자신의 발언이다.
“작품이 어떤 사상의 갈래, 즉 구체적인 특수한 정신이 작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앞으로 나의 시는 아무래도 기독교의 신을 상대로 형이상적인 세계로 나아가기 쉬울 것 같이 나 자신이 느낀다. 그것은 기독교 바탕에서 낳았고 자라난 나의 연령과 시의 연조가 불혹을 넘어선 지금 필연적으로 그러한 단계로 나의 시를 발전시키지 않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현승 시가 기독교를 특수정신으로 수용하게 된 배경은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그의 전기적 사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기독교 정신의 구체적인 내용은 어떻게 요약될 수 있을까. 그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접근이 가능한데,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신이 전제된 신중심주의가 그 핵심이라 생각된다. 기독교에서 신이야 말로 모든 존재의 근원이요, 이유와 목적이 되면서 모든 가치의 절대적 기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독교 정신은 그의 시에 나타나는 기도의 말과 같은 격조의 문체를 통해서 잘 입증되고 있다. 예를 들어 그의 각 시기별 시편들 중, “내 아버지의 집,/ 풍성한 대지의 원탁마다,/ 그늘,/ 오월의 새술을 가득 부어라!”(「오월의 환희」제 4연) 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은총으로서의 자연을 찬미하는 것, “내 마음은 마른 나뭇가지/ 주여/ 나의 머리 위으로 산까마귀의 울음을 호올로/ 날려주소서/” (「내 마음은 마른 나뭇가지」제1연)에서 보듯 신을 위한 간절한 기도등의 모습을 통해 기독교 정신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눈물」,「가을의 기도」등의 작품에서 보이는 그 격조와 비유 그리고 수사와 문체에 있어서 주기도문의 그것과 매우 유사함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듯 김현승 시의 특수정신은 그의 부친의 영향을 받은 기독교 정신이라 할 수 있다.
3)기본정신과 특수정신의 관계
김현승은 인간중심주의와 신중심주의중 기본정신의 핵인 인간중심주의를 항상 우위에 두고 그것을 표준으로 한다. 이는 앞서 기본정신에서 인용한 김현승 자신의 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휴머니즘을 우선으로 하는 그의 태도는 급기야는 종교의 이념마저도 이념화하여 수용하게에 이른다. “이 순수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하는 인간의 인간다운 기본정신을 갖지 않고 그 아무리 위대한 구체적인 정신과 사상을 추구한들 그것이 무슨 보람과 의의가 있을 것이며 또 그러한 시가 어떻게 인간의 참된 양식이 될 수 있으며 남의 마음에 호소하는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그는 휴머니즘이 결여된 기독교나 불교를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불교나 기독교 등의 구체적 정신은 인간의 인간다운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한에 있어서만 의의가 있다는 것이다. 즉, 그가 지닌 기본정신에 위배되지 않는 한에서만, 그 기본정신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고 옹호하는 데 필요한 한에서만 특수정신인 기독교 정신을 받아 들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김현승에게 받아들여진 기독교는 그 폭과 깊이에 있어 상당히 굴절되고 축소되어 있는 것이다.
3. 시정신의 전개
1) 자연과 민족
이 시기는 김현승의 문단 데뷔부터(1934) 1937년 절필하기까지에 씌여진 시편들로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 발표된 시들은 자신이 말하고 있듯 ‘민족적 로맨티시즘이 아니면 민족적 센티멘털리즘’의 시풍을 보여주고 있는바, 여기엔 자연에 대한 인위적 해설의 태도라든가 자연의 의인화를 통해 희망(해방)에의 간절한 소망이 잘 드러나 있다. 이것은 당시 기교에 머물던 모더니즘의 시풍과는 성격을 달리하는 것으로 김현승만의 독특한 인간 중심적인 시세계가 전개되고 있다.
김현승의 30년도 초기 시는 일제 식민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연을 예찬하고 동경하면서도 그 밑바닥에는 민족적 센티멘탈리즘이 짙게 깔려 있음을 볼 수 있다.
“그 무렵 나의 시에는 자연미에 대한 예찬과 동경이 짙게 풍기고 있었다. 이점 또한 그 당시의 한 경향이었다. 불행한 현실과 고초의 현실에 처한 시인들에게 저들의 국토에서 자유로이 바라볼 수 있는 곳은 거기서는 주권을 행사하지 않는 자연뿐이었다.” ( 중 략 ) \"그러므로 그 당시 자연을 사랑한다는 것은 흉악한 인간-일인들과 같은 인간의 때가 묻지 않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지향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고, 지상에서 빼앗긴 자유를 광대 무변한 천상에서 찾는 의미로 함축되어 있었다.”
그의 이와같은 진술은 30년대가 망국민족이라는 일제하의 암울한 현실이었기 때문에 자연을 통하여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열망을 로맨티시즘이나 센티멘탈리즘으로 나타낸 것이다. 불행한 현실 아래에서 자유롭게 대면할 수 있는 것은 자연뿐이고 그 자연을 통해서 민족의 염원이나 미래의 희망을 노래했던 것이다. 따라서 그에 있어 자연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현실극복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가장 친근한 존재였던 것이다.
해를

키워드

김현승,   ,   시인,   시정신
  • 가격2,000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08.05.26
  • 저작시기200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66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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