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서관의 정보기술

목차

제1절 정보기술의 개념과 함의

제2절 정보기술의 발전과정

제3절 정보기술의 도입과 활용

제4절 정보기술의 영향과 파급효과

제5절 정보기술의 신화와 양면성 분석

제6절 정보기술의 수용과 효율적 관리

본문내용

학도서관이 캠퍼스의 학술커뮤니케이션을 주관하려면 정보기술을 경원하거나 거부해서는 안 된다. 물론 조직 문화가 정보기술의 수용태도를 결정하는 사례가 많지만 인쇄 자료와 실물공간을 강조할수록 기술문명의 의존도를 높여야 한다.
6.1.2 정보기술의 수용자세
모든 대학도서관은 정보기술을 수용할 때 전략적 사고를 가져야한다. 점점 왜소해지는 위상을 복원하려면 모든 정보기술에 전략적 가치를 부여할 수밖에 없다. 어떤 정보기술이든 점진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학도서관은 최적의 실물소장을 전제로 다양한 원격접근을 지원해야 하므로 도구적 가능성과 동인으로서의 잠재성을 동시에 수용할 필요가 있다.
6.2 정보기술의 효율적 관리
대다수의 대학도서관은 업무의 전산화, 과정의 시스템화, 접근 및 검색채널의 네트웍화, 자료의 디지털화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그 모습은 정보기술의 경연장을 방불케 한다. 그렇다면 지금의 상황을 놓고 정보기술의 수용여부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일상의 업무도구가 아닌 경영관리의 요소로 간주하여 인본성, 전략성, 최적성,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2.1 인본주의적 패러다임의 중시
지식을 다루는 조직체는 정보기술을 합리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실용주의자들은 대학도서관이 정보시스템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조직적 문화가 정보의 문화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 문헌정보학의 연구가설은 정보의 역사성을 중시하되 부가 가치형 정보와 기술에서 체험하는 정보의 문화를 부활시키려는 시도로부터 설정되어야 한다. 신세기 대학의 새로운 역할은 사회 및 문화의 생물학적 이론성과 실용성을 통합하는 것이다 대학이 사회적, 문화적 시스템을 형성하려면 도서관은 개방형 문화의 우주적 메카니즘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신세기의 대학도서관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려면 기술의 궁극적 이용성, 완전성, 접근성, 기능성, 그리고 캠퍼스 기술과의 관련성이라는 관점에서 모든 기술력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
6.2.2 전략적 마인드와 관리방안의 모색
정보기술의 도입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양면성을 분석하여 수용하되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그것은 어떤 종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것인지에 그치지 않고 도서관과 인간에게 어떤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대학도서관이 정보기술을 관리할 때는 전략적 사고와 접근이 필요하다. 정보기술이 어떤 가치를 어떻게 두고 바람직한 비전을 제시한다. 바람직한 비전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정보기술의 관리지침을 마련한다. 주어진 여건과 현형을 분석하여 미래지향적 전략의 개발을 구체화한다. 장단기 실행계획과 일정표를 확정한다.
6.2.3 조직의 역량강화를 위한 최적성 추구
정보기술의 현란한 외형과 일시적 유행을 추수할 것이 아니라 내재된 가치와 도서관의 현실적 여건을 적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든 대학도서관은 저마다의 조직 환경이 상이하기 때문에 도입, 활용하는 정보기술의 성능과 용량이 다르지 않으면 적합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 결과는 핵심역량의 약화를 초래하므로 정보기술은 구원의 손길이 아니라 질식의 올무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요컨대 정보기술의 효율적 관리에는 조직 환경에의 최적성이 가장 중시되어야 한다 .
6.2.4 비용-편익의 분석을 통한 활용성의 극대화
서브시스템의 통합적 관리와 운영, 온라인 장서개발의 강화, 각종 통계데이터를 활용한 정보봉사의 개선이 시급하다. 주제어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잡 정보의 재현율도 낮추어야 한다. 또한 구독 잡지의 목차정보를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정보검색에서 원문입수까지 one-stop service가 가능해야 봉사만족이 높아진다. 전자잡지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려면 이용자의 상시적 접근, 검색, 다운로드를 허용하는 계약방식을 채택하는 한편 소장여부를 불문하고 잡지논문의 링크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웹 페이지는 소장 자료의 온라인 접근도 중요하지만 미 소장 자료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는 링크기능이 더 필요하다. 따라서 서지정보에서 전문정보에 이르기까지 접근시간의 최단성과 검색범위의 망라성을 보장하는 주제별 사이트를 구성, 제공할 때 인터넷 정보기술의 활용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 사서의 검색능력이 낮고 요구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터넷 검색을 이용자의 책임으로 돌린다면 정보봉사는 부실할 수밖에 없다. 인터넷이 대학도서관의 가장 강력한 정보기술이라면 그 활용성은 정보봉사에서 결정된다는 사실을 각인해야 할 것이다.

키워드

문헌정보학,   대학도서관의 정보기술,   정보기술